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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경기장까지 세운 액토즈, 중국과 예능 무기로 e스포츠 사업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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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이즈게임 작성일자2018.10.05. | 437 읽음

e스포츠 경기장은 연결고리. 메인은 ‘중국’과 e스포츠 예능이다. 액토즈소프트가 지난해부터 추진한 e스포츠 사업을 더욱 가속할 예정이다.

 

액토즈소프트는 4일, 서울시 역삼동에서 ‘액토즈 아레나 오프닝 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4일 오픈한 e스포츠 경기장 ‘액토즈 아레나’를 소개하고, 액토즈소프트의 향후 e스포츠 사업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액토즈소프트 관계자들은 새로 세운 경기장을 기점으로 e스포츠 리그 ‘WEGL’, 경기단 ‘액토즈 스타즈’, 연내 론칭할 블록체인 기반 e스포츠 플랫폼 ‘VSGAME.COM’ 등을 연계해 e스포츠 사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생태계의 주력 무기는 중국, 그리고 e스포츠 관련 예능이다.


# 10.2 채널 입체 음향 시설이 최대 강점! 액토즈 아레나


액토즈 아레나는 액토즈소프트가 입주한 건물 지하에 있는 경기장이다. 아레나 규모는 관람객 약 150여 명. 액토즈소프트는 아레나를 소개하며 2가지를 강조했다. 하나는 관람객 입장에서의 강점인 사운드 시스템. 다른 하나는 회사 입장에서의 강점인 방송 제작 시설.

 

먼저 액토즈 아레나는 10.2채널 서라운드 입체 음향 시스템을 채택했다. 액토즈소프트의 말에 따르면, 전세계에서 10.2채널 입체 음향 시스템을 채택한 경기장은 액토즈 아레나가 유일하다. 회사는 이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보다 실감나는 전황을 전달할 계획이다.

 

아레나는 이외에도 총 길이 14미터, 5760X1080 해상도의 LED 스크린, 경기석 12석, 관람석 100석(최대 확장 시 관람객 150여명 수용 가능) 등을 갖췄다. 


# 경기뿐만 아니라, 방송 제작에도 최적화됐다. e스포츠 엔터 사업 구상하는 액토즈


액토즈가 그 다음 강조하는 부분은 경기장의 콘텐츠 제작 환경이다. 액토즈 아레나는 e스포츠 경기 외에도, 크로마 키 스튜디오 등 방송 제작을 위한 공간도 마련돼 있다. 관계자 말에 따르면 흔히 생각하는 TV 방송 포맷은 물론, MCN 성격의 콘텐츠, 인플루언서 라이브, 대회 시상식 등 다양한 포맷의 방송을 만들 수 있는 인프라다.

 

또한 제작된 콘텐츠는 UHD 4K 해상도로, 현존하는 대부분의 스트리밍 플랫폼에 전송할 수 있을 예정이다. (다만 국내의 경우 플랫폼 인프라 문제로 4K 라이브 전송은 불가능)

 

액토즈 소프트는 이를 활용해 아레나에서 e스포츠 경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e스포츠 관련 예능 콘텐츠를 제작, 유통할 예정이다. 지난 5월 공개된 프로게이머 오디션 프로그램 ‘게임스타 코리아’와 별개로 진행 중인 건이다. 액토즈 소프트는 현재 e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위해 스포츠마케팅 전문 업체 ‘갤럭시아SM’, 영상 콘텐츠 제작 및 배급 업체 ‘SM 컬처&콘텐츠’와 MOU를 채결한 상태다. 

 

궁극적인 목표는 아레나에서 매일 WEGL 경기와 e스포츠 관련 이벤트, 엔터테인먼트 쇼 등이 열리고 방송되는 것이다.


# "액토즈가 e스포츠 분야에서 가진 강점? 바로 '중국'이다"


그렇다면 액토즈가 구상하는 콘텐츠엔 누가 참여하고, 만들어진 콘텐츠는 어디로 송출될까? e스포츠 사업에선 신생 업체인 액토즈에게는 어떤 강점이 있을까? 이에 대한 액토즈의 답은 간단했다.

 

중국. 액토즈 소프트에서 e스포츠 사업을 총괄하는 조위 이사는 기자들의 질문에 “우리 최대 강점은 중국이다. 일단 모회사인 샨다부터 중국 회사고, 회사 차원에서도 중국에 많이 손이 닿아 있으며 많은 것을 추진 중이다. 전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 시장을 잘 알고 있다는 것이 우리 최대 강점이다.”라고 답했다.

실제로 액토즈 소프트는 이날 행사에서 중국의 ‘상하이 경종 무화 엔터테인먼트 주식회사’와 함께 WEGL PUBG(배틀그라운드) 웨이보컵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총 상급 1억 원 규모, 전세계 88개 프로팀을 초청하는 대회로, 경기는 국내외 다수 플랫폼에 중계될 예정이다. 

 

특히 중국에서는 오프라인 스크린 광고나 웨이보(중국 최대 규모의 포털 사이트이자 SNS) 홈페이지에 배너 광고 개재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참고로 <배틀그라운드>는 지난 PGI 대회 당시, 중국에서 5천만 명이 넘는 온라인 시청자를 기록한 바 있다.

 

액토즈 소프트는 여기에 추가로 연말에 블록체인 기반의 e스포츠 플랫폼을 론칭할 예정이다. 플랫폼의 명칭은 VSGAME.COM. 콘텐츠 스트리밍은 물론 e스포츠 관련 데이터와 뉴스 열람, 선수단의 크라우드 펀딩, 유저 커뮤니티 등을 제공할 종합 플랫폼이다. (단, 블록체인 기반이나 ICO 없이 보안이나 신뢰성 쪽에 초점을 맞출 예정)


# 판호 없는 배그 중국 e스포츠? 온라인 진행은 문제 없어

오른쪽부터 액토즈소프트 조위 이사, 금방섭 본부장

다음은 현장에서 진행된 주요 질의응답을 정리한 내용이다.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VSGAME.COM이 궁금하다. 블록체인 기반이면 ICO도 있는지?

 

조위: VSGAME.COM은 유저는 물론 선수와 관계자들도 안심하게 쓸 수 있는데 초점을 맞춘 e스포츠 종합 플랫폼이다. ICO는 국내법 상 없을 예정이고, 대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사람들이 안심하고 쓸 수 있는데 초점을 맞췄다. 플랫폼에서 유통되는 콘텐츠가 좋다면 자연스럽게 트래픽도 늘고 입점자들을 위한 수익도 생길 것이라 생각한다.

 

참고로 플랫폼이 지원하는 장르는 10여 개, 오픈은 연말이다. 

 

 

선수 경기석 12개, 방청 규모 150명이면 너무 작은 것 아닌가? 추후 확장 가능성이 궁금하다.

 

금방섭: 우리가 e스포츠 사업을 하며 가장 신경쓴 것이 콘텐츠 확보였다. 그래서 액토즈 아레나는 경기 외에도 방송 제작 관련해서도 투자를 많이 했다.

 

규모 관련해선, 조만간 또 다른 형태의 e스포츠 경기장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것까지 오픈되면 액토즈 아레나와 결합해 더 넓은 범위를 커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다른 경기장 관련해선 올해가 가기 전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 같다.

 

여담이지만, 경기석 12개는 우리가 구상하는 콘텐츠에 큰 지장이 없는 규모다. <배틀그라운드>를 예로 들자면, 우리가 구상하는 프로그램 중 액토즈 스타즈 선수들과 유명 인사가 ‘요인 경호’ 콘셉트로 게임하는 것이 있다. 그렇다면 선수들과 셀럽은 액토즈 아레나에서 접속하고 다른 사람들은 온라인으로 접속하는 식이다. 규모 관련해선 다방면으로 고민하고 있다.

지난 5월, 프로게이머 오디션 프로그램인 ‘게임스타 코리아’를 공개했다. 진행상황이 어떻나?

 

금방섭: 게임 스타 코리아는 프로그램 성격 상 방송국 편성 일정이나 종목사의 경기 스케줄 등 여러 요인들을 조율해야 한다. 때문에 순수 오디션은 내년쯤 진행될 것 같다.

 

다만 이와 별개로 이달 안에 제작 발표회가 있을 예정이고, 올 하반기 e스포츠를 테마로 한 엔터테인먼트도 있을 예정이다. 이 부분은 아주 가까운 시일 내에 발표할 수 있을 것 같다.

 

 

지난 해 e스포츠 사업 진출을 말하며 500억 원 투자를 천명했다. 액토즈 아레나엔 얼마나 투자됐나?

 

조위: 필요한 장비를 갖추는데만 10억 이상의 돈이 투자됐다. 향후 2년 안에 마케팅이나 행사 등으로 100억 이상 들어갈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WEGL 종목사에 대한 얘기가 별로 없었다. 혹시 추가로 확정된 것 있는가?

 

금방섭: 오늘 얘기한 것처럼 먼저 펍지가 확정됐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목사와 글로벌 e스포츠를 위해 협의 중이다. 다만 일부 게임은 지역 별로 퍼블리셔가 다르기도 해 당장 발표가 힘들다. 늦어도 올해 안에 공개할 수 있도록 하겠다.

모든 인터넷 스트리밍 플랫폼에 방송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방송 플랫폼도 확정됐나? 

 

금방섭: 기술적으로 모든 플랫폼에 할 수 있긴 하지만, 사업적으로 이게 좋은지는 계속 고민 중이다. 지금 상황으로 봐선 특정 미디어 파트너와 일정 시간 동안 독점 공급할 가능성이 크다. 

 

 

PUBG 웨이보컵과 관련해, <배틀그라운드>는 아직 중국에서 판호를 받지 못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정상적으로 경기 진행/송출할 수 있나?

 

조위: 판호 관련해서는 우리도 같이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이와 별개로, 현재 중국에선 많은 <배틀그라운드> 경기가 온라인으로 진행 중이고, 유저들도 온라인으로 시청한다. <배틀그라운드>는 여전히 중국에서 1등 게임이다, 실제로 지난 여름 독일에서 열린 PGL 경기도 시청자의 대부분이 중국인이었다. 오프라인 경기는 몰라도, 온라인 경기/방송은 문제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액토즈 아레나에서 제작될 콘텐츠가 궁금하다. MCN과 가까운 형태일까? 추가로 콘텐츠가 유통될 지역도 같이 말해달라.

 

금방섭: MCN보다는 TV 프로그램에 가까운 형태로 생각하고 있다. 콘텐츠는 우선 중국과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 동시 송출될 예정이다. 어떤 콘텐츠는 한국이 다른 나라에 방송 IP를 판매하는 것처럼, 중국에 방송 IP와 포맷을 판매하는 것도 구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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