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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 레이드부터 연계 스킬까지. 이카루스 M 주요 특징 정리

조회수 2018. 7. 23. 11:1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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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의 야심작 <이카루스 M>이 26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게임은 원작 <이카루스>처럼 유저가 자유롭게 몬스터를 길들일 수 있고 비행 몬스터를 타 공중 레이드를 할 수 있는 것을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게임사가 내세운 이런 특징은 실제로 어떻게 구현됐을까? <이카루스 M>을 직접 플레이해보고 파악한 게임의 주요 특징을 정리했다.

<이카루스 M>은 오픈 버전에서 글래디에이터, 레인저, 어쌔신, 위자드, 아티스트 4개 직업을 제공한다. 글래디에이터와 어쌔신은 근접 직업이고, 레인저와 위자드, 아티스트는 중·원거리 직업이다. 유저는 이 다섯 직업 중 마음에 드는 외형·전투 스타일을 가진 직업을 선택할 수 있다.

 

참고로 각 직업은 전통적인 MMORPG처럼 탱·딜·힐로 역할이 구분돼 있지 않다. 게임의 모든 직업은 '딜러'로 설계돼 있다. 일부 직업은 회복 등의 특수 능력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전체적인 비중은 크지 않다. 유저가 PVE 콘텐츠에서 집중해야 할 것은 효율적인 딜 사이클과 보스 패턴 파훼다.

 

# 조건부 스킬부터 보스 무력화까지. 수동 조작 권하는 전투


<이카루스 M> 전투의 가장 큰 특징 2개를 꼽자면 '연계 스킬'과 '버스트 타임' 모드다.

 

유저는 가상패드에 등록한 스킬 외에도, 특정 행동을 순서대로 하거나 상대를 특정한 상태로 만들면 평소 사용할 수 없었던 '연계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위자드 캐릭터가 회피 후 화염구 스킬을 사용하면 연계 스킬 '화염무'가 해금되고, 어쌔신 적을 '공중 속박' 상태로 만들면 조건부 스킬 '낙엽 떨구기'를 사용할 수 있는 식이다.

 

유저는 이런 연계 스킬을 사용해 가상 패드에 배치된 스킬 이상으로 다양한 액션을 할 수 있다. 참고로 자동 전투 AI는 연계 스킬을 사용하지 않는다.

'버스트 타임' 모드는 보스를 무력화시킬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카루스 M>의 모든 보스급 몬스터는 위력 강하고 동작 큰 공격을 많이 사용한다. 이런 공격 뒤에는 보스 몬스터가 잠시 움직임을 멈추고 '빈틈'이라는 상태 이상에 걸린다. 

 

보스에게 유일하게 '상태 이상' 스킬이 들어가는 타이밍이자, 유저가 상대의 무력화 게이지를 깎을 수 있는 유일한 타이밍이다. 무력화 게이지가 바닥난 보스는 몇 초 동안 무방비 상태가 되고, 유저는 '버스트 타임'을 발동해 전용 공격을 난무할 수 있다. 다만 보스의 빈틈을 제대로 공략하기 위해선 상대의 공격을 피하는 것이 필수다. 

 

참고로 게임의 회피·방어 액션은 다른 작품처럼 쿨타임을 사용하는 대신, 누적된 '스택'을 소모하는 방식이다. 


# 탈 것이자 장비이자 펫. 펠로우


<이카루스 M>에서는 장비뿐만 아니라 '몬스터'도 수집 대상이다. 유저는 게임 속 몬스터 대부분을 길들일 수 있다. 길들인 몬스터(이하 펠로우)는 펫처럼 전투에 도움을 주기도 하고, 탈 것으로도 활용된다.

 

펠로우의 가장 큰 역할은 추가 능력치와 스킬을 통한 '전투 보조'다. 모든 펠로우는 마치 무기나 방어구처럼 장비(?)했을 때 캐릭터의 각종 능력치를 올려준다. 또한 특정 펠로우들을 모았을 경우 '세트' 효과가 발동돼 '시공의 틈에서 피해 감소율 X%' 같은 식의 특수 효과를 얻을 수도 있다.

 

<이카루스 M>의 각 펠로우는 저마다 고유 스킬을 하나씩 가지고 있어 전투를 돕는다. 예를 들어 주신 펠로우인 '셀린디아'는 광역 공중 속박 스킬을 가지고 있어 다수의 적을 무력화시킬 수 있고 추가로 유저의 연계 스킬도 쉽게 발동하게 돕는 식이다.

일부 인스턴스 던전은 특정 펠로우를 가지고 들어갔을 때 난이도가 낮아지기도 한다. 예를 들어 초반부 '시공의 틈'(일종의 인스턴스 던전)인 본거지 입구는 화염 폭탄 골렘의 스킬을 활용하면 보다 쉽게 돌파할 수 있는 식이다.

 

일부 비인간형 펠로우는 캐릭터가 이동할 때 지상·공중 탈 것으로 사용할 수 있다. 참고로 <이카루스 M>은 펠로우마다 이동 속도와 질주(일종의 부스터) 쿨타임이 전부 다르다. 게임엔 레이싱 콘텐츠가 존재하는 만큼, 추후 전투력과 상관 없이 순수하게 '레이싱'을 위한 수집도 예상되는 부분.

펠로우 획득은 크게 ▲ 뽑기, ▲ 몬스터 길들이기, ▲ 합성, ▲ 펠로우 조각 소환 4개 방법이 존재한다. 몬스터 길들이기는 필드에 있는 몬스터를 하루에 일정량 주어지는 '길들이기 포인트'(가칭)을 소모해 길들이는 방식이다. (일부 몬스터는 특수한 재료도 소모) 길들이기 모드가 발동되면 간단한 타이밍 맞추기 미니 게임이 시작되고, 게임을 통과하면 해당 몬스터를 얻게 된다. 

 

합성은 수집형 RPG처럼 동일한 등급의 최대 레벨, 최대 강화 펠로우 2마리를 합쳐 상위 등급의 새로운 펠로우를 얻는 방식이다. (합성에 사용된 펠로우는 삭제된다)

 

마지막으로 조각 소환은 게임 내에서 얻을 수 있는 각종 재료로 특정 펠로우의 '징표'를 일정양 만든 후 합치는 방식이다. 


# 비행 콘텐츠는 어떤 모습? 공중 레이드와 펠로우 레이싱


전작의 특징이었던 비행, 공중 레이드는 제한적인 방식으로 구현됐다. <이카루스 M>은 펠로우를 타고 하늘을 날 수 있지만 전작처럼 동·서·남·북·상·하를 자유롭게 이동하는 방식이 아니라, 평면 공간을 움직이는 방식이다. 

 

지역과 지역을 이동할 때는 사당의 평면 '통로'를 이동하고, 공중 레이드를 할 때는 고저차(?) 있는 넓은 평면 공간에서 움직이는 식이다. 

공중 레이드는 모든 캐릭터가 비행 탈 것에 탄 채 무언가를 '쏘며' 보스를 공략하는 비행 슈팅 게임의 느낌이다. 기본적으로 보스가 수시로 쏘는 광역기를 피하며 사격을 이어가야 하는 방식. 참고로 과거 기자 시연회에서 공개된 '즈메우' 레이드에선 보스가 레이저나 블랙홀과 같은 광역 공격을 수시로 쏟아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펠로우 레이싱은 비행 탈 것을 활용한 레이싱이다. 펠로우 레이싱의 가장 큰 특징은 무한 부스터. 이 모드에선 코스 곳곳에 펠로우의 질주(부스터) 게이지를 충전시키는 오브젝트가 있어 컨트롤만 잘하면 비행 중 질주 기능을 끊임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일부 코스에는 캐릭터를 느리게 하는 함정도 있어 무빙을 잘 하는 것이 필수. 

 

펠로우 레이싱은 탈 것을 통한 비행 외에도 코스에 따라 부유섬에서 생성되는 몬스터 퇴치, PVP 등의 과제가 주어진다.

<이카루스 M>은 이런 콘텐츠 외에도 다양한 성장 요소를 특징으로 한다. 유저는 캐릭터의 레벨과 스킬 뿐만 아니라 장비, 펠로우, 몬스터 결정, 펠로우 세트, 장비 도감 등 다양한 시스템을 통해 성장할 수 있다. 

 

개발진이 의도하는 것은 이렇게 다양한 장치를 활용해 유저에게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다'라는 느낌을 주는 것. 예를 들어 퀘스트 2개 정도 끝내면 그간 모은 몬스터 결정으로 캐릭터 스펙을 올리고, 퀘스트를 4개 깰 때 쯤이면 레벨이 오르고, 한 지역을 마스터하면 해당 지역 펠로우 콜랙션이 완성돼 추가 능력치를 받는 식이다.

 

한편, <이카루스 M>은 오는 26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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