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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이즈게임

나치 독일이 남긴 비극을 고스란히 담았다, '마이 차일드 레벤스보른' 출시

어린 아이를 학대한 역사적 비극을 게임으로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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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을 찢고, 때리고, 수군대고... 학교에 갓 입학한 어린 아이는 '나치의 피가 흐른다'는 이유로 극심한 학대에 시달려야 했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 노르웨이에서 학대받은 아이들의 이야기를 다룬 모바일게임 <마이 차일드 레벤스보른>(My child Lebensborn)이 5월 8일 출시됐다. (5월 9일 11시 기준)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한국어판은 가을에 출시될 예정이다.

<마이 차일드 레벤스보른>의 역사적 배경이 되는 '레벤스보른 프로젝트'(Lebensborn, 생명의 샘)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독일이 시행한 아리아인 인종 교배 실험이다. ​이상적인 아리아인의 외모를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노르웨이의 여성들이 희생됐으며, 이 과정에서 탄생한 레벤스보른 차일드는 전후 노르웨이에서 '나치의 자식'이라는 이유로 갖은 학대와 멸시를 받아야 했다.​ 



<마이 차일드 레벤스보른>은 또래 친구들이나 주변 어른들에게 핍박받고 학대당하는 어린 아이 '클라우스' 혹은 '카린'의 양부모가 되어 돌봐야 하는 게임이다. 하루 7번 주어지는 행동기회를 사용해 밥 먹이기, 씻기기 등 아이의 생활을 직접 관리해야 한다.

남자 아이 '클라우스'의 모습. 왼쪽 상단에 시간과 남은 행동기회가 표시돼 있다.

또한 유저는 수시로 아이와 대화할 수 있고, 대화는 제시된 두세가지의 선택지 중 하나를 선택함으로써 진행된다. 유저가 어떤 선택지(대답)를 고르느냐에 따라 이후 아이의 행동 양상과 대화 양상이 변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골라야 한다.

 

<마이 차일드 레벤스보른>에서 유저는 시간과 금전을 효과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대화와 위로를 통해, 숱한 학대 속에서 점점 피폐해지는 아이를 무사히 자랄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이처럼 아이를 직접 키워 레벤스보른 차일드의 참상을 느끼도록 한 게임의 방식은, 역사적 비극을 어느 미디어보다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한 제작사의 노력에서 비롯됐다.  

 

<마이 차일드 레벤스보른>을 제작한 노르웨이 제작사 테크노필롯(Teknopliot)과 사렙타스튜디오(Sarepta Studio)는 레벤스보른 프로젝트와 관련된 비극이 잊혀지고 그저 역사책의 한 장으로 남는 것을 경계했으며, "2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군의 아이들에게 실제로 발생했던 상황을 플레이 함으로써, 마음을 움직이고 몰입할 수 있는 게임 경험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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