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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이즈게임

'코로나 19' 게임업계 초긴장... 재택근무 권하고 행사 규모 줄여

하나같이 "안전이 제일"... 게임쇼 개최 여부는 안개 속

2,008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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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초긴장 상태에 돌입했다. 

대구에 자리 잡은 게임사는 재택근무를 결정했으며, 많은 사람이 근무하는 대형 회사 또한 감염 방지를 위한 대책을 시행 중이다. 각종 오프라인 행사는 연기되거나 취소됐다. 대만게임쇼는 날짜를 미뤘고, GDC에 가기로 했던 회사들은 속속 이름을 빼고 있다. 

코로나 19가 업계에 미친 영향을 취재했다.



# 대구 소재 코그(KOG), 엔젤게임즈 재택근무 "안전 문제 최우선"

대구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일주일 만에 500명을 넘어서면서 대구에 위치한 주요 게임사들이 대응에 나섰다.

300명 규모로 <그랜드체이스>와 <엘소드>를 만든 코그(KOG)는 회사를 소독하고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직원 건강을 우려하는 차원에서 일부 직원에 한해 재택근무로 전환한 상황.  코그  측은 디스이즈게임에 "(코로나 19와 관련해)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라며 "그럼에도 크게 동요하지 않고 잘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60여 명이 일하고 있으며 최근 <프로젝트 랜타디>의 얼리억세스를 시작한 엔젤게임즈도 집에서 원격으로 일하기로 했다. 엔젤게임즈 측은 게임 출시 초기지만 "안전 문제를 최우선으로 생각해서 (재택근무를) 결정했다"라며 재택근무의 이유를 전했다. 취재에 따르면 현재 엔젤게임즈에는 게임 라이브 업무 담당자들만 출근하고 있다. 엔젤게임즈는 "필수적인 부분에만 출근을 시키려 한다"라며 "현재까지 회사에 코로나 19 확진자는 없다"라고 덧붙였다.

# 판교 게임 업체 강력한 예방책 도입... 외국계 회사들도 "재택근무 하세요"


성남시 분당구에도 확진자가 발생한 현재, 판교 게임업체들도 하나같이 코로나 19 감염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예방책을 이행하고 있다. 2월 23일부터 코로나 19 위기경보가 '심각'으로 격상함에 따라 넥슨코리아는 전직원에게 아래와 같은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고 이를 이행하고 있다. 대형사 중 전사적 재택근무를 시행하지 않은 곳은 이에 준하는 예방책을 시행 중일 것으로 보인다.


2/23 위기경보 ‘심각’ 단계 격상에 따른 추가사항 (넥슨코리아)


- 회사 출퇴근버스 및 대중교통 이용 시/엘리베이터 이용 시/ 식당 및 카페 이용 시 마스크 의무 착용
- 회의 및 회식 자제
- 국내/외 출장 전면 금지
- 사내 피트니스 클럽 및 콘도 이용 중단 
- 사내 스터디, 어학당/어학교육, 동호회 활동 중단
- 외부채용 면접 홀딩 (진행 중인 대상자의 경우 화상면접 등으로 대체)
- 어린이집 휴원/초등학교 개학 연기/휴교 등으로 직접 자녀 돌봄이 필요할 경우 재택근무를 지원함

엔씨소프트는 사옥에 온도계, 마스크, 손 소독제를 비치한 것으로 확인된다. 또 엔씨소프트는 2월 24일 18시부터 공식적으로 코로나 19의 예방을 위해 2월 24일 부로 운영 중인 기자실을 닫았다. 이밖에 선제적 예방조치 차원에서 기자실을 임시 폐쇄한 곳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 NHN, 롤파크(라이엇게임즈) 등이 있다.

이밖에 전사적으로 재택근무를 시행하기로 결정한 곳으로는 위메이드, 네오위즈, 카카오게임즈가 있다.  위메이드는 2월 28일까지, 네오위즈는 3월 3일까지 재택근무를 시행하며 각각  700명, 네오위즈는 900명이 자택근무 대상자다.  자회사 포함.

판교 엔씨소프트 사옥에 비치된 마스크, 온도계, 손 소독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라이엇게임즈 코리아 등 외국계 게임사도 재택근무 체제에 들어갔다. 블리자드 담당자는 "오늘부터 일주일 동안 안전을 위해 필수 인력이 아니면 모두 집에서 일을 보기로 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국내 확진자가 4명이던 시기에 한 차례 재택근무를 진행했던 에픽게임즈 코리아도 다시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이들 게임사는 대체로 재택근무를 결정하고 서버 체크 등 현장 근무가 불가피한 경우 한정해 직원을 출근시키고 있다. 구 글, MS, 인텔 등 IT 관련사의 한국 지사들도 재택근무를 결정했다.


# e스포츠 행사 취소 or 온라인 대체... 게임쇼 개최 여부 '안개 속'

절대 다수의 오프라인 행사가 취소되거나 그 규모가 줄었다. 이미 롤챔스(LCK)는 무관중 경기로 진행 중이며, 기자실도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PGS'의 한국 대표 선발전 역시 선제적 예방조치 차원에서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블리자드는 오버워치 리그의 서울 다이너스티 홈 경기는 전면 취소하고 대체 경기를 편성하기로 했다.

한국뿐 아니라 일본의 <사무라이 쇼다운>과 <더 킹 오브 파이터즈> e스포츠 대회인 'SNK 월드 챔피언십'도 개최를 연기했다. 크고 작은 e스포츠 대회가 무관중, 온라인 중심으로 계획을 변경한 것으로 확인되는 가운데, 대규모  e스포츠 행사의 개최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중국 상하이 개최 예정인 올해 롤드컵이 정상적으로 열릴 수 있을지 미지수다.  스마일게이트의 WCG 2020의 개최지와 일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굵직한 게임쇼의 개최 여부도 안개 속이다. 2월 6일 열릴 예정이었던 대만게임쇼는 6월 25일로 밀렸다. 소니, MS, EA, 페이스북 게이밍 등 대형사들이 다음 달 열릴 예정인 GDC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으며, 연사들도 속속 참가를 취소하고 있다. 반면 GDC 주최 측은  "엄격한 검역과 강화된 현장 조치로 안전하고 성공적인 행사를 열겠다"라며 강행 의지를 내비쳤다.

GDC뿐만 아니라 미국의 주요 게임쇼로 꼽히는 팍스 이스트(PAX EAST)도 2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정상적으로 열린다. 행사가 원래대로 열린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소니는 블로그를 통해 팍스 이스트에 불참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 일로  개최지인 보스턴의 시장이 소니에 "재참가를 고려해달라"는 메시지를 보냈지만, 소니는 입장을 바꾸지 않았다.

사태가 장기화된다면 6월 E3, 7월 차이나조이, 8월 게임스컴, 9월 도쿄게임쇼의 정상 개최 여부도 장담할 수 없게 된다. 만일 이들 게임쇼가 제대로 열리지 않는다면 , 전세계 게이머들이 차세대 콘솔과 신작에 대한 새 소식을 볼 수 있는 창구는 사실상 온라인만 남게 된다.  참고로 한국의 플레이엑스포는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한편 2009년 11월 신종플루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부산 지스타의 개최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방역 조치로 큰 문제 없이 행사를 치른 사례가 있다.

2019년 플레이 엑스포는 역대 최다 관람객인 10만 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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