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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스마트] 카카오가 만든 '프렌즈마블', 첫 주 성적은?

조회수 2017. 12. 19. 14: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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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앱스토어 기준 무료 인기 1위, 매출 6위

[주간스마트는?] ‘주간스마트’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스마트폰게임의 정보를 모아 소개하는 연재물입니다. 마켓에서 어떤 게임들이 인기를 얻었는지, 또 주목할 만한 신작(혹은 업데이트나 할인)은 무엇이 있는지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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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성 스킬 무제한!? <세븐나이츠> 신규 영웅 '실베스타' 추가

넷마블게임즈는 지난 14일 <세븐나이츠>의 업데이트를 실시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신규 영웅 '실베스타' 출시와 다양한 보상 지급 혜택이 포함됐습니다. 실베스타는 <세븐나이츠> 최초로 각성 스킬을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스페셜 영웅입니다. 각성 스킬은 일종의 필살기로, 원래 한 전투에서 한 번 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무제한 사용은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여기에 실베스타의 기본 스킬도 좋아서 유저들 사이에서 성능적인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는 많은 유저들이 실베스타 얻기 및 육성에 전력을 다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실베스타는 뽑기(소환상점)와 패키지 구매(특수상점) 등을 통해 얻을 수 있습니다. 패키지 상품을 구입하면 6성 실베스타 소환권과 전용 장비 소환권, 각종 재화가 주어집니다. 

 

게임은 이외에도 업데이트에 맞춰 진행되는 점핑 이벤트를 잘 활용하면 실베스타를 빠른 속도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습니다. 우선 실베스타 6성을 최초 얻는 경우 무조건 레벨 40으로 시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얻는 조건은 영웅 업그레이드나 상품 구매를 통한 소환 모두 가능합니다. 여기에 출석 체크로 진행되는 점핑 이벤트는 누구나 꾸준히 게임에 접속하면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도록 마련했습니다. 보상이 좋아 복귀 유저도 늘었습니다.

 

<세븐나이츠>는 성능 좋은 신규 영웅과 이벤트를 통해 모바일 시장 상위권에 복귀했습니다. 유저들 입장에서 좋은 영웅을 얻고, 단기간에 폭풍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됐습니다. 이에 부합해 유저들의 활동이 패키지 상품과 유료 재화 구매로 이어지면서 모바일게임 순위 변동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세븐나이츠>는 양대 마켓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에서 각각 5위를 차지하며 아직까지 그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한편, 이번 실베스타의 등장이 향후 <세븐나이츠> 업데이트와 유저 활동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게임의 룰(각성 스킬 1회 제한)이 깨진 만큼, 그리고 역대급 성능의 캐릭터가 추가된 만큼 앞으로도 실베스타와 견줄 수 있는 동급 영웅들이 속속 추가될 전망입니다. 

 

긍정적인 면에서 보면 <세븐나이츠>는 기존의 틀을 무너트림으로써 앞으로 보다 자유롭게, 더 매력적인 성능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앞으로 더 파격적인 성능/구조의 영웅이 나올 수 있게 됨으로써, 유저들 또한 한동안 파티를 새로 꾸리느라 바빠질 예정이죠. 다만, 이번 업데이트는 룰을 깬 영웅의 등장으로 파워 인플레이션을 가속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얻고 있습니다. 넷마블의 이후 행보가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


# 극단적인 캐주얼로 승부를 본 <프렌즈마블>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2일 <프렌즈마블>을 출시했습니다. <프렌즈마블>은 최대 4인까지 참여 가능한 캐주얼 보드게임으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말로 삼아 개인 전, 팀 전과 같은 실시간 대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 게임의 기본 플레이 방식은 일부 <모두의마블>과 비슷합니다. 주사위를 굴려 이동하고, 땅을 사서 상대 유저에게 통행세를 받을 수 있습니다. 능력치 높은 주사위를 구매하거나 프렌즈(캐릭터) 뽑기도 가능합니다.

 

<프렌즈마블>은 사전예약 17일 동안 약 170만 명의 예약자를 모았는데, 레벨 5 달성자에게 프렌즈 이모티콘을 증정한다는 부분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사전예약에 부합하듯 출시부터 나쁘지 않은 성과를 냈습니다. 애플 앱스토어 기준으로 무료 게임 인기 순위 1위, 매출 순위 6위에 올랐습니다. 오랜 기간 상위권을 유지해온 주사위 보드게임 <모두의마블>은 애플 앱스토어 기준으로 <프렌즈마블> 보다 한 단계 낮은 매출 순위 7위를 기록했습니다.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운'적인 요소가 차지하는 비율이 다른 게임과 비교해 높다는 점입니다. <프렌즈마블>에서 건설은 슬롯머신을 돌려 나온 결과를 토대로 진행됩니다. 경우에 따라 통행세가 몇 배로 늘어나거나 추가 재화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특징을 활용하면 처음부터 랜드마크 건설도 가능합니다. 랜드마크를 건설하면 다른 유저가 인수할 수 없습니다. 운에 따라 좋은 스타트를 맺을 수 있습니다.

 

또 하나의 특징은 '랜드마크' 수집입니다. <프렌즈마블>은 랜드마크를 수집해 이를 슬롯에 장착할 수 있습니다. 슬롯에 장착된 랜드마크는 게임 플레이에서 슬롯 머신을 돌릴 때 결과로 나올 수 있습니다. 랜드마크는 게임 내 보상이나 뽑기를 통해 획득할 수 있습니다. 동일한 랜드마크를 여러 개 모으면, 해당 랜드마크의 레벨이 오르고 동시에 통행료도 높아집니다. 많이 모을수록 게임이 유리해집니다.

 

종합하면, <프렌즈마블>은 극단적인 캐주얼함으로 플레이 방식이 비슷한 <모두의마블>과 차별화됐습니다. 게임은 1턴부터 랜드마크(인수 불가 건물)을 지을 수 있게 해 긴장감을 높이고 플레이 타임을 줄였습니다. 여기에 랜덤 방식의 건설을 도입해 운적인 요소를 강조했습니다. 극단적이고 짧은 플레이 시간, 높은 운의 비중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표방했죠. 대신 이러한 랜덤 요소가 만들어 내는 가벼움은 랜드마크 수집이라는 '스펙업'으로 잡았고요. 

 

캐주얼한 플레이, 그리고 (계정) 성장의 재미를 통한 지속 플레이를 노린 게임입니다.

 


# 플레이데드의 명작 <인사이드>가 모바일로 출시

 

이번 주 화제의 작품은 해외 명작 <인사이드>와 지스타 2017에서 선보인 바 있는 <매드 러너> 입니다.

 

<플레이데드즈 인사이드>(이하 인사이드)는 <림보>로 유명한 플레이데드의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지난해 Xbox One과 PC(스팀) 버전으로 처음 출시됐습니다. 당시 종합 평점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90/100점을 받으며 높은 평을 받았습니다. 플레이데드는 지난 14일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모바일 버전으로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다운로드는 무료이지만, 게임 전체를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7.69달러(약 8,300원)가 필요합니다.

 

이 게임은 주인공이 주변 방해물과 수상한 사람들을 피해 열심히 도망가는 게임입니다. 쫓기는 상황에서 점점 커지는 숨소리는 배경음악과 더불어 게임의 긴장감을 한 층 끌어올려 줍니다. 유저는 주위 물건과 장치를 통해 퍼즐을 해결하고 주인공이 열심히 도망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물론 무언가를 해결하는 것만이 답은 아닙니다. 때에 따라서는 상황으로부터 탈출하는 것도 답입니다.

<매드 러너: 한국의 가장 어려운 게임!>(물에 빠진 세상, 이하 매드 러너)는 다양한 테마와 스테이지가 있는 런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지난 지스타 2017 WEGL 대회에서 인디게임 종목으로 채택됐습니다. 게임명에서 볼 수 있듯이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게임입니다. 많은 리뷰어들이 도전 영상을 올리며 많은 유저들의 도전 욕구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게임 규칙은 간단합니다. 유저 캐릭터가 물에 잠기지 않도록 하면서 골인 지점을 통과하면 됩니다. 조작도 좌, 우 이동과 점프로 구성되어 심플합니다. 단, 한 번 달리기 시작한 캐릭터는 멈출 수 없기 때문에 플레이에 주의해야 합니다. 타이밍에 맞춰 점프를 해야 이동할 수 있는 지형, 지물이 많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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