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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사갈 사람 없나? NXC 본입찰 두 번째 연기

조회수 2019. 5. 14. 17:2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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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15일) 미국에서 열릴 것으로 알려졌던 NXC의 지분 입찰이 연기됐다.

 

올해 초 김정주 NXC(넥슨의 지주회사) 대표는 자신과 아내 유정현 씨, 개인 회사 와이즈키즈가 보유한 지분 전량(98.64%)을 시장에 매물로 내놨다. 김 대표 측은 매각 주관사로 도이치증권 뉴욕 지점과 모건스탠리 멘파크 지점을 선정했다. 지난 2월, 이들 지점은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곳 중 5개 회사(카카오, 텐센트, MBK파트너스,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 베인캐피털)를 쇼트리스트(적격인수후보)에 올렸다.

 

하지만 중앙일보와 다수의 경제지 보도를 통해 NXC의 입찰이 연기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황은 오리무중이 됐다. ​NXC 관계자는 디스이즈게임에 "자사 지분 매각 건과 관련해서 현재까지 확인되는 게 없다"라며 말을 아꼈다. 이번 NXC 지분 입찰 연기 건은 NXC가 아니라 투자은행(IB) 업계를 통해 알려졌다.

 

김 대표가 내놓은 지분의 매각 대금은 주당 1,900엔~2,000엔(한화 20,576원~21,659원) 선으로 총 15조 원에서 최대 20조 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입찰일 연기의 이유에 대해 중앙일보는 "15조에서 20조 원 사이의 금액을 내고 인수·합병(M&A)을 감행할 업체가 없었다"고 보도했다. 2019년 5월 13일 종가 기준, 넥슨재팬의 주당 가격은 1,640엔(17,752원)이다.

 

이번 본입찰 연기는 지난 4월 입찰이 한 차례 미뤄진 데 이어 두 번째 연기다.​ '빠르면 보름 뒤에 입찰이 열릴 것', '사실상 판매 좌절', '디즈니가 아니면 NFS(Not For Sale; 팔지 않음)' 등 해석이 분분한 가운데, 공식적인 입찰일 연기 사유와 추후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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