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플러리에서 생산된 최상급 시계

조회수 2018. 8. 27. 14:2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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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파르미지아니 플러리에(Parmigiani Fleurier, 이하 파르미지아니)의 주력 신제품이 런칭 20주년을 맞은 칼파(Kalpa) 라인에 대체로 몰려 있지만, 몇몇 예외적인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토릭 퀄리테 플러리에(Toric Qualité Fleurier)가 그 대표적인 예인데요. 창립자 미셸 파르미지아니(Michel Parmigiani)가 1996년 선보인 브랜드 첫 손목시계를 계승한 토릭 컬렉션을 통해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플러리에 지방의 하이엔드 시계 인증 실을 뜻하는 '퀄리테 플러리에'를 제품명에 병기해 범상치 않은 시계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2001년 파르미지아니를 주축으로 쇼파드(Chopard), 보베(Bovet), 보쉐(Vaucher) 등이 합류해 공동 출자 형태로 설립한 플러리에 퀄리티 재단(Fleurier Quality Foundation)은 100% 스위스 생산, 무브먼트의 고급스러운 피니시, COSC와의 협업으로 크로노미터급 정확성, 엄격한 품질 테스트 등 5가지 항목을 골자로 하는 플러리에 퀄리티 재단(이니셜 약자로 FQF) 인증을 마련해 플러리에 지방에 생산된 최상급 시계들에 해당 인증을 받게 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토릭 퀄리테 플러리에는 레드 골드와 화이트 골드 두 가지 버전으로 선보입니다. 지난 2017년 리뉴얼 런칭한 토릭 크로노미터를 기반으로 COSC 인증과 퀄리테 플러리에 인증을 동시에 받았습니다. 기존의 토릭 크로노미터와 스펙상의 차이는 크지 않지만 더욱 엄격한 품질 인증을 추가로 받고, 그랑 도르주(Grain d'orge)로 불리는 동심원 형태의 소용돌이 치는 듯한 핸드 기요셰 패턴을 새긴 다이얼을 적용함으로써 시계의 전체적인 인상은 한층 더 고급스럽게 느껴집니다. 

레드 골드와 화이트 골드 두 버전 공통적으로 케이스 직경은 40.8mm, 두께는 9.5mm, 베젤부는 두 줄 가드룬(Gadroons)과 함께 일일이 손으로 가공한 널(Knurl, 홈) 장식(참고로 고대 그리스의 기둥에서 착안한 것이라고!)을 더해 토릭 컬렉션 특유의 개성으로 어필하고 있습니다. 핸드 기요셰 가공한 실버 컬러 다이얼에는 로즈 골드 소재의 아플리케 아라빅 인덱스와 함께 재블린(Javelin, 투창)에서 착안한 길쭉하고 독특한 형태의 골드 핸즈에는 야광 도료를 도포했습니다. 다이얼 6시 방향에는 트리플 윈도우 형태의 날짜창이 위치해 있으며, 그 위로 '퀄리테 플러리에' 문구를 추가해 기존의 토릭 크로노미터와 차별화된 모습입니다. 

무브먼트는 스위스 공식 크로노미터 기관(COSC) 인증과 퀄리테 플러리에 인증을 동시에 받은 인하우스 자동 칼리버 PF331-QF를 탑재했으며(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55시간),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독자적인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케이스 방수 사양은 30m. 스트랩은 협업사인 에르메스(Hermes)의 블랙 앨리게이터 가죽 스트랩을 체결하고, 버클은 레드 골드 혹은 화이트 골드 소재의 일반적인 아르디옹 버클을 사용했습니다. 

참고로 토릭 퀄리테 플러리에의 공식 리테일가는 레드 골드(Ref. PFC422-1600100-HA1441)와 화이트 골드(Ref. PFC422-1200100-HA1441) 모델 동일하게 2만 4,500 스위스 프랑(CHF)으로 책정되었습니다. 기존의 토릭 크로노미터 제품 보다 약 7천 프랑 정도 더 비싼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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