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선택으로 시나리오가 바뀐다. 무협 게임 '검은달' 프리뷰

조회수 2019. 9. 20. 14:1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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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콩코리아, 무협 MMORPG '검은달' 사전체험 실시

중국 넷이즈게임즈가 개발하고 라인콩코리아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MMORPG <검은달>이 9월 17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의 베타 테스트(사전체험)를 시작했다. 테스트 기간 동안 유저들은 누구나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검은달>을 다운로드 받아 플레이할 수 있다. (다만 유저들의 플레이 데이터는 테스트 종료화 함께 초기화 예정) 

 

<검은달>은 중국에서는 이미 지난 2018년부터 서비스를 개시한 풀 3D 그래픽의 MMORPG다. 중국에서는 여러 차례 스토어 매출 순위 상위권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으며, 특히 높은 자유도와 풍부한 콘텐츠가 호평을 받았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검은달>은 어떠한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 

# 고퀄리티의 무협 MMORPG

 

<검은달>은 중국 명나라 시절의 강호를 배경으로 하는 무협 MMORPG로, 특히 아름다운 강호를 높은 퀄리티의 풀 3D 그래픽으로 재현한 것이 눈에 띄는 작품이다. 단순히 사물 하나하나의 퀄리티가 높을 뿐만 아니라, 경공을 통해 하늘 높이 날아올라서 주변을 살펴봐도 광활하게 펼쳐진 세계가 끊김 없이 모두 한 화면에 담길 정도로 게이머들에게 시각적으로 즐거움을 선사한다.

 

게임은 섬세한 배경에 실제와 같은 날씨와 시간 변화도 더했다. 눈이나 비가 내려 추위에 떨거나 길에서 미끄러지는 캐릭터의 모습을 볼 수 있고, 밤이 되면 운영을 시작하는 선술집과 같은 즐길 거리가 늘어나기도 한다. 특정 지역과 날씨에 만날 수 있는 NPC도 존재하는 등. 사소한 부분에서도 굉장히 높은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게임은 유저가 시점을 자유롭게 전후좌우 360도 회전할 수 있는 카메라뷰(3D뷰)와 원활한 플레이를 위해 사이드 뷰에서 시점을 고정한 채 방향만 회전할 수 있는 카메라뷰(2.5D뷰)의 2가지 카메라 모드를 제공한다. 플레이어는 자신의 취향과 플레이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검은달>의 세계를 누빌 수 있다.

 

 

# 다양한 문파와 액션성 강한 전투, 그리고 자유도

 

<검은달>에는 일종의 직업 개념으로 ‘화산’, ‘소림’, ‘무당’, ‘운몽’, ‘청해’, ‘암향’ 까지 6개의 문파가 등장한다. 각 문파들은 저마다 딜러, 탱커, 힐러 등에 특화된 스킬과 기술을 사용하며, 문파 간에 상성도 존재한다. 

 

게임의 전투는 최근의 풀 3D 모바일 MMORPG와 같은 방식의 버추얼 패드를 통한 스킬 입력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만 <검은달>은 특히 여러 스킬들의 ‘연타’ 및 이를 통한 연계가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여러 스킬들을 조합해서 연타하거나, 자신만의 콤보 액션을 연구하는 재미가 쏠쏠한 편이다. 게임의 전투 콘텐츠는 1vs1의 개인전부터 대규모 거점전투인 80 vs 80 PVP, 배틀로얄, 부루마블 형태의 전투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그리고 <검은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자유도’와 유저의 성향에 따라 플레이 방향 자체가 완전히 바뀔 수 있다는 점이다. 게임은 기본적으로 큰 틀의 시나리오 흐름은 존재하지만, 유저들에게 끊임없이 ‘선택’의 기회를 준다. 그리고 정의로운 선택을 하였느냐, 개인의 영달을 위한 선택을 하였느냐, 기타 어떠한 성향의 선택을 하였느냐에 따라 게임의 진행 흐름이 크게 변화하기도 한다. 

 

게임에 등장하는 NPC들 또한 단순하게 퀘스트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플레이어와 교감하면서 이야기를 만들어나간다. 그렇기에 플레이어가 어떠한 선택을 하였느냐에 따라 특정 NPC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기도, 때로는 협력 구도를 형성하기도 한다.  

 

 

 

# 플레이어가 만드는 이야기, ‘몽경’과 ‘기담’ 

 

<검은달>이 내세우는 대표적인 콘텐츠로는 유저가 직접 원하는 대로 시나리오 퀘스트를 만들거나 영상을 연출할 수 있는 UGC(User Generated Content)를 빼놓을 수 없다. 게임의 대표적인 UGC로는 ‘몽경’과 ‘기담’을 꼽을 수 있는데, 몽경은 플레이어가 게임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오브젝트를 조합해 자신만의 영상을 연출하는 시스템, 그리고 기담은 플레이어가 직접 시나리오 퀘스트를 만들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렇게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고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공유하는 것은 최근의 모바일 게임에서 찾아보기 힘든 것이기 때문에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검은달>은 이번 체험에서 중국에서 적용된 각종 신기술 및 콘텐츠가 대거 적용된 버전을 선보였으며, 25일 테스트 종료 이후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아 조만간 정식 서비스 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다. 

 

다만 이번 사전 체험에서는 게임의 현지화. 즉 번역이 아직 완벽한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에 한국어 음성과 중국어 음성이 혼재되고, 일부 문장은 번역이 끝나지 않은 채 노출된다는 아쉬움이 보이고 있다. 그런 만큼 사전 체험을 해보고 싶은 유저들은 <검은달>이 어떠한 게임인지 말 그대로 ‘체험’한다는 느낌으로 이번 테스트를 즐기면 좋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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