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 3rd, 아직 만들고 싶은 콘텐츠가 무궁무진하다"

조회수 2019. 11. 20. 15:4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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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호요 '맥스 황' 한국 운영팀 총괄 인터뷰

“<붕괴 3rd>, 아니 ‘붕괴’ IP는 앞으로도 시도해보고 싶은 일, 유저들에게 선보이고 싶은 콘텐츠가 무궁무진하게 남아있다” 

 

미호요에서 한국 운영을 담당하는 ‘맥스 황’ 운영팀 총괄은 지스타 2019가 개최된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붕괴 3rd>의 미래를 묻는 질문에 대해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맥스 황, 미호요 <붕괴 3rd> 운영팀 총괄

 

미호요가 개발하고 서비스중인 <붕괴 3rd>가 최근 한국 서비스 2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지난 2017년 10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 게임은 카툰풍의 수준 높은 3D 비주얼과 액션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 결과 서비스 2주년을 맞이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구글 플레이스토어 등에서 높은 매출 순위를 기록할 정도로 ‘롱런’을 하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맥스 황 운영 총괄은 “한국 유저들은 특히 우리 게임에 애정을 가지고 게임을 즐기기 때문에 2년 동안 더 열심히 서비스할 수 있게 되었던 것 같다. 정말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으며, 이번에 지스타에 참여한 것 또한 이러한 한국 유저들의 애정에 보답하기 위한 일환 중에 하나였다”며 유저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한 지스타 2019 미호요 부스. 행사 기간 동안 1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갔다고 한다.


# 붕괴 3rd PC 버전, 모바일 이상의 비주얼과 액션 선보일 것

 

미호요는 이번 지스타 2019에서 자사의 신작인 <원신>과 함께 <붕괴 3rd>의 PC 버전 체험 버전을 선보여서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붕괴 3rd> PC버전은 앱플레이어를 통해 모바일 버전을 단순히 에뮬레이팅하는 게임이 아니라, 전용 클라이언트를 통해 구동하는 사실상의 ‘클라이언트 게임’ 개념입니다. 

 

맥스 황 운영 총괄은 <붕괴 3rd>의 PC 버전을 개발하게 된 계기에 대해 “유저들의 요청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이 게임은 많은 유저들이 앱플레이어를 통해 PC에서 게임을 즐기고 있지만, 아무래도 앱플레이어는 개발사에서 제대로 된 지원을 하기도 어렵고 퀄리티 또한 보장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아예 별도의 PC 버전을 개발해달라는 요청이 많았고, 미호요 또한 검토해보니 충분히 PC로의 이식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는 것입니다. 

 

 

맥스 황 운영 총괄은 “실제로 <붕괴 3rd> 공식 PC버전은 UI가 플랫폼에 맞춰 최적화되었으며, 비주얼 퀄리티 또한 모바일보다 세련되고 깔끔한 면을 보여줄 수 있다. 조작 또한 키보드/마우스 및 조이패드를 제대로 지원하기에 유저들이 보다 ‘액션’의 퀄리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그는 “현재 PC버전의 최소/권장 사양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아마도 앱플레이어를 생각하면 크게 높지는 않을 것이다. 출시 일정 또한 아직은 확실하게 말할 수 없지만 그다지 늦지 않은 시간에 발표할 수 있는 시점이 올 것이다. 유저 데이터는 모바일과 연동되는 만큼, 모바일 버전을 즐기던 유저라고 해도 PC버전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습니다. 

 

# ‘붕괴 3rd’ IP는 여러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다

 

맥스 황 총괄은 미호요가 지난 2년간 <붕괴 3rd>의 다양한 콘텐츠를 업데이트했지만, 아직도 선보이고 싶은 콘텐츠가 무궁무진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현재 <붕괴 3rd> 프로젝트에 관여하는 모든 미호요 구성원들은 진성 게임을 좋아하고, ‘붕괴’를 좋아하기 때문에 하고 싶은 이야기, 풀고 싶은 콘텐츠에 대한 아이디어가 많다”고 설명했는데요. 

 

그는 <붕괴 3rd>가 액션 게임으로서 매력도 있지만, IP 그 자체가 가진 ‘이야기’의 매력도 훌륭하기 때문에 정말 그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실제로 <붕괴 3rd>를 즐기는 유저들은 게임에 등장하는 각 캐릭터들의 이야기, 그리고 캐릭터들의 매력을 호평하며 게임 외에도 2차 창작 등 다양한 방식으로 IP를 즐기고 있습니다. 미호요는 이러한 유저들을 위해 ‘붕괴 IP’ 자체를 ‘게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식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붕괴 3rd>는 현재 애니메이션 PV가 몇 편 나와 있는 상태다.

 

맥스 황 총괄은 “<붕괴 3rd>를 즐기는 게이머들은 정말 몰입하면서 우리 게임을 즐겨준다. 이러한 유저들의 피드백은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파악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또 그만큼 수준이 높은 유저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콘텐츠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 게임 외에도 PV, 만화, 애니메이션 등. 정말 여러 방법으로 우리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들에게 만족을 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 ‘붕괴’는 아직 정점에 도달하지 않았다

 

미호요는 오는 겨울 시즌에도 <붕괴 3rd>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선보일 계획이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꾸준하게 업데이트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이렇게 콘텐츠가 계속해서 업데이트된다면 신규 유저의 유입 면에서는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데요. 

 

이에 대해 맥스 황 총괄은 “신규 유저의 유입은 언제나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무언가 획기적인 요소를 선보인다기 보다는, 신규 유저들이 쉽게 게임에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안내와 지원을 고민하고, 조금 더 쉽게 게임의 요소들을 설명한다는 식으로 보다 디테일한 서포트를 진행할 생각이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홍보와 마케팅을 꾸준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코 앞으로 다가온 겨울 시즌의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의 목표는 “유저들에게 더 많은 재미를 선사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매출 순위는 고려 대상이 아니며, 그보다는 현재 게임을 즐기는 유저, 앞으로 관심을 가지고 올 신규 유저들에게 어떻게 하면 더 재미있는 경험을 줄 수 있는지를 고민하겠다는 뜻입니다. 이를 위해 열린 자세로 유저들로부터 꾸준하게 다양한 피드백을 받아 게임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맥스 황 총괄은 마지막으로 “다른 무엇보다도 유저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붕괴 3rd>가 지금까지의 자리에 올 수 있었던 것은 어디까지나 우리 게임을 오래 즐겨주고, 또 애정을 보이는 유저들이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본다"며, "그렇기에 아직도 '붕괴'는 정점에 달하지 않았으며, 얼마든지 더 발전할 수 있다고 본다. 유저들의 반응을 보면 정말 더 좋은 게임을 서비스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된다. 점차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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