타임포럼

몽블랑(Montblanc)이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보헴(Bohème) 컬렉션과 스타 레거시(Star Legacy) 컬렉션의 여성용 신제품 런칭을 기념하는 성대한 글로벌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새롭게 선보이는 스타 레거시 문페이즈 & 데이트(Star Legacy Moonphase & Date)는 스타 레거시 라인의 다른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반 제작된 미네르바(Minerva)의 역사적인 포켓 워치에서 많은 디자인 영감을 받았습니다. 원형의 조약돌을 연상시키는 케이스, 어니언(양파) 모양의 크라운, 몽블랑 엠블럼인 스타 로고에서 착안한 우아한 기요셰 패턴을 새긴 다이얼과 같은 고전적인 디테일이 그것입니다. 

글로벌 베스트셀러인 스타 레거시 컬렉션에 문페이즈 기능의 여성용 신제품을 추가한 이유는 자명합니다. 최근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컴플리케이션이 바로 문페이즈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같은 라인에 스타 레거시 풀 캘린더(Star Legacy Full Calendar)와 스타 레거시 문페이즈(Star Legacy Moonphase)와 같은 남성용 제품들이 작년 출시 이래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몽블랑은 자신들이 잘하는 분야에 보다 집중하기로 한 것입니다. 

새로운 여성용 스타 레거시 문페이즈 & 데이트 모델(Ref. 119959)은 직경 36mm, 두께 11.15mm 크기의 전체 폴리시드 가공한 스틸 케이스로 선보입니다. 실버-화이트 컬러 다이얼에는 스탬핑 가공한 우아한 스타 기요셰 패턴과 함께 다이얼 외곽에는 일명 필레 소테(Filet sauté)로 불리는 역시나 전통적인 기요셰 데코를 추가해 특유의 고전미와 입체감을 더합니다. 그 안쪽에는 또한 클래식한 철길 모양의 미닛 트랙을 추가하고 폴리시드 마감한 아플리케 타입의 아라빅 & 바 인덱스를 적용해 기존의 프린트된 남성용 스타 레거시 제품들과도 차별화된 느낌을 줍니다.

날짜는 다이얼 6시 방향에 포인터 핸드 형태로 가리키며 그 외곽에 총 34개의 작은 다이아몬드(0.068캐럿)를 세팅했습니다. 반면 문페이즈 디스플레이는 다이얼 10시에서 11시 방향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디스크 바탕을 블루 래커 처리하고 달과 별 모양만 폴리시드 마감한 실버 컬러로 처리함으로써 은은하게 포인트를 줍니다. 그리고 중앙의 블루 핸즈(초침)도 자세히 보면 디테일이 살아 있습니다. 끝 부분을 몽블랑 스타 로고처럼 형상화한 것입니다. 

무브먼트는 기존의 남성용 스타 레거시 문페이즈에 탑재된 자동 칼리버(MB 29.14)에서 문페이즈 디스크의 위치를 수정한 MB 29.08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약 42시간). 셀리타 자동 베이스에 뒤부아 데프라(Dubois-Depraz)의 문페이즈 모듈을 얹어 자체적으로 수정한 무브먼트로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움직임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스트랩은 이탈리아 피렌체에 위치한 리치몬트 그룹 소유의 펠레테리아(Pelletteria) 공방에서 자체 제작한 스모키 그레이 컬러 스푸마토(Sfumato) 스트랩을 장착했습니다(버클은 스틸 소재의 핀 버클). 스타 레거시 문페이즈 & 데이트 36mm 신제품(Ref. 119959)은 현재 국내 주요 백화점 내 몽블랑 매장에서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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