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의 목격자가 돼 현장을 수습하라, 인디게임 '엑시던트'

조회수 2018. 6. 27. 16:2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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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 개발사 '리치 더 스카이 스튜디오' 개발, 오는 9월 21일 스팀으로 출시

차량 두 대가 크게 충돌한 교통사교 현장을 목격했을 때 사고 현장에서 무엇을 해야 할 지 확실히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현장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게임이 있다면 어떨까?

 

신생 개발사 '리치 더 스카이 스튜디오'(Reach The Sky Studio)가 개발한 <엑시던트>는 사고 현장의 목격자가 되어 사고 현장을 수습해야 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오는 9월 21일 PC 스팀으로 출시되며 한국어는 지원하지 않는다. 아래 영상을 확인해보자.

공개된 영상에서는 유저가 운전을 하다가 사고 현장을 목격하는 것으로 게임이 시작된다. 차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해당 상황에서 선택할 수 있는 행동이 선택지로 등장하며, 이 선택지에 따라 사고 현장의 상황이 바뀌게 된다. 

 

예를 들면 차에서 내린 직후 간이 교통사고 표지판을 설치하지 않으면 유저가 뒤따라 오던 차량에 치여 죽게 되지만, 교통사고 표지판을 설치하면 후속 차량이 멈춰서기 때문에 구조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되는 식이다.

구조 활동은 사고자의 심박수를 체크해 사망 여부를 확인하는 것을 비롯해 여러 가지 요소를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생존자가 여럿일 경우 어떤 생존자를 먼저 구조할지, 낭떠러지에 걸친 차량에 탑승한 생존자를 어떤 방법으로 살릴 지 등 다양한 선택지가 존재한다. 또한 유저 차량 트렁크에 비치된 소화기나 길가의 바위 등 상황에 맞는 오브젝트를 활용할 수도 있다.

 

차량이 불타고 다른 차량들이 지나다니는 도로의 특성상, 유저는 자신의 안전도 보장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사고 현장의 생존자를 모두 구조해야 한다. 후속 차량에 치이거나 사고 차량이 폭발해 유저가 사망하게 되거나, 생존자 중 누군가가 죽는다면 유저는 '리와인드' 기능을 사용해 처음부터 다시 사고 현장에서 구조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다.   

 

따라서 유저는 교통사고 현장에서 현장을 수습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을 직접 찾아나가게 되며, 이에 따라 실제 교통사고를 당하거나 목격했을 때의 행동 요령을 체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구조자라 해도 안전을 보장받지 못한다
끊임 없는 재시도로 상황에 맞는 행동요령을 파악해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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