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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 야생의 땅을 만나다! ‘듀랑고’ TV 광고 스토리 한눈에 보기

워프 첫날부터 한 달 후까지, 현대인은 야생의 땅에서 어떻게 살아가나

"이 섬이 아닌가?"

 

어리둥절한 건 섬을 탐험하는 주인공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유명인을 홍보 모델로 내세우는 게임 광고 트렌드를 안다면 <야생의 땅: 듀랑고>의 TV CF ‘워프 스토리’ 시리즈는 퍽 낯설다. 워프 스토리 시리즈는 게임에서 유저가 무엇을 하게 될지 보여주는 일종의 다큐멘터리로, 총 5편으로 나누어 방영됐다.


‘워프 스토리’는 최근 게임 광고 트렌드와 다른 모습을 보여 뭇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지만, 막상 <야생의 땅: 듀랑고>에 대한 정보가 없다면 영상 속 장면들이 무엇을 뜻하는지 알기 어렵다. 그래서 ‘워프 스토리’를 한 자리에 모으고 실제 게임의 어떤 부분이 영상에 반영됐는지 살펴봤다.

 

 

# 스토리와 콘셉트를 설명한 ‘워프 1일차~14일차’

첫 광고는 ‘듀랑고 워프 1일차’라는 문구와 함께 지갑에서 돈을 꺼내 태우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짧은 장면이지만 ‘듀랑고’가 문명의 흔적이 없는 야생의 땅이며, 유저는 이 곳에 워프해 생존을 고민해야 하는 처지가 되었음을 설명한다. 바로 이어지는 "독을 먹는다고 죽는 것은 아니다" 라는 코멘터리를 통해 ‘독’이라는 요소가 게임 내에 있지만 고난도의 전략이 필요한 하드코어 생존 게임은 아니라는 것을 전달한다. 

 

워프 7일차가 되어 ‘이 곳이 좋아진다’며 어딘가로 탐험을 떠나는 주인공은 같은 처지에 놓인 사람들을 만나 집단을 이룬다. 10일차에 거주지를 만드는 사람들. 나뭇가지와 잎, 지푸라기를 엮어 움막을 짓고 망치, 제작대, 의자와 항아리, 아궁이까지 갖췄다. 돌칼로 도축을 하고 물고기를 잡는다. 

 

이 장면의 특이한 점은 언뜻 오리발, 케이블, 철사 등 현대 물품이 보인다는 것. ‘듀랑고’에서 발생하는 워프는 사람 뿐 아니라 기차, 자동차, 병원 침대 등 현대 물품까지 끌어오기도 한다. 유저는 탐험 중 현대 물품을 모아 도구로 만들거나 개조해 특별한 효과를 만드는 물품을 만들 수 있다. ​

 

듀랑고에 존재하는 모든 아이템에는 '속성'이 있어, 이 속성만 맞으면 엉뚱한 아이템도 제작에 투입할 수 있다. '현대의 지폐'는 화폐로 사용할 수 없지만 '불에 탐' 속성이 있기에 땔감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잎'의 속성이 있어 돈을 엮어 '돈다발 옷'을 만들 수도 있다.

 

 

# 생존을 넘어 생활로! 탐험과 정착을 그린 ‘21일~45일차’

워프 21일차. 의문의 무전을 받고 뗏목을 만들어 근처 섬을 탐험하기 시작한 주인공. 탐험 7일차가 되어 깨닫는다. 이 섬이 아닌가? 코미디처럼 보이지만 <야생의 땅: 듀랑고>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탐험 콘텐츠를 요약한 장면이다.

  

유저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마을섬’, ‘도시섬’ 등은 기후와 해역이 안전하고 변하지 않는 ‘안정섬’이다. 반면 ‘불안정섬’은 짧게는 10시간, 길게는 일주일까지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곳으로 많은 자원을 채집하고 생물을 찾아볼 수 있는 탐험의 대상이다. ‘안정섬’은 사라지지 않지만 경쟁도 심하고 산출되는 자원의 질도 낮기에, 상대적으로 경쟁이 덜하고 고품질의 자원이 나오는 불안정섬 탐험은 필수다.

 

워프 30일차. 기묘한 무늬의 새가 초원을 거닐고, 화면은 곧 ‘치킨’을 보여준다. 동물을 사냥해 고기를 얻고 요리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빠르게 보여준다. 사냥과 요리, 농사와 도구 제작을 통해 듀랑고에서의 삶이 안정기에 들어갔음을 알 수 있다. 

워프 45일차. 새로운 조난자들이 등장하면서 또다시 무선기가 등장한다.

 

게임 캐릭터를 생성하면 유저는 고유의 ‘무전 주파수’를 받는다. ID와 같은 개념으로, ‘듀랑고’ 세계에서는 무전을 통해 멀리 떨어진 상대와 대화를 할 수 있고 누구나 전파에 끼어들 수 있다는 설정이다. 또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퀘스트가 무전을 통해 제공되기도 하지만, <듀랑고>는 메인 퀘스트라는 개념이 없으며 모두가 유저의 선택이다.​

 

나레이션이 같은 사람이기에 눈치채기 쉽지 않지만, 첫 영상부터 마지막 편까지 다양한 인물이 등장하고 행동과 역할이 분명하다는 것도 주목할 요소다. <야생의 땅: 듀랑고>는 채집, 요리, 전투 등 다양한 분야의 스킬이 있고 유저는 마음대로 스킬에 ‘SP’를 투자해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다. 

 

정해진 직업이 없어 육성 방법을 자유롭지만 쓸 수 있는 SP는 제한이 있어 모자란 부분은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필연적으로 사람들과 부대끼며 협력하는 것이 게임의 주요 특징. 그래서 '워프 스토리'의 마지막 편은 다른 사람과 접촉하는 것으로 끝난다.

 

 

# 5편의 워프 스토리로 그리는 '듀랑고'의 큰 그림

 

광고 내용으로 요약하면, <야생의 땅: 듀랑고>는 ‘듀랑고’ 세상으로 워프한 현대인들이 힘을 합쳐 생존을 도모하고, 각자의 특기를 기르며 집단을 이루며 살아가는 모바일게임이다. 한 편으로는 추측하기 어렵지만 4편의 광고가 모여질 때 비로소 게임의 ‘큰 그림’이 드러나는 형태로 구성됐다.

 

TV CF 특성상 짧은 시간에 게임의 특징을 전부 설명하는 것은 어렵다. 특히나 <야생의 땅: 듀랑고> CF 시리즈는 너무 빠른 스토리 진행과 함축한 장면으로 얼핏 본다면 게임 광고라는 것도 알아채기 어렵다. 그래서 4편으로 구성했지만 1주마다 바뀌었기 때문에 전편을 기억하지 못한다면 게임의 장르나 특징을 추론하기 힘들다.

 

하지만 유저가 게임을 시작했을 때 실제로 무엇을 경험하게 될지, 어떤 콘텐츠가 있는지 광고에 담아내려 노력한 것은 유의미한 시도다. 자세히 뜯어보면 게임의 많은 부분을 발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광고가 게임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것도 긍정적인 요소다. 

 

'워프 스토리'로 재해석된 넥슨의 모바일 MMORPG <야생의 땅: 듀랑고>는 1월 25일 안드로이드와 iOS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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