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붉은사막'이라는 이름으로 상표권을 출원했다

조회수 2018. 8. 31. 16:4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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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특허청에 출원, 개발 중인 '프로젝트 K'와 '프로젝트 V' 중 하나일 지 관심

펄어비스가 최근 특허청에 새로운 명칭에 대한 상표권 출원을 한 것으로 확인돼 개발 중인 신작 타이틀과 연관된 것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회사는 지난 27일, <붉은사막>이라는 이름으로 상표권을 출원했다. 기존 출시한 <검은사막>과 꽤 닮은 이름이다. 펄어비스는 ‘붉은사막’, 그리고 영문명 ‘Crimson Desert’으로 각각 2개 명칭을 등록했다. 국내와 해외 서비스를 위한 것으로 보이며,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이 주로 신청하는 상품분류인 09, 41, 42 등으로 나뉘어 신청됐다.

펄어비스가 현재까지 공개한 신작으로는 <프로젝트 K>와 <프로젝트 V> 2종. 두 게임은 연내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다. <프로젝트 K>는 <카운터 스트라이크> 개발자 '민 리'가 메인 디렉터를 맡은 작품으로 MMO와 FPS, AOS 장르가 더해졌다. PC와 콘솔 버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1분기 컨퍼런스 콜에서 "글로벌 게임 시장을 보면 우리가 주력으로 하는 MMORPG 유저층이 그리 넓지 않다. 하지만 FPS 장르는 글로벌 시장에서 메이저 장르다. 그런 이유로 FPS 요소가 들어간 <프로젝트 K>를 출시한다면 글로벌 유저의 풀을 넓힐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V>는 MMO 기반이 캐주얼 모바일 게임. 펄어비스는 "<프로젝트 V>는 펄어비스가 잘 만들 수 있는 MMO 장르다. <검은사막>의 주 유저층이 2~30대여서 그보다 젊은 유저들을 커버하지 못했다. <프로젝트 V>는 캐주얼 MMO 모바일 게임으로 더 젊고 어린 유저들까지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펄어비스가 공개한 '프로젝트 K'의 모습.​

두 게임 모두 프로젝트 명칭만 공개했기에, 최근 드러난 <붉은사막> 명칭이 과연 어떤 타이틀에 쓰인 것일지는 추측하기 어렵다. 다만, 프로젝트의 콘셉트만 보고 유추했을 때 젊은 유저 층을 타깃으로 한 캐주얼 MMO가 아닌 민 리가 맡은 <프로젝트 K>에 조금 더 가까워 보이는 모습이다.

 

물론 상표권 출원이 꼭 이들에게만 대입되는 것은 아니다. 이들과 다른 완전 신작을 위함 일수도 있고 단순 상표권만 출원한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펄어비스가 각종 채용 사이트에서 <프로젝트 K>, <프로젝트 V> 외에 별도 신규 프로젝트 인원에 대한 언급이 없는 것으로 봐서 기존 두 프로젝트 중 하나라고 생각해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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