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얼 안에서 해골이 웃는 시계

조회수 2018. 7. 2. 09:1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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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적인 파일럿 컬렉션으로 일가를 이룬 벨앤로스(Bell & Ross)가 스컬(Skull, 해골)을 모티프로 한 신제품을 출시했습니다.

2009년 출시한 BR 01 스컬
2011년 출시한 BR 01 투르비용 스컬
2015년 출시한 BR 01 스컬 브론즈
2016년 출시한 BR 01 버닝 스컬

2009년 정사각형 케이스의 아이코닉한 BR 01 라인업을 통해 첫 선을 보인 스컬 에디션은 애초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활약한 미국의 낙하산 공수부대 에어본(Airborne) 장교들의 군복 등에 부착된 밀리터리 패치에서 그 디자인 영감을 얻었고, 제품명에도 '에어본'이 함께 병기되었습니다. 하지만 저작권법상의 이유로 2015년 출시한 BR 01 스컬 브론즈(Skull Bronze)를 기점으로 해골을 뜻하는 직접적인 단어 ‘스컬’로 제품명을 대체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듬해인 2016년 케이스에 타투를 새기듯 '불타는 해골'의 이미지를 강렬하게 형상화한 BR 01 버닝 스컬(Burning Skull)을 500개 한정으로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습니다. 

스컬 에디션의 지속적인 흥행에 힘입어 올해 역시 총 3가지 버전의 스컬 에디션을 선보였는데, 처음으로 오토마통 기능을 추가해 크라운을 이용해 핸드 와인딩을 할 때 해골의 하관(아래턱)이 벌어졌다 다물어 졌다를 반복하며 움직입니다. 그 모습이 마치 해골이 기괴하게 웃고 있는 듯한 모습을 연상시켜 시계명도 BR 01 래핑 스컬(Laughing Skull)로 이름 붙였습니다.

BR 01 래핑 스컬은 3가지 버전 공통적으로 46mm 직경의 전체 매트하게 마이크로 블래스트 가공한 스틸 케이스에 해골 형상을 제외한 케이스 상단면과 케이스백 테두리 부분을 클루 드 파리(Clou de Paris) 기요셰 패턴 마감함으로써 이전 스컬 에디션 대비 한층 입체적인 매력으로 어필합니다. 그리고 케이스 전후면으로 새롭게 자체 개발 제작한 독자적인 매뉴팩처 수동 칼리버 BR-CAL.206를 노출합니다. 해골의 유니크한 특징을 보다 직관적으로 강조하기 위해 무브먼트 플레이트 및 브릿지까지 해골 형상에 부합하게 제작했으며, 케이스 표면 처리와 마찬가지로 전체 매트하게 마이크로 블래스트 및 블랙 코팅 마무리함으로써 특유의 개성을 배가시킵니다. 

시계 정면에서 보면 해골의 머리에 해당하는 12시 방향에 밸런스를 노출하고 있기에 언뜻 투르비용 시계처럼 보이지만 투르비용은 아닙니다. 그냥 인버티드(Inverted) 설계로 밸런스와 밸런스 스프링, 팔렛 포크를 노출시켜 보다 드라마틱한 모습을 보여주고 한 의도입니다. 스컬 형상의 메인 플레이트에 연결된 4개의 브릿지 중 하단 브릿지 한 쌍이 플레이트 위로 띄워진 형태로 설계되어 핸드 와인딩시 특유의 오토마통 기능이 가능해집니다.

BR 01 래핑 스컬 (500피스 한정) Ref. BR01-SKULL-SK-ST
BR 01 래핑 스컬 라이트 다이아몬드 세팅 버전 (99피스 한정) Ref. BR01-SKULL-SK-ST-LGD
BR 01 래핑 스컬 풀 다이아몬드 세팅 버전 (99피스 한정) Ref. BR01-SKULL-SK-ST-FLD

총 3가지 버전 중 다이아몬드를 세팅하지 않은 버전(Ref. BR01-SKULL-SK-ST)은 500피스로, 케이스 상단 베젤부에 해당하는 해골 테두리와 브릿지에만 총 104개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버전(Ref. BR01-SKULL-SK-ST-LGD)과 케이스 상단면 전체에 촘촘하게 총 394개의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풀 다이아몬드 세팅 버전(Ref. BR01-SKULL-SK-ST-FLD)은 각각 99피스씩 한정 제작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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