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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혜택부터 신규 모드 '갬빗'까지, '데스티니 가디언즈(데스티니2)' 정보 총정리

조회수 2018. 7. 2. 17:5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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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지 스튜디오의 MMOFPS, 오는 9월 6일 '배틀넷' 통해 서비스한다

7월 2일 열린 '데스티니 프랜차이즈 간담회'에서 블리자드 코리아는 <데스티니 가디언즈>를 한국에서도 서비스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데스티니2>의 국내 명칭이다.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오는 9월 6일부로 블리자드 '배틀넷'에 추가되며, 텍스트 뿐만 아니라 음성까지 더빙을 통해 한국어화 했다. 또한 PC방 문화에 익숙한 국내 유저들을 겨냥해 경험치 25% 증가, 최고 등급 장비 제공 등 PC방 혜택도 마련한 모습이다. 오늘 간담회를 통해 밝혀진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정보를 정리해 보았다.

# 한국어 더빙까지! '배틀넷'에 추가될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정식 한국어화를 통해 9월 6일부터 배틀넷 에서 만나볼 수 있는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헤일로>시리즈로 유명한 개발사 ‘번지’의 MMOFPS 타이틀이다. 유저는 멸망에 다다른 인류를 구할 ‘가디언’이 되어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게임을 플레이 하게 된다.


유저는 ‘타이탄’ ‘워록’ ‘헌터’ 세 가지로 나뉜 직업군을 선택할 수 있으며, 게임을 진행하면서 얻을 수 있는 아이템으로 기술과 장비를 강화시켜 나갈 수 있다. 특히 ‘경이’(Exotic) 단계의 무기는 다양한 특수 효과를 포함하고 있어 캐릭터를 한층 더 다채롭게 만들 수 있다.

다양한 직업군, 다양한 장비 착용이 가능하다

게임은 ‘스토리 모드’ ‘공격전’ ‘레이드’ ‘PVP’ 콘텐츠를 제공하며 이후 소개될 새로운 콘텐츠 ‘갬빗’도 있어 유저의 플레이 성향에 따라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스토리 모드’에서는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배경과 이야기를 따라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유저는 인류의 수호자 ‘가디언’이 되어 태양계 곳곳을 누비게 된다. 고유의 특성을 지닌 행성들이 준비돼 있으며, 국내에서 <데스티니 가디언즈>가 서비스 되면 4가지 시네마틱 스토리(일종의 캠페인)를 바로 즐길 수 있다.


‘공격전’은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주 콘텐츠 중 하나로, 3명이서 한 팀이 돼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PvE 모드다. 공격전에서 유저들은 각 스테이지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게임을 플레이하게 되며 최종적으로 보스(우두머리)를 쓰러뜨려야 한다.


매치메이킹을 통해 다른 유저와 함께 하거나, 친구를 초대해 함께 즐길 수도 있다. 각 스테이지는 다양한 난이도가 준비돼 있고 보상도 좋아지므로, 레벨이 높은 유저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다.


‘레이드’는 ‘공격전’의 재미를 한층 더 끌어 올린 PvE 콘텐츠다. 6명이 한 팀이 되어 플레이 하게 된다. 맵에 산재해 있는 퍼즐 요소를 해결해야 하고 강력한 우두머리를 쓰러뜨려야 하므로 팀원과의 소통과 협동이 중요시된다.


PvP 콘텐츠인 ‘시련의 장’은 ‘빠른 전투’모드와 ‘경쟁’모드, ‘사용지 지정 게임’으로 나뉜다. 21가지 맵과 8가지 모드가 준비돼 있으며, 각 유저들은 제한된 목숨을 가지고 시작하므로 신중하게 게임에 임해야 한다.

<데스티니 가디언즈>에는 다양한 모드가 준비돼 있다
PVP컨텐츠인 시련의 장 모드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출시 이후 각지 PC방에서도 즐길 수 있다. PC방에서 <데스티니 가디언즈>를 즐길 경우 연간 패스를 포함한 모든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고 25%의 추가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다.


또한 PC방에서 <데스티니 가디언즈>에 접속하게 될 경우 PC방 NPC인 ‘유나’를 통해 매 주 경이 무기와 방어구를 하나씩 지급받을 수 있고, 일반 유저들은 제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에버버스 현상금’을 무제한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된다.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확장팩 ‘오시리스의 저주’와 ‘전쟁지능’ ‘포세이큰’을 포함한 ‘에센셜 컬렉션’(45,000원)과, 모든 확장팩을 포함하고 이후 2019년 여름까지 업데이트 될 ‘검은 무기고’ ‘조커스 와일드’ ‘어둠의 그림자’를 플레이 할 수 있으며 확장팩 패스와 연간 이용권, 한정 아이템을 포함한 ‘컴플리트 컬랙션’으로 출시된다.

PC방 NPC '유나'
각 컬랙션 구성품과 가격

# PvE와 PvP를 한 게임에서! 신규 게임 모드 ‘갬빗’


이번 간담회에서 처음 공개된 게임 모드 ‘갬빗’은 인공지능 적을 상대하는 PvE와 실제 유저를 상대하는 PvP가 결합된 형식이다. 먼저 기자가 직접 시연한 ‘갬빗’ 플레이 영상부터 보자.

유저는 각각 4명씩 팀을 이루어 대결하게 된다. 이 때 각 팀의 유저들은 서로 싸우는 것이 아닌, 각 진영에 몰려드는 적을 사냥해야 한다. 이 때 적을 죽이면 소량의 탄알과 ‘티끌’을 드랍하게 되는데, 이 티끌을 빨리 모아 더 강한 적을 소환하고, 마지막 보스를 빨리 해치우는 팀이 이기는 방식이다.


갬빗 모드는 우선 이 ‘티끌’을 어느 팀이 더 효율적으로 모으고, 우두머리를 더 빨리 잡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티끌 15개를 모으면 일반 몬스터보다 좀 더 강력한 몬스터가 등장하게 되고, 75개를 모으면 최종 보스인 원시 괴수가 소환된다.


이 때, 티끌 25개를 모았을 때 열리는 포탈이 갬빗 모드에서 승리를 쟁취하기 위한 또 다른 키 포인트다. 티끌을 25개 모으게 되면 열리는 포탈을 통해 상대 진영으로 침입할 수 있으며, 침입한 유저는 몬스터 사이에 섞여 적 유저를 함께 공격할 수 있게 된다.

상대 진영에 침투했을 때의 모습

적 진영에 침입한 유저는 마치 <다크소울> 시리즈의 ‘암령’처럼 붉은 빛을 띠게 되고, 음성으로도 유저의 침입을 알려주기 때문에 적의 침입을 눈치채지 못하는 상황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상대방의 티끌 수집을 방해하고, 그러면서도 아군의 티끌 수집은 빨리 할 수 있도록 소통을 주고받는 것이 갬빗 모드의 승리 요건이라 할 수 있겠다.


# “<데스티니2>와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같은 타이틀” 기자 질의응답 정리


신규 게임모드 ‘갬빗’의 설명을 끝으로 개발자와 기자 간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질의응답에는 아트 디렉터 시 카이 왕, 포세이큰 프로젝트 총괄 ‘스캇 테일러’, 게임 디렉터 ‘스티브 코튼’, 글로벌라이제이션 프로젝트 총괄 ‘제리 후크’가 참여했다.

오른쪽 부터 시 카이 왕, 스캇 테일러, 스티브 코튼, 제리 후크

디스이즈게임: 현재 해외에서는 <데스티니2>가 발매된 상태다. 이번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새로운 타이틀인 건가?


<데스티니2>의 한국 서비스 타이틀명이 <데스티니 가디언즈>다. 동료와 함께 하는 것을 좋아하는 한국의 정서에 맞춰서 ‘각각 모두가 수호자다’라는 것을 강조하고자 했다. 



한국 유저도 전 세계 사람과 함께 <데스티니 가디언즈>를 즐길 수 있을까?


한국 유저들은 별도의 한국 서버에서 플레이 하게 된다. 의사소통 등 여러 가지 요소들을 감안해서 최적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결정이었다.



9월 5일 출시면 두 달 조금 넘게 남았다. 사전 CBT 등의 계획은 없는지?


차후에 추가적으로 알릴 기회가 있을 것이다.



<데스티니2>가 출시된 지 9개월 가량 지났다. 이제서야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하는 이유가 있는지?


블리자드와 협업을 통해 완벽한 현지화를 하려고 노력했다. 성우 섭외, 음성 더빙 등 신경 써야 할 것이 많았다. 그래서 늦게 출시하게 됐다. 



새로이 추가되는 확창팩 ‘포세이큰’의 업데이트 날과 한국 런칭 날짜가 같다. 이후 추가되는 모든 DLC 또한 <데스티니 가디언즈>에 시간 차이 없이 추가되나?


그렇다. 향후 콘텐츠는 글로벌 업데이트 시간에 맞춰 한국에서도 동시에 진행될 것이다. 



PC방 NPC ‘유나’의 얼굴이 낯익다. 참고한 모델이 있는지?


아니다. 누군가를 참고하지는 않았고, 오리지널 캐릭터이면서도 한국에 매력적으로 보이도록 디자인한 캐릭터다.



신규 모드인 ‘갬빗’이 어느 정도 e스포츠를 염두에 둔 것 같다. 갬빗 뿐 아니라 PvP 모드라도, 온/오프라인 대회나 세계 대회 계획이 있는지? 


우리 콘텐츠를 긍정적으로 봐줘서 감사하다. e스포츠 잠재력은 충분하다고 생각하지만, 유저의 피드백을 먼저 살펴야 할 것 같다. 그 이후 반응이 긍정적이라면 향후 콘텐츠의 가능성을 검토할 것이다.



영문판 <데스티니2>를 이미 플레이 하고 있는 사람이 많다. 이런 유저들의 경우 계정 이동이 가능한가?


현재 영문 계정을 옮기는 건 지원하지 않는다. 블리자드와 협업해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다.



FPS게임인 만큼 불법 프로그램 문제가 있을 것 같다. 대처 방안은 마련됐는지?


여러가지 해킹이나 치트 등 관련 시스템 방어를 준비해 놓았다. 다만 세부적으로 말해주기는 힘들다. 모든 플레이어들이 실력만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데스티니2>를 PC 뿐 아니라 콘솔로 즐기고 있는 사람도 많다. 이번 현지화가 콘솔에도 적용될지?


이와 관련해서는 <데스티니 가디언즈> 런칭 즈음에 소식을 알릴 기회가 있을 것이다.



패키지 상품인 만큼 콘텐츠 소비 속도가 빠를 수 밖에 없다. 이와 관련된 향후 계획이 있는지?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최종 목표는 계속해서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것이다. 컴플리트 에디션을 구입하게 되면 이후 나올 많은 콘텐츠를 전부 즐겨볼 수 있다. 한국 유저의 콘텐츠 소비 속도가 빠른 건 알고 있다. 우리의 개발 속도가 그 콘텐츠 소비 속도를 따라갈 수 있길 희망한다.



<데스티니 가디언즈>가 블리자드 배틀넷의 첫 번째 퍼블리싱인가? 그렇다면 어떤 의미인지, 그리고 후속 퍼블리싱 계획도 듣고 싶다.


<데스티니 가디언즈>가 첫 번째 퍼블리싱 타이틀이 맞다. 이 타이틀을 시작으로, 앞으로 많은 게임들을 퍼블리싱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사업적으로 의미가 아주 크다. 블리자드는 사실상 ‘액티비전 블리자드’다. 액티비전의 다양한 라인업을 블리자드에서 같이 하게 되는 계기를 시작한다고 보면 될 것이다. 일단 공개된 정보에 한해서, 이후 <콜 오브 듀티: 블랙옵스 4>를 퍼블리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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