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S + 그라나도에스파다? 모바일 MMORPG '스피릿위시' 공개

조회수 2018. 8. 23. 15:2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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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오브세이비어>와 <그라나도 에스파다>가 만나면 이런 모습일까?

넥슨은 23일, 네온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신작 모바일 MMORPG <스피릿위시>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먼저 영상부터 감상하자.


# <트리오브세이비어> 개발자들이 주축이 돼 만든 모바일 MMORPG


영상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트리오브세이비어>를 연상시키는 각종 요소다. 게임은 3D 그래픽으로 구현된 필드와 2D처럼 보이는 캐릭터의 조합, SD 캐릭터들의 화풍, 전투 중 재생되는 대미지 폰트 등 여러 면에서 <트리오브세이비어>와 흡사한 모습을 보인다. 


넥슨에 확인해 본 결과, 해당 요소는 네온스튜디오에 <트리오브세이비어> 개발진이 여럿 합류하고 <스피릿위시> 개발에 주축이 되는 과정에서 나온 결과물이다. 참고로 <스피릿위시>는 넥슨이 과거 공개한 <트리오브세이비어 모바일>과는 별개 작품이다.


# 유저가 캐릭터 3명을 조종한다고? '파티' 단위의 조작 방식


<스피릿위시>는 마치 <그라나도에스파다>처럼 유저가 3명의 캐릭터를 같이 조종할 수 있는 방식의 모바일 'MMORPG'다. 유저는 게임을 하며 레이드 미션, 영입 미션 등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해금'할 수 있다. 그리고 이렇게 해금한 캐릭터를 생성해 최대 3명 규모의 파티를 짤 수 있다.  


영상에 드러난 직업은 캐릭터 생성 화면의 (기본직업으로 추정되는) 전사·궁수·성직자·음유시인·쌍검사 5개, 그리고 플레이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는 파수병·전격법사·무투가·야만전사·창병·무장승려·시마도사·닌자·빙한법사 등 다수의 직업이다. 캐릭터 생성창으로 미루어봤을 때, 각 직업은 사용 기술 뿐만 아니라 사용하는 무기·방어구 종류도 다르다. 

게임은 가상패드가 아니라 '터치'로 캐릭터를 조작하는 방식다. 기본적으로 유저가 화면을 터치하면 파티원 전원이 해당 위치로 이동하며, 개인 조작 모드를 사용해면 캐릭터 하나만 조종하는 것도 가능하다.


전투는 기본적으로 전투 모드 상태의 캐릭터들이 유저가 미리 설정한 AI에 따라 싸우는 방식이다. 유저는 각 캐릭터마다 1, 2순위 공격 대상을 지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최원 거리 - HP 적은 순'이라고 설정된 캐릭터는 가장 멀리 있고 가장 체력 낮은 적을 우선 공격하는 식이다.  


캐릭터 AI는 이런 타겟팅 조건 외에도 행동 반경, 소비 아이템 사용 시점 등 다양한 조건을 설정할 수 있다. 유저는 여기에 추가로 자신의 파티가 각자 AI 설정에 따라 전투할지, 리더 캐릭터의 설정에 따라 전투할 지 추가로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유저는 전투가 시작됐을 때 개인조작 모드를 통해 캐릭터 하나를 직접 조종하거나 '위치고정' 등의 명령으로 AI의 행동을 제어할 수 있다. 캐릭터들의 스킬 또한 유저가 직접 발동 타이밍과 위치를 제어해야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 유저가 경험치 이벤트, 이벤트 몬스터 소환 등을 결정한다? 


영상 후반부에는 정치나 점령 시스템 등으로 추정되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영상 1분 30초쯤을 보면 유저가 원로원 NPC에게 가 세율 조정이나 경험치 이벤트, 이벤트 몬스터 소환 등의 의제를 발의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안건마다 '필요 예산'이 소모되기 때문에 세율 또한 중요해질 것이라 추정되는 부분이다. 


다만 해당 시스템이 모든 유저들을 대상으로 한 건지, 아니면 특정 지역을 소유하고 있는 일부 유저 집단만 대상으로 하는지는 아직 미지수다. 


<스피릿위시>는 이외에도 NPC와 여러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대화 시스템, 휴대폰을 세로로 들고도 플레이할 수 있는 세로 모드 등을 영상에서 보여줬다. 


넥슨의 모바일 MMORPG <스피릿위시>는 연내 국내 유저들을 대상으로 CBT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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