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시코기가 '포르자 호라이즌4'를? 개의 날 맞이해 축전 보낸 게임들

조회수 2018. 8. 27. 15: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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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도우 오브 더 툼레이더', '파이널 판타지15', XBOX, 닌텐도

여러분은 강아지파 인가요, 고양이파 인가요? 만약 강아지를 더 좋아한다면, 오늘은 꽤 특별한 날이 될 수 있습니다.


8월 26일은 '개의 날'(National dog day)입니다. 개의 날은 지난 2004년 '콜린 페이지'(Colleen Paige)에 의해 창립됐습니다. 각지에서 사람을 위해 헌신하거나 힘이 돼 주는 모든 개들을 기리고, 위험에 처한 개들을 대중에게 알리기 위한 날입니다. 


이런 개의 날을 맞이해 개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은 SNS등을 통해 관련된 이야기를 하거나 반려견의 사진을 올리곤 합니다. 이에 게임계도 개의 날 기념에 동참했는데요, <섀도우 오브 더 툼레이더>, <파이널 판타지15>, XBOX, 닌텐도에서 어떤 방식으로 개의 날을 기념했는지 확인해 보시죠.

찡긋


# 사악한 고양이를 물리쳐라! '섀도우 오브 더 큐트레이더'


흔히 말하길 ‘개와 고양이는 사이가 나쁘다’고 하죠. 플레이스테이션은 이 인식에 착안해 재치있는 <섀도우 오브 더 툼레이더> 트레일러를 만들었습니다. 일명 ‘섀도우 오브 더 큐트레이더’입니다.

기존 <섀도우 오브 더 툼레이더> 트레일러에는 도끼와 활로 무장한 주인공 ‘라라 크로프트’가 신출귀몰하게 싸우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으스스한 가면을 쓰고 의식을 치르는 사제의 모습도 등장하죠. 

 

‘섀도우 오브 더 큐트레이더’에서는 라라 크로프트가 늠름한 대형견으로, 특수부대와 사제가 고양이로 등장합니다. 원작 트레일러 안에 등장하는 대립 구도를 개와 고양이로 나타낸 것이죠. 귀여운 동물들이 등장한 만큼, 대형견 라라가 적을 해치우는(?) 방법도 앙증맞습니다. 

 

원작처럼 적의 목을 꿰어 나무에 매다는 대신 고양이가 좋아하는 털실뭉치를 떨어뜨려 고양이의 혼을 쏙 빼놓고, 벽면에 레이저 포인트를 쏴 적 고양이가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사이에 적 사이를 유유히 빠져나갑니다. 마지막 사제 고양이의 눈을 돌리기 위해선 로봇청소기가 동반됐네요. 희생자 강아지의 털을 밀어버리려 바리캉을 든 매서운 고양이도, 매혹적이고 넓은 등판을 가진 로봇청소기의 유혹을 떨치진 못하네요 :)

라라 크로프트의 암벽 등반 액션도 소화!
왠지 올라타고 싶어지는 마성의 로봇 청소기
영상 속 암각화도 깨알같이 동물로 바뀌어 있습니다


# 짜리몽땅한 다리로 레이서급 운전 실력을? 웰시코기의 <포르자 호라이즌4>


XBOX 공식 트위터 계정은 10월 출시 예정인 <포르자 호라이즌4>를 통해 개의 날 축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개의 날'인데 어떻게 자동차 레이싱 게임으로 축하 메시지를 보낼 수 있나고요? 영상으로 직접 확인해 보시죠. 

XBOX는 귀여운 웰시코기가 직접 운전대를 잡고 <포르자 호라이즌4>를 플레이하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길고 통통한 몸에 새하얀 레이싱복을 입었습니다. 옷에는 XBOX로고와 <포르자 호라이즌4>의 무대인 영국의 국기 ‘유니온 잭’이 박혀 있네요. 

 

영상에 등장한 웰시코기는 짧은 다리로 열심히 휠을 돌리고 페달을 밟으며 <포르자 호라이즌4>를 즐깁니다. 플레이 영상은 지난 E3에서 공개된 트레일러처럼 트랙의 사계절을 모두 보여주며 각 계절 특색에 맞는 레이싱을 보여줍니다. 레이싱을 마친 웰시코기의 늠름함이 인상적이네요. 

짧은 다리로 선보이는 아웃-인-아웃!
늠-름


# 여러분들 추억 속에도 반려견이 있나요? <젤다: 야숨>과 <파판15>


닌텐도 유럽은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 플레이 영상을 통해 개의 날을 기념했네요. 6초 분량의 짧은 영상에는 링크와 대형견 한 마리가 사이좋게(?) 노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영상에 등장하는 대형견은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에서 마구간마다 자리한 늠름한 양치기견입니다. 지나가던 유저들이 귀여워서 건넨 고기를 먹기도 하고, 기분에 따라 근처 보물상자로 안내해 주기도 하던 이 개는 영상을 찍을 당시엔 기분이 썩 좋지 않았나 보네요.

 

스퀘어에닉스의 <파이널 판타지15>도 개의 날 기념에 참여했습니다. <파이널 판타지15> 공식 트위터 계정은 8월 26일 오전 10시(현지 시간 기준) 한 장의 일러스트를 트위터에 게시했습니다.

<파이널 판타지15> 공식 트위터 계정에 올라온 일러스트

일러스트에는 <파이널 판타지15>의 두 주인공 ‘녹티스’와 ‘루나’의 어린 시절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따듯한 색감의 일러스트 속에는 두 마리의 반려견도 함께 있는데요, 사진과 함께 게시된 글에 따르면 이 두 반려견의 이름은 ‘프리나’(Pryna)와 ‘움브라’(Umbra)라고 하네요. 

 

<파이널 판타지15> 공식 계정은 “두 반려견은 녹티스, 루나와 함께 자랐습니다. 당신도 반려견과의 추억을 가지고 있나요?” 라고 유저에게 질문했죠. 이에 유저들은 스레드를 통해 자신과 반려견들의 추억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오랫동안 함께한 반려견이 있나요? 개의 날을 맞이해 든든한 힘이 돼주는 반려견에게 고맙다는 말 한 마디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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