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사막-플랜8-도깨비' 펄어비스 지스타 신작은 어떤 게임?

조회수 2019. 11. 7. 18:0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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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지스타 2019에서 공개할 신작 3종 명칭 공개

펄어비스가 지스타 2019를 앞두고 신작 3종의 명칭을 최종 확정했다. <플랜8>, <도깨비(DOKEV)>, <붉은사막>으로, 회사는 지스타 페이지를 통해 게임에 대한 로고 및 일러스트를 공개했다. 

 

현재 신작 3종에 대한 정보는 구체적으로 나타나 있지 않은 상태. 플랫폼 역시 언급되지 않았지만, 기존 컨퍼런스 콜 등 여러 곳에서 소개된 바 있어 이는 충분히 가늠할 수 있다. 3종 모두 펄어비스의 새로운 자체 엔진으로 개발 중이다.

 

펄어비스는 트레일러 및 세부 정보를 11월 14일 13시 '펄어비스 커넥트 2019'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더불어, 회사는 이들과 함께 기존 서비스 중인 <검은사막>과 <검은사막 모바일>, 그리고 오는 21일 CBT를 앞둔 <섀도우 아레나>도 함께 지스타 2019에서 공개한다.

 


 

# '카운터스트라이크'의 명성 이어질까? 민리의 후속작 '플랜8'

 

먼저, 민 리가 개발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플랜8>. 과거 <프로젝트 K>, FPS 장르로 소개되어 왔다. <카운터스트라이크>의 개발자 민 리가 참여하는 만큼 FPS 장르일 것이라는 점은 익히 추측되어 왔으나, <플랜8>는 펄어비스 지스타 사이트에서 '엑소수트 MMO 슈터'로 소개되고 있다.

 

'엑소수트'란 사람의 신체에 착용해 신체 능력을 비약적으로 높여 높은 벽을 넘거나 장애물을 제거하는 등 좀 더 역동적인 활동을 벌이도록 돕는 보조도구. 과거 <콜 오브 듀티: 어드밴스드 워페어>에서도 엑소수트를 착용해 전투를 벌이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하이퍼 FPS와도 일정 부분 닮아 있다고 볼 수도 있다.

 

<카운터 스트라이크>의 아버지로 불리는 민 리.

 

다만, 2018년 1분기 컨퍼런스 콜에서 <플랜8>에 대해 MMO와 FPS, AOS가 더해진 장르로 소개한 것으로 볼 때 단순한 FPS 장르의 흐름과는 결을 달리할 것으로도 보여진다. 민 리 역시 기존 <카운터 스트라이크>에서 선보였던 정통 FPS와 다른 새로운 시도를 하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펄어비스는 지난 2018년 3월 26일, 민 리를 자사로 영입한다고 밝힌바 있다. <플랜 8>에는 민 리와 더불어 <검은사막>, <검은사막 모바일> 월드 디자인 디렉팅을 맡은 이승기 총괄 디렉터도 참여하고 있다.

 

앞서 서두에서 밝혔듯이 플랫폼은 지스타 페이지에서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나 장르의 무게감을 봤을 때 PC, 콘솔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컨퍼런스콜에서 PC와 콘솔 버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것을 밝히기도 했다.

 




 

# 모바일 MMO 격전지에서의 활약은? 펄어비스의 새로운 시도 '도깨비'

 

펄어비스의 두 번째 신작은 바로 <프로젝트 V>로 소개된 <도깨비>. 기존 신작중 대표 일러스트까지 공개되며 대외적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 게임이기도 하다.

 

게임은 캐주얼 장르의 오픈월드 MMORPG를 표방하고 있다. 기존 <검은사막>과 <섀도우 아레나> 등 무거운 MMORPG 장르를 주로 개발했던 펄어비스에게는 처음으로 시도하는 캐주얼 콘셉트다.

 

 

가벼운, 그리고 기존 <펄어비스> IP와 다른 좀 더 낮은 연령층의 유저를 흡수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도깨비>는 모바일로 출시된다. 이 역시 컨퍼런스 콜에서 공개되기도 했다.

 

펄어비스로서는 <검은사막 모바일>에 이어 <도깨비>로 모바일 MMO 시장을 다시 도전하게 됐다. <검은사막 모바일>이 <검은사막> IP 기반으로 모바일 재해석을 하고는 있지만, 기존 IP가 있기에 새로움에 있어서는 온전히 받아들여지지 못한 부분이 있다.

 

<리니지2M>, <V4> 등 신작과 기존 모바일 MMO가 자리한 시장에서 <도깨비>가 신규 IP로 어느 정도의 성적을 보여줄지도 관건이다. 플랫폼 개발속도 특성상 3종 중 출시일이 가장 빠를 것으로 보인다.

 


 

# '검은사막'에 이은 펄어비스의 차기 주력 타이틀! '붉은사막'

 

'글로벌 AAA급 콘솔 게임'으로 소개했던 펄어비스의 신작 명칭이 <붉은사막>으로 확정됐다. 게임은 지난 2분기 실적발표에서 <프로젝트 CD>로 불려졌던 그 게임이다. 신작 3종 중 가장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게임이기도 하다.

 

사실, <프로젝트 CD>는 과거 한 차례 소개되며 개발 근황이 알려지기도 했다. 펄어비스는 작년 8월 27일, <붉은사막>이라는 이름, 영문명 'Crimson Desert'로 국내, 해외 서비스를 위한 상표권을 출원한 바 있기 때문.

 


 

당시 <프로젝트 K>와 <프로젝트 V>가 공개된 상황에서, <프로젝트 CD>는 이름에서 볼 수 있듯 펄어비스의 차기 주력 타이틀로 여겨지는 분위기였다. 그리고 약 1년뒤 게임의 정보가 공식적으로 언급됐다.

 

앞서 얘기했듯 <붉은사막>은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콘솔 게임이다. <검은사막>이 PC 기반으로 국내 이후 글로벌 시장을 진출했다면, 게임은 처음부터 콘솔 타이틀로 글로벌 동시 출시를 염두에 둔 모양새다.

 

 

콘솔 타이틀로 소개됐지만 <붉은사막>은 콘솔과 PC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소개됐다. 일종의 크로스 플랫폼으로 보인다. 2분기 실적발표 당시 스트리밍 플랫폼 출시도 지원한다고 밝힌 만큼 다양한 기기에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검은사막>과 <붉은사막>이 어떤 연관성을 가지고 있을지는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없으나 명칭이 일부 유사한 것으로 볼 때 스토리나 설정 등 일부 연결점은 어느 정도 있어보인다.

 

<붉은사막>은 광대한 파이웰 대륙의 용병들이 생존을 위해 싸우는 이야기를 사실적인 캐릭터와 컷신으로 그려낸 에픽 판타지 오픈월드 MMORPG라는 설정이다. <릴 온라인> 디렉터였던 정환경 총괄 프로듀서와 <릴 온라인>, <C9> 액션을 책임졌던 이성우 액션 디렉터가 맡고 있다. 2018년 하반기부터 개발이 시작된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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