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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이즈게임

대대적인 변신! 챕터2를 맞이하는 리니지 리마스터의 변화들

3월 27일 본 서버 적용되는 '리니지 리마스터'의 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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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의 기념비적인 IP이자 20년 역사를 이끌어 온 게임, <리니지>가 20주년을 맞이해 ‘리마스터’라는 이름으로 새 옷을 입는다. 게임은 작년 11월 말 첫 공개 이후 12월 테스트 서버 적용을 거쳐 오는 27일, 드디어 본 서버에 적용된다.

 

<리니지 리마스터>는 풀 HD급 그래픽과 더불어 각종 콘텐츠의 리뉴얼 및 추가, 그리고 신개념 자동사냥과 모바일 스트리밍 서비스 등 최신 트렌드에 맞게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난다. 일종의 '환골탈태'인 셈이다.

 

리마스터 첫 공개 후, 그리고 테스트 서버에 처음 적용돼 게임을 만난 유저들의 반응은 꽤 엇갈렸다. 깔끔하면서 참신한 시도라는 호평이 있는가 하면, 과거 <리니지> 감성과 다소 동떨어진 모습이라며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에 엔씨소프트는 테스트 서버 적용 이후 꾸준히 유저들의 반응을 반영했다. <리니지>에서 사용됐던 UI를 쓸 수 있게 하거나 사냥터와 과거 아이템을 리뉴얼 하는 등 최대한 기존 유저를 흡수할 수 있도록 신경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 20년간 엔씨소프트, 그리고 국내 게임 시장에 수 많은 역사를 써내려온 <리니지>는 이제 '리마스터'라는 새로운 모습으로 '챕터2'를 맞이한다. 20년 만에 시도한 엔씨소프트의 노력은 과연 어떤 결과를 맞이할까? 업데이트에 앞서 변화하는 여러 모습들을 살펴봤다.

 


 


 

# 리니지의 감성을 현 시대의 모습으로 구현

먼저, 시각적인 부분부터 살펴보자. 과거 800x600의 해상도는 1920x1080 와이드 해상도와 더불어 풀 HD급 그래픽을 사용했다. 유저들이 가장 크게 변화를 느낄 부분이기도 하다. 해상도가 넓어지고 퀄리티가 좋아지면서, 좀 더 넓고 선명한 <리니지>를 플레이 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그래픽, 해상도를 향상시킨 것에 대해 단순히 예쁘고 화려함만 추구한 것이 아니라, 게임의 전투를 시각적으로도 완성도를 높이고 다이내믹하게 하기 위해 진행했다고 밝혔다. 업그레이드로 인해 UI부터 캐릭터, 환경 요소까지 더 많은 것을 담고 또 확인할 수 있다.

 


 

그래픽은 제법 괜찮은 수준으로 변모했다. 전체적인 그래픽 퀄리티는 올라가면서, 원작 특징을 전혀 이질감없이 옮겨놨다. 캐릭터 이동도 꽤 부드럽게 진행되도록 구성했다. 

 

겉으로 보이는 모든 외형적인 부분의 퀄리티는 올라갔으나, 이를 조작하기 위한 모든 기반 체계는 <리니지>와 크게 다르지 않다. 인벤토리를 여는 단축키도 컨트롤+I 또는 탭(tab) 키인 것을 보면 <리니지 리마스터>는 리니지와 별개의 게임이 아닌 <리니지> 자체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과거 간담회에서도 밝혔던, ‘<리니지>의 감성을 유지하면서 고화질을 적용했다’는 말이 정확한 표현이다.

 


 

 

# 조작 없이, 언제 어디서나 '리니지'를 플레이 한다, 'PSS 시스템'

앞으로는 <리니지>를 직접 플레이 하는 것외에 직접 조작하지 않더라도, 혹은 언제 어디서나 게임을 만날 수 있다. 처음으로 알아볼 콘텐츠는 바로 '플레이 서포트 시스템(이하 PSS)'과 '예티'다.

 

먼저 PSS. 기존 <리니지>에서 사용됐던 자동사냥은 이른바 '불법 프로그램'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게임 내 많은 기능을 자동으로 이용할 수 있지만, 게임 외 프로그램으로 플레이를 하는 것이기에 게임이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다. 경제 밸런스가 무너지는 원인이 되기도 했고.

 

 

PSS는 어떻게 보면 음지에서 성행하던 자동사냥을 조금더 게임에 맞게, 그리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게임사가 양지로 끌어올린 경우라고 볼 수 있다. 총 35가지 옵션을 통해 사냥을 비롯해 구매, 귀환 등 모든 기능을 매우 상세히 이용할 수 있다. 테스트 서버에서 발생됐던 일부 버그가 해결돼 정식 서버에서는 PSS를 제대로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엔씨소프트는 PSS 도입으로 인해 자동사냥을 악용하는 사례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더불어, 정책을 위반한 불법 프로그램 유저도 강력 제재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PSS 도입으로 인해 안전하게 자동사냥을 하길 원하는 유저와 긴장감을 가지고 플레이 하는 유저의 사냥터도 나뉠 전망이다. PSS가 대부분의 기능을 지원하지만, 컴뱃존에서 만나는 타 유저가 메즈나 스턴을 걸어올 경우, 이에 대한 대처(귀환 등)를 완벽하게 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예티'는 PC 화면을 모바일로 스트리밍 해주는 기능으로, 과거 'M-player'에서 정식 명칭이 확정됐다.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아직 제공되지 않은 서비스여서 공식 홈페이지에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 PC에서 보이는 전체 모습을 그대로 옮겨놓되, UI를 모바일에 맞게 조절했다.

 

화면에는 물약과 각종 스킬 등 PC에서 F5~F8까지 단축키 4개가 하단에 노출, 유저가 모바일에서 입력하기 쉽게 해놨다. 다만, <리니지>가 스킬을 비롯해 물약까지 많은 단축키를 사용하기에 단축키 UI를 옆으로 스와이프해 다음 단축키 4개로 바뀌거나, 혹은 우측 하단의 메뉴를 통해 바꿀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해볼 수 있다.

 

그밖에, 예티에서는 앱에 로그인하지 않아도 푸시 알림을 통해 아이템 획득이나 타 유저의 공격, 클래스 랭킹 등 게임 내 여러 내용을 실시간으로 확인 받을 수 있다.

 

위 두 기능 외에, <리니지 리마스터>는 기존 유저가 조금 더 익숙하게 게임을 플레이하도록 추가 인터페이스를 제공했다. 기존과 동일한 구성인 '클래식 UI'와 <리니지 리마스터>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구조 '모던 UI'로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 접근성도 높이면서 고레벨 효율을 높였다, 사냥터 리뉴얼

다음은 고레벨 유저들이 반겨할 '사냥터 리뉴얼' 소식. 물론, 캐주얼 유저가 빠르게 진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도 내포되어 있다.

 

초보존의 경우 75레벨까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장소로 '붉은 기사단 훈련소'를 비롯해 '말하는 섬 필드', '검은 전함', '말하는 섬 던전', '수련 던전' 등 총 5개 지역이 새롭게 선보인다. 이 구역들은 대대적인 콘텐츠 변화보다 앞에서 밝힌 대로 접근성을 높인 차원으로 해석할 수 있다.

 

 

리마스터를 통해 리뉴얼된 지역 중 주목할 부분은 바로 '버림받은 자들의 땅'과 '아투바 오크 은신처' 2개다. 모두 고레벨 레벨업 존이다. 두 지역은 모두 입장 제한 시간이 있으며, 전자는 2시간, 후자는 3시간으로 설정되어 있다. 두 개 지역 합치면 5시간으로, 일일 소화해야 할 콘텐츠로는 제법 효율성이 높아 보인다.

 

'버림받은 자들의 땅'은 과거 50레벨 이전 레벨업을 하는 코스로 각광 받았던 곳이지만 이번에 75레벨 이상 지역으로 바뀌었다. 과거처럼 '날이 빠진 무기'를 얻을 수 있다. '아투바 오크 은신처'는 89레벨 입장 지역으로 은신처다. 총 3개 층으로 나뉘어 있으며 전체적으로 어두운 곳이라 피아식별이 힘들다. 컴뱃존인 만큼 기습에 제법 유용한 지역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새롭게 리뉴얼 되는 고레벨 사냥터. 버림받은 자들의 땅(위 이미지), 아투바 오크 은신처(아래 이미지).

 

 

# 데스나이트 불검 상향! 리마스터 통해 거친 아이템 리뉴얼은?

<리니지 리마스터>에서는 뼈셋을 비롯해 일본도, 붉은 기사의 검, 싸울아비 장검 등 인기 아이템과 더불어 강한 성능을 추구하는 레어아이템들의 상향이 이루어졌다.

 

빈티지 아이템은 무기 9종, 방어구 8종, 세트 아이템 3종류가 변화를 거쳤다. 전반적인 능력치 상향 및 추가 옵션이 더해졌는데, 이 부분은 고레벨 유저 보다 저레벨 유저를 위해 변화를 거친 것으로 보이므로 시작하는 유저들이 좀 더 빠르게 게임에 녹아들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보인다.

 


 

다음은 레어 아이템. 무기는 '커츠의 검'과 '데스나이트의 불검' 2종이 리뉴얼되는데, 이중 '데스나이트의 불검'이 대폭 향상됐다. 공격력 18/10에서 20/9로 조정됐으며 리뉴얼된 옵션으로는 추가 대미지 +3(기존 +2), 근거리 명중 +8(기존 +7), 그리고 헬파이어 마법 발동 성능이 향상되며 과거 '손상'에서 '비손상'으로 바뀐다.

 

기존 2개 레어 무기 중 '커츠의 검'이 비손상이라서 상대적으로 각광을 받았는데, 이번에 '데스나이트의 불검'도 비손상으로 변경됨에 따라 동등한 위치로 여겨질 것으로 보인다.

 

 

리뉴얼을 거친 6종의 레어 방어구 중에서는 '머미로드의 왕관'이 주목할 만 하다. 가격에 비해 활용도가 낮았던 기존 성능이 일부 변경됐다. 과거 +7부터 인챈트 1당 원거리 대미지 +1 됐던 것이 +5 강화로 완화됐으며, 추가로 +5 강화부터 인챈트 1당 마법방어가 3씩 증가한다.

 

레어 장신구도 총 5종이 리뉴얼을 거쳤는데 '라이아의 반지'와 '에이션트 자이언트 반지'가 가격에 맞게 효용 가치를 높였다. '라이아의 반지'는 PVP 대미지 감소+2가 붙었으며,  '에이션트 자이언트 반지'는 소지 무게 증가 +1000과 PVP 추가 대미지 +2가 붙었다.

 


 

 

# 최대 36억 아데나의 대규모 공성전! 그리고 그 밖의 기능들

'월드 공성전'은 그래픽과 PSS, 엠플레이어 기반 위에 <리니지>의 오리지널 핵심 콘텐츠를 강화하자는 차원에서 실시됐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에서 경험했던 공성전의 재미를 보다 활발하게 경험하도록 구성했다고 밝혔다.

 

리뉴얼된 공성전은 8개 서버가 한 개의 성을 노리는 ‘월드 공성전’으로 스케일이 한 층 커졌다. 이를 위해 최대 1,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102셀x142셀 규모의 맵이 준비됐으며 오브제가 재배치됐다. 공성을 위한 동맹 시스템도 지원, 혈맹 단위 사용되는 버프/힐이 동맹 단위로 확장된다.

 


월드 공성전으로 성을 차지한 혈맹은 기존 대비 약 40배가 증가한 최대 36억 아데나를 얻을 수 있다. 여기에는 최종 승리 혈맹 외에 공성 중 성을 탈환한 혈맹에게도 세금이 분할 지급된다. 세금은 수성 중인 혈맹 군주에게 3분 단위로 지급되는 만큼 오래 지키는 것이 유리하다.

 

그 밖에, <리니지>가 PVP 위주로 시스템이 돌아가는 것을 감안, 리마스터를 통해 PVP 전용 '리벤지 시스템'이 선보인다. 일종의 편의 기능으로 PK를 하거나 당한 상대방을 도발/추적할 수 있다. 

 

 

<리니지 리마스터>에는 9번째 오리지널 클래스 '검사'도 선보인다. ‘전사’ 이후 4년만에 선보이는 것으로, 방어기술을 무력화해 전투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다.

 

현재 간담회를 통해 검사의 대표 스킬 3개가 소개됐다. 먼저 ‘마스터 소드’는 상대의 방어기를 무시하고 순수 대미지를 적중시키는 셀프 버프다. 두 번째 ‘고스트 스탭’은 빠르게 5셀 이동 후 타격을 벌이는 기술이며, 세 번째 ‘팬텀’은 상대의 다리, 팔, 정신을 차례로 결박하는 제압기다.

 

 

검사의 대부분 기술은 컨트롤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는 것으로 구성됐다. 앞에서 언급한 ‘팬텀’은 3개 가지로 연결된다. ‘팬텀’이 큰 대미지와 확률적으로 이동 불가 발동을 걸면 이후 ‘팬텀 유니콘’으로 큰 대미지, 확률적으로 정신을 결박해 아이템 사용을 할 수 없게 만든다. 마지막으로 ‘팬텀 피닉스’로 팔을 결박, 큰 대미지와 일정 확률로 공격을 할 수 없도록 만들어 버린다.

 

더불어 엔씨소프트는 지난 10월 17일부터 진행한 ‘클래스 케어’의 한계를 극복, 전투의 판도를 뒤집기 위한 다른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판단, ‘히어로 스킬’을 추가한다. 8개 클래스에 모두 적용되며, 이중에는 마법사의 11서클 마법, 4대 정령 스킬을 뛰어넘는 요정의 새로운 스킬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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