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X4] "역대 최고 실적" 게이머와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게임쇼가 목표

조회수 2019. 5. 13. 17:1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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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양주윤 팀장이 말하는 2019 PlayX4와 그 미래

“게이머들이 단순한 관람객이 아닌,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게임쇼가 목표였습니다:”

 

일산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된 종합 게임쇼 ‘2019 PlayX4’(플레이 엑스포)를 주관하는 킨텍스의 양주윤 팀장은 올해 행사의 목표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지난 5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개최된 2019 플레이 엑스포는 총 관람객수 101,092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지난 해(78,990명)와 비교하면 29%나 증가했을 정도로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인데요.

  

2019년 플레이 엑스포는 역대 최다 관람객인 10만 명을 돌파했다.

특히 올해 플레이 엑스포는 ‘네코제 X 블리자드’나 ‘레트로 장터’ 같이 양주윤 팀장의 설명대로 게이머들이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행사들이 호평을 받았습니다. 

 

넥슨 및 블리자드 유저들이 다양한 2차 창작 아트를 전시하고, 굿즈를 판매하는 2019 네코제 X 블리자드는 주말 이틀간 약 2만 명에 달하는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습니다. MSX와 같은 ‘추억의 게임기와 게임’ 관련 물품을 매매하는 레트로 장터 또한 정확한 관람객 집계는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굉장히 많은 유저들이 주말 행사장을 방문하면서 ‘장터’ 같은 씨끌벅적함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네코제와 레트로 장터는 일방적으로 준비된 전시를 관람하는 것이 아니라, 유저들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물품을 판매하거나, 2차 창작을 뽐내는 행사입니다. 지스타 같은 일반적인 게임쇼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들기 때문에 관람객들에게도 신선함을 선사합니다. 플레이 엑스포에도 분명 긍정적인 시너지가 나올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유치하게 되었습니다” 

 

 

킨텍스 야외광장에서 열린 2019 네코제 X 블리자드. 네코제와 플레이 엑스포는 올해 서로 시너지를 내면서 각각의 행사들이 역대 최고의 관람객수를 기록했다.

  

킨텍스에서는 또한 ‘코스프레 모델’과 트위치TV, 유튜브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 에도 많은 신경을 썼습니다. 코스프레 모델과 인플루언서들은 행사장 내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예상치 못한 즐거움과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게임쇼에서는 이들에 대한 편의 제공이 미흡하거나, 제대로 보조하지 못한 경향이 있었는데요.

 

하지만 킨텍스에서는 올해 플레이 엑스포에서 코스프레 모델들을 위한 별도의 고급스러운 탈의실 및 대기실, 그리고 그들이 이용할 수 있는 무대 등을 제공했습니다. 또한 인플루언서들이 이용할 수 있는 회의실과 대기실도 충분히 제공했고, 부스를 준비한 트위치 TV와의 협력을 통해 파트너 라운지 또한 준비했습니다. 이를 통해 코스프레 모델, 그리고 인플루언서들이 최대한 편하게 자신의 콘텐츠를 행사장에서 뽐낼 수 있게 배려했습니다.

 

“사실 몇 년 전에는 킨텍스에서 직접 코스프레 모델을 고용해야만 했을 정도로 모델들부터가 저희 행사에 관심이 없었어요. 하지만 좋은 시설의 탈의실을 준비하고, 편의 제공에 힘을 쓴 덕분에 지금은 아마추어 모델들로부터도 ‘개념 행사’라고 불릴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플레이 엑스포에서 자신의 ‘끼’를 드러내고 싶은 모든 분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킨텍스는 코스프레 모델을 위해 고급스럽게 꾸민 탈의실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했다.

 



실제로 올해 플레이 엑스포에서는 '아마추어' 단위의 코스프레 모델들이 굉장히 많이 참가해서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양주윤 팀장에 따르면 킨텍스에서는 관람객들의 증가가 예상되었던 만큼 수많은 관람객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체험할 수 있게 하는 것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고 합니다. 행사장 내부에는 스텝들이 돌아다니며 수시로 소음을 측정해 각 부스들이 기준치를 넘어가는 소리를 내지 않는지 체크했습니다. 또 구급차 2대를 상시 대기시켜서 만에 하나라도 있을지 모르는 불의의 사고에 대비했습니다.

 

“특히 주말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많이 찾기 때문에 다른 무엇보다도 미아 발생에 특히 신경을 썼습니다. 이 밖에도 수많은 관람객들이 모이면서 발생할지 모르는 여러 사고들에 대해 철저하게 대비했습니다” 

 

당초 목표로 했던 관람객수 10만명을 달성하면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지만, 킨텍스와 양주윤 팀장은 이후로도 계속해서 플레이 엑스포가 발전하는 게임쇼, 특히 부산에서 열리는 지스타와 비교했을 때 차별화된 게임쇼로 자리 잡는 것이 목표입니다.

 

“다행히 올해 좋은 성과를 거두면서 경기도에 본사를 두고 있는 다양한 게임사들이 플레이 엑스포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고 있습니다. 올해 행사가 ‘게이머들이 주인공이 되는’ 여러 프로그램들이 좋은 반응을 얻었는데, 앞으로도 이런 플레이 엑스포의 특징을 살려서 차별화되는 게임쇼. 게이머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게임쇼로 발전하고 싶습니다” 

  

킨텍스 양주윤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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