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어: 오토마타'의 힘! 스퀘어에닉스, 2017년 매출 호조

조회수 2018. 2. 7. 15:2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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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에닉스 2017년 실적 발표, 대작 콘솔 게임 약세 중 고가 DL 수익 상승

 ‘파이널 판타지’ ‘드래곤퀘스트’ 등 쟁쟁한 시리즈를 갖춘 일본의 엔터테인먼트 그룹 스퀘어에닉스가 6일, 지난해 실적을 공개했다. 게임을 포함해 IP 퍼블리싱 사업 등 전반적으로 매출은 하락했으나 <니어: 오토마타> 등 고가의 DL 게임과 모바일,  MMORPG 사업으로 영업 이익을 크게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3월부터 12월까지 9개월 간 스퀘어에닉스 그룹의 전체 매출은 약 1조 7,85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 감소했으나 영업 이익은 약 3,346억 원으로 전년 대비 57% 상승했다. 특히 스퀘어에닉스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게임 사업 부문의 전체 매출은 약 1조 4,21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8%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게임 부문 영업 이익은 66.9% 상승한 3,605억 원으로, 스퀘어에닉스는 실적 발표를 통해 <니어: 오토마타> 등 고가의 게임 DL 판매 수익이 이같은 결과를 불러왔다고 진단했다.

일본의 플래티넘 게임즈와 요코 타로 디렉터가 개발한 <니어: 오토마타>는 2017년 2월 발매된 게임으로, 3월부터 회계연도를 시작하는 일본 기준으로는 과거작이다. 특히 2017년 3월부터 스퀘어에닉스는 <파이널판타지 12 조디악 에이지> <드래곤퀘스트 11> 등 인기 시리즈의 신작을 출시했다. 그러나 신작의 수와 판매량은 전년도 동기 대비 감소했고, 반면 <니어: 오토마타>를 포함해 과거에 발매한 고가의 게임의 DL 판매가 크게 늘어 영업 이익을 증대시켰다.

 

이외에도 <파이널판타지 브레이브 엑스비어스> <별의 드래곤퀘스트> <킹덤하츠 유니온 X> 등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모바일과 브라우저 게임도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 또한 최근 확장팩을 출시한 <파이널판타지 14>와 <드래곤퀘스트 10> 등 MMORPG에서도 유의미한 성과가 발생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신작은 줄었으나 수익성 높은 다운로드 판매와 모바일게임 운영이 매출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 

 

스퀘어에닉스는 “게임의 디지털 판매는 북미 및 유럽에서 기존 게임 위주로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며 끊임 없이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혀, 2018년에도 DL 판매와 모바일게임, MMORPG 사업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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