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D글로벌, '재미있는 게임을 서비스하는 회사'로 기억되고 싶다"

조회수 2019. 11. 18. 12:1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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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D글로벌 위 신위(Yu Xinyu) 부사장, 지스타 2019 현장 인터뷰

“지스타는 한국 유저들과 만날 수 있는 정말 소중한 장소다”

 

XD글로벌의 위 신위(Yu Xinyu) 부사장은 3년 연속으로 자사가 지스타에 참여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XD글로벌은 지난 2017년, 컨벤션홀을 통해 소규모 부스를 선보이며 지스타에 처음으로 참가했습니다. 하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관람객들이 몰리면서 성황을 이루자 2018년에는 규모를 키우고 정식으로 전시홀에 부스를 마련해 참가했는데요. 2019년 올해 또한 약 50부스 규모로 전시관에 부스를 마련해 게이머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XD글로벌 위 신위(Yu Xinyu) 부사장

 

<소녀전선>, <벽람항로>, <랑그릿사> 등 충성도 높은 게이머들의 지지를 받는 게임사인 만큼 XD글로벌 부스는 언제나 수많은 유저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위 신위 부사장은 “지스타에 올 때 마다 한국 게이머들의 뜨거운 열정을 느낀다. 정말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으며, 앞으로도 지스타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한국 유저들과 접점을 늘리는 방법에 대해 고민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특히 올해 지스타 2019 부스에서는 ‘언제 어느 때 부스를 방문해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많은 신경을 썼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XD글로벌 부스에서는 일반 관람객들이라고 해도 큰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가 수시로 펼쳐졌으며, <랑그릿사>, <제5인격> 같은 게임은 PVP 모드를 이용한 이벤트를 적극 활용해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스타 2019, XD글로벌 부스의 모습

 

# 특정 장르만 서비스하는 회사? NO! 

 

XD글로벌은 지난 2017년, <소녀전선>을 통해 국내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던 퍼블리셔입니다. 이후 <벽람항로>로 2연속 안타를 치면서 속칭 ‘오타쿠 취향’의 미소녀 캐릭터 수집형 게임을 전문적으로 서비스하는 회사라는 이미지가 생겼는데요.

 

하지만 <벽람항로> 이후 XD글로벌은 미소녀 캐릭터 수집형 게임뿐만 아니라, 모바일 1vs4 비대칭 서바이벌 게임(제 5인격), 살아남기 위한 인류의 생존 서바이벌 게임(라이프애프터), 파티 플래이 방치형 게임 (오늘도 우라라 원시 헌팅 라이프) 등 다양한 소재의 작품을 잇달아 한국에 선보이고 있습니다. 시장의 반응도 나쁘지 않아서, 실제로 지난 9월에 서비스를 시작한 <오늘도 우라라 원시 헌팅 라이프>는 오픈 후 2달이 다 되어가는 현재까지도 꾸준하게 매출 순위 10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위 신위 부사장은 “XD글로벌은 특정 하나의 장르만 전문적으로 퍼블리싱하는 회사가 아니다. 그보다는 개성있는 타이틀, 무엇보다 장르나 소재와 무관하게 ‘재미’가 있는 다양한 타이틀을 서비스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습니다. 

 

방치형 몬스터 헌팅 게임 <오늘도 우라라 원시 헌팅 라이프>

그는 2019년 XD글로벌의 가장 큰 성과로서 <랑그릿사> 모바일 게임의 성공을 꼽았습니다. 하지만 이 게임이 단순히 높은 매출 순위가 나왔다는 의미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그동안 성공사례를 찾기 힘든 SRPG 장르에서 굉장히 ‘많은 게이머’들에게 만족을 주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 크다고 자평했습니다.

 

위 신위 부사장은 이에 대해 “<랑그릿사> 뿐만 아니라 <제 5인격>, <라이프 애프터> 등은 모두 매출은 둘째 치고라도 각자의 장르에서 저마다 다양한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앞으로도 매출 순위 보다는 각각의 게임에서 유저들에게 얼마나 많은 만족을 줄 수 있을까에 더욱 신경을 써서 게임을 서비스할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XD글로벌의 게임 중 2019년 가장 큰 성과를 거둔 <랑그릿사> 모바일 게임

 

# XD글로벌 구성원은 모두 ‘게이머’다. 

 

위 신위 부사장은 XD글로벌이 회사를 설립할 때부터 주요 임원으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한국을 포함한 해외 퍼블리싱을 주로 담당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는 자신을 가리켜 “한 명의 게이머” 라고 소개하며, 자신뿐만 아니라 XD글로벌의 모든 구성원들은 모두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 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실제로 XD글로벌은 신입을 채용할 때도 게임을 좋아하는 지의 여부를 정말 신경 써서 확인한다. 아무래도 게임을 진심으로 좋아하고, 즐길 줄 알아야 좋은 게임을 알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그래야만 게이머들의 눈 높이에서 다양한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위 신위 부사장은 “앞으로도 XD글로벌은 다양한 게임을 한국 유저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게임인지 설명하기는 조금 이르지만, 확실한 것은 모두 게이머들이 ‘재미 있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는 사실이다. 그런 타이틀을 퍼블리싱할 수 있도록 XD글로벌의 모든 구성원들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한국 유저들이 XD글로벌에 보내주는 관심과 사랑에 대해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더 좋은 게임, 더 좋은 서비스로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니 앞으로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 봐주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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