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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이즈게임

역량 있는 해외 인재들, 펄어비스로 모이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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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검은사막>은 국내 PC MMORPG 가운데 글로벌 시장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내는 게임 중 하나로 꼽힌다. 게임은 2014년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후, 현재 150개 국가에서 12종 언어로 서비스 중이다.

 

<검은사막>은 일본, 러시아를 비롯해 북미와 유럽에 출시되어 크게 흥행했다. 대만, 터키, 중동, 태국, 동남아 지역에 직접 서비스를 실시하며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2018년 2월과 이듬해 3월 각각 <검은사막 모바일>과 <검은사막> Xbox One 버전을 출시했다. 지난 23일은 PS4 버전에도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콘솔 서비스를 시작했다.

 

<검은사막>이라는 IP의 게임성을 기반으로 하는 시장, 환경 확장은 연일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7월 기준, <검은사막> IP의 누적 매출은 약 11억 달러(약 1조 3,300억원)를 돌파하며 IP의 시장 경쟁력을 입증했다.

 

탄탄한 개발력을 바탕으로 하는 펄어비스의 콘텐츠는 MMORPG 장르가 전 세계 어디라도 어필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회사는 '현지화 작업'을 단연 중요한 요소로 꼽고 있다. 


 

# 성공적인 서비스를 위해 현지화 작업은 '필수', 펄어비스의 로컬라이제이션 센터

 

현재 펄어비스 글로벌 서비스 매출은 꾸준히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해외에서만 전체 매출의 35.5%인 1,438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 1분기에는 869억 원을 기록하며 비중을 65.5%까지 30%를 높였다. 여기에 더해, 2분기는 IP 글로벌 확장과 플랫폼 다각화가 더해지며 73%까지 끌어올렸다.

 

펄어비스는 성공적인 글로벌 서비스를 위해 현지화 작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의 영역'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완벽한 현지 언어, 문화에 대한 이해도 없이 현지화 작업을 진행하면 부자연스럽기도 하고 제품의 가치와 유저 신뢰도가 하락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흐름 가운데, 펄어비스는 견고한 해외 매출 발생을 위해 지난 5월 30일 <검은사막>의 직접 서비스에 앞서 로컬라이제이션 센터를 작년 11월 설립했다. 여기에는 <검은사막>의 콘텐츠를 전 세계 유저에게 동일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로컬라이제이션 센터 내 모든 실무 담당자는 외국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든 인력은 한국어가 가능한 해당 국가 국민들(또는 언어권)로, 모두 펄어비스 본사에 모여 함께 근무하고 있다.

 

개발부터 CM, 글로벌 사업 등 여러 부서에 외국인 직원이 근무하고 있지만, 특히 로컬라이제이션 센터에 비중이 높다. 8월 26일 기준으로 총 764명의 직원 가운데(해외 오피스, CCP 제외) 63명의 외국인 직원이 있는데, 절반 이상인 44명이 로컬라이제이션 센터 소속이다.

 

초기 16명으로 시작한 로컬라이제이션 센터는 1년도 채 안 돼 2배 이상의 인원이 유입됐다. <검은사막> IP의 추가 국가 진출, 펄어비스가 개발 중인 신작 3종을 고려하면 앞으로도 많은 인력 채용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 정확하면서 빠른 현지화 작업, 효율적 업무 위해 자체 개발한 번역 툴도 제공

 

현지화 작업에 대한 펄어비스의 자신감은 조직의 환경에서 찾아볼 수 있다.

 

44명의 로컬라이제이션 센터는 1) 서구권 언어를 담당하는 'W' 파트(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와 동양권 언어의 'E' 파트(중국어 번/간체, 인도네시아어, 태국어, 터키어 등), 그리고 3) 신규 프로젝트에 대한 전반적인 로컬라이징 준비를 맡는 'N' 파트로 나뉜다. 연말 한국어 업데이트를 앞둔 <이브 온라인>도 이 파트에서 맡고 있다.

 

펄어비스는 현재 퍼블리셔가 있는 국가를 제외한 직접 서비스 대상 모든 국가의 업무를 자체 소화하고 있다. 센터의 번역 업무는 1) 게임 내 노출되는 텍스트 번역하는 '인게임 번역', 2) 서비스에 필요한 '서비스 번역'로 나뉘며, 인게임 번역은 내부에서 모두 소화하고 있다. 서비스 번역은 상황에 따라서 타 조직과 맞추면서 진행하고 있다.

 

센터 내 인력은 프로젝트 별, 언어별로 인게임 번역 담당자가 2명씩 할당돼 있다. 평균 주간 업데이트 분량에 대한 소화 수준을 판단, 고려해 배치한 것이다. 실제 권역 별 2명씩 배정되어 있기는 하나 프로젝트가 달라도 같은 언어권에 있거나 <검은사막>과 <검은사막 모바일>, <검은사막> 콘솔 버전이 모두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IP기에 크로스 체크도 가능하다.

 

게다가 이들은 모두 본사 한 센터 내 함께 근무하고 있다. 보통 해당 국가의 지사에서 현지화 관련 업무를 주도하기 마련이지만, 이런 경우, 표현이 완벽할 수는 있으나 게임이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가 제대로 전달되기 힘들다는 가능성이 발생한다. 의도하지 않게 의미가 변질돼 부정적인 요소로 전달되기도 한다.

 

펄어비스는 본사에서 함께 근무하면서 위와 같은 불안 요소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센터 내 각 직원끼리 크로스 체크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신규 용어를 설정할 때도 마찬가지. 기획 의도에 맞는 각국의 언어로 효과적인 전달이 가능하다.

 

특히, 타사가 특수언어를 현지화할 때 영어로 시작해 특수언어로 가는 반면, 펄어비스의 로컬라이제이션 센터는 모든 출발 언어를 '한국어'로 설정한다.

 

이는 여러 면에서 큰 경쟁력으로 작용한다. 앞서 설명한 모든 요소의 보완은 물론, 기존 현지화에 소요됐던 작업 시간이 대폭 감소한다는 장점을 지닌다. 타사 대비 업데이트 량이 많다는 점도 극복할 수 있다.

 

게다가 현지화 작업을 위해 '자체 번역 툴'도 도입했다. 로컬라이제이션 센터 내 번역 담당자들은 자체 개발한 번역 툴을 사용한다. 빠른 피드백 반영, 그리고 불필요한 고민이 줄었다. 이 툴은 외부 상용 툴에서 지원하는 각종 필수 기능을 모두 제공하고 있으며 꾸준히 개선 작업도 진행 중이다.

 

현재 개발 중인 번역 툴 2.0 버전에는 텍스트 번역 외 들어가는 각종 작업(회사는 이를 '개발번역'이라고 표현한다. 적용해야 할 데이터를 뽑거나 번역본을 빌드에 입혀 재확인하거나 완성본을 적용하는 업무 등을 말한다)을 툴이 스스로 할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체 번역 툴로 현지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로컬라이제이션 센터 직원.




이는 사내 전달되는 현지화 작업 관련 CS 접수 창구에서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펄어비스 신동위 로컬라이제이션 센터장은 과거에는 현지화 작업 개선을 요구하는 접수량이 제법 많았으나, 센터가 설립된 이후에는 (그 양이) 눈에 띄게 대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게시판이나 SNS에서도 현지화에 대해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적지 않게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서비스 성공 위한 필수 요소, 경쟁력이자 센터의 기술 내재화를 목표로

 

로컬라이제이션 센터에 근무하는 외국인 직원들은, 서로가 끈끈한 분위기 속에 연결되어 있다고 말했다. 일부 직원은 '어학당' 처럼 서로 스스럼없이 의견도 나누고 의지도 될 수 있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같은 환경 속에 있다는 공통점도 생기기에 의지도 많이 된다고 얘기하고 있다.

 

환경도 환경이지만, 이들은 '펄어비스'라는 회사를 위해 모인 이들이다. 한국에서 어학당에 있다가 입사한 직원도 있지만, 각자의 나라에 있다가 펄어비스와 함께하고 싶다는 이유로 한국 생활을 하는 이도 있다.

 

이유는 펄어비스가 가진 '개발력'. <검은사막>의 오랜 팬에서 직원이 된 사례도 적지 않다. 입사 방법에 대해 묻는 외국인 직원도 적지 않다. 별도 고민 없이 근무에 전념할 수 있게 하기 위한 복지, 그리고 입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각종 행정처리도 해주고 있다.

 

회사는 현지화 작업이 '최고 수준의 퀄리티를 갖춰야 배포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이는 로컬라이제이션 센터를 포함한 모든 부서가 공감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현지화 작업 일정이 촉박할 경우 업데이트 일정을 조절할 정도로 센터에 대한 믿음은 상당하다.

 

펄어비스는 현재 센터가 보유한 역량을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진행 프로세스 역시 충분히 확신하고 있다. 기존 프로젝트를 포함해 신규 프로젝트, 새롭게 진출하는 지역 모두 이와 같은 형태로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하고 있다.

 

회사는 커뮤니케이션 센터 인력을 꾸준히 채용 중이다. 더불어, 물리적 리소스를 늘리는 것 외에 센터의 기술 내재화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지화 작업을 성공적인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필수 요소로 여기는 만큼 회사의 경쟁력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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