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6개 타임존을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는 시계

조회수 2018. 3. 16. 11:1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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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라슈테 오리지날(Glashütte Original)은 지난 2015년 36개 타임존을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는 월드타임 손목시계인 세나토 코스모폴리트(Senator Cosmopolite)를 런칭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습니다. 올해 글라슈테 오리지날은 세나토 코스모폴리트를 기존의 레드 골드와 화이트 골드 버전에 이어 처음으로 스테인리스 스틸 버전으로 선보입니다. 케이스 소재뿐만 아니라 다이얼 디테일도 달라져 한층 모던하고 세련된 인상입니다.

세나토 코스모폴리트는 다이얼에 로컬 타임(중앙)과 홈 타임(12시 방향 서브 다이얼)을 함께 표시하면서 8시 방향에 2개의 별도의 창과 디스크로 서머타임(Daylight Saving Time, DST)과 표준시간(Standard Time, STD)을 국제항공운송협회(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가 정한 IATA 공항 코드로 표시하는 점이 특징적입니다.

홈 타임은 케이스 2시 방향에 위치한 크라운으로, 로컬 타임(현재 시간)은 8시 방향에 위치한 크라운으로, 현재 시간보다 빠른 시간대(동쪽)를 여행할 때는 4시 방향의 크라운을 시계방향으로 움직여서 목적지의 IATA 공항 코드가 DST 또는 STD 윈도우에 보일 때까지 개별 조작이 가능하고, 현재 시간보다 느린 시간대(서쪽)로 향한다면, 해당 크라운을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리면 되는 식입니다. 하지만 모든 국가가 한 시간 간격인 그리니치 표준시(Greenwich Mean Time, GMT)를 준수하지는 않기 때문에 세나토 코스모폴리트의 총 36개의 타임존 중에서 24개는 블랙 컬러로 그리니치 표준시를, 30분 차이의 9개 타임존은 블루 컬러로, 그 외 3개의 타임존은 레드 컬러로 표시함으로써 그 어떠한 기계식 월드타임 손목시계와 견주어도 세심하고 지능적인 설계가 돋보입니다. 

한편 두 종류의 데이 앤 나이트 인디케이터도 인상적인데요. 12시 방향 서브 다이얼(홈 타임)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 맞은편에 위치한 도트 형태의 창은 홈 타임의 낮밤 시간대를 표시합니다(화이트가 낮, 블랙이 밤). 그리고 9시 방향에 위치한 서브 다이얼(블루 핸드가 가리키는 방향)은 로컬 타임(도착지)의 낮밤 시간대를 가리킵니다. 또한 다이얼 4시 방향에는 더블 데이트(글라슈테 오리지날식 표현으로는 파노라마 데이트) 윈도우로 날짜를 표시합니다. 

신형 세나토 코스모폴리트 스틸 모델의 케이스 직경은 이전 골드 버전과 마찬가지로 44mm이며, 두께는 14mm입니다. 매트한 화이트 컬러 다이얼은 바니시 코팅 마감 후 다크 블루 컬러 아라비아 숫자를 스템핑하고 그 끝에 블루 컬러 아플리케 인덱스를 추가해 골드 버전의 로만 인덱스(프린티드) 다이얼과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철도를 연상시키는 레일웨이 미닛 트랙 역시 생략해 전체적으로 케이스 소재에 걸맞게 좀 더 영해진 느낌입니다. 참고로 다이얼은 독일 포르츠하임에 위치한 글라슈테 오리지날 소유의 다이얼 워크샵에서 100% 인하우스 제작됩니다.    

세나토 코스모폴리트 스틸 버전의 공식 케이스백 사진이 없어 기존 레드 골드 버전의 케이스백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무브먼트는 이전 골드 버전과 동일한 인하우스 자동 89-02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약 72시간).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글라슈테 오리지날 특유의 쓰리-쿼터 플레이트와 더블-G 로고가 새겨진 21캐럿 골드 로터, 핸드 인그레이빙을 더한 더블 밸런스 콕과 스완넥 레귤레이터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케이스 방수 사양은 50m. 스트랩은 다크 블루 컬러를 띠는 루이지애나산 악어가죽 스트랩을 장착했습니다.



참고로 신형 세나토 코스모폴리트 스틸 모델의 가격대는 대략 2만 유로(EUR) 초반대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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