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17] '애완동물과의 교감, 낚시까지!' 마비노기 모바일 신규 영상 분석

조회수 2017. 11. 20. 11:3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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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깜짝 공개 이후 4개월 만에 최신 영상 공개, 애완동물 교감, 낚시 등 생활 콘텐츠 공개

넥슨이 지스타 2017을 통해 <마비노기 모바일>의 신규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7월 마비노기 쇼케이스에서 깜짝 첫 공개한 이후 4개월만의 영상이다.


과거와 비슷한 분량의 <마비노기 모바일> 신규 영상은 많은 것이 구체적으로 표현되지 않았지만, 여전히 생활형 콘텐츠와 자유도 높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었다. 영상을 통해 <마비노기 모바일>의 특징을 분석해봤다.


# 생활과 전투! 마비노기의 특징은 여전히 강조

 

<마비노기 모바일>은 2004년 데브캣 스튜디오가 개발한 <마비노기>의 흐름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액션 표현에 특화된 자체 개발엔진 ‘실버바인’ 엔진이 도입됐다. 과거 <마비노기2: 아레나> 개발을 위해 만들어졌던 엔진이다. 게임은 캐릭터부터 지형, 몬스터 등 전반적으로 <마비노기>가 보여주는 카툰 렌더링 그래픽이 더욱 깔끔한 모습이다.

 

지난 영상과의 차이를 보면 세로형 화면 전용, 가로형 UI 전환 등 모바일 환경에 맞는 화면 전환을 유추할 수 있었던 지난 영상과 달리 이번에는 가로형 화면으로만 전체적인 분위기를 설명하고 있다. 최초 발표 시 가로, 세로 모드 둘 다 지원한다고 밝힌 만큼 이번에는 이러한 특징에 대한 강조 없이 영상 설명이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가로, 세로형 UI를 모두 지원한다.

영상은 생활 콘텐츠, 그리고 전투 등이 적절히 섞여 있다. 마을을 비롯해 눈 덮인 산, 낚시가 가능한 강가, 풍차 방앗간, 던전 등 다양한 지역을 볼 수 있다. 등장하는 NPC 등을 볼 때 지역은 티르코네일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유저 간 커뮤니티나 기타 시스템 등 인터페이스에 대한 부분은 이전 영상에 비해 전혀 표시하지 않았다. 인게임 트레일러 정도의 성격이다. 마을 내 모든 건물 안은 과거 온라인과 다르게 로딩 없이 바로 입장이 가능하다.


이전 영상에서 게임 화면에는 게임에서 필요한 필수 시스템이 모두 노출됐다. 상단 바에는 호칭과 캐릭터 이름이 있다. 우측 상단에는 인게임 상점으로 보이는 아이콘과 화면 촬영이 가능한 듯한 아이콘, 메시지를 확인 가능한 것을 볼 수 있다. 미니맵도 배치되어 있으며, 특정 퀘스트를 부여 받았을 때 미니맵 밑에 표시가 되기도 한다. 화면 하단에는 채팅과 이모티콘 입력이 가능한 메시지 바와 유저들이 입력한 메시지도 실시간으로 보여진다. 경매 콘텐츠도 선보여진 바 있다.

건물 입장을 위한 별도 시간이 소요되지 않는다.
과거 영상에서는 게임의 인터페이스, 조작 등을 상세히 확인 가능했다.

이와 더불어, 이번 영상에는 나무 베기, 석탄 캐기, 양털 깎기 등 지난 번에 나왔던 생활 콘텐츠 외에 낚시와 애완동물과의 교감 활동 등이 새롭게 선보였다. 인터페이스가 나오지 않는 관계로 어떤 방식으로 구동하는지 파악이 어렵지만, 낚시는 기존 생활 스킬들과 유사하게 숙련도 또는 타이밍 위주로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애완동물은 먹이를 주거나 공을 물어 교감을 나눌 수 있으며, 온라인에서 애완동물이 다양한 도움을 주는 만큼 모바일에서도 이러한 기능은 동일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마비노기>와 차별화된 생활 콘텐츠의 확장도 고려해볼 수 있는 만큼 온라인에서 부족함을 어느 정도 해소해줄 전망이다.

<마비노기 모바일>에서는 보다 확장된 생활 콘텐츠를 제공해줄 것으로 보인다.

이전 영상과 마찬가지로 이번 영상도 대부분 콘텐츠들에 대한 내용이 가득하기 때문에 게임의 구체적인 스토리를 파악하기 힘들다. 하지만, 영상 후반부에 티르코네일에서 잡화점을 운영하는 말콤이 최신 그래픽의 수혜를 입은 채(?) 등장하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퍼거슨에 이어 말콤 등 티르코네일의 주요 인물들도 등장하는 만큼 <마비노기 모바일>의 스토리 또한 기대해 볼 만 하다.

말콤... 도대체 무슨 변화가?
촌장님... 일리는 없고, 그렇다면... 아일리스?


# 한 층 활동적인 모습의 전투, 공략 요소도 강화

 

새롭게 공개된 <마비노기 모바일> 영상에서의 전투는 파티 전투에 대한 모습 위주로 구성됐다. 던전과 필드 지역의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다수 혹은 거대 골렘 한 명과 벌이는 전투에서의 ‘협동’을 강조한 모습이다. 윈드밀로 가격한 적에게 추가타를 입히거나 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이전 영상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지만, <마비노기 모바일>의 전투는 온라인보다 조금 더 활동적인 느낌이다. 물론 <마비노기>의 전투 특유 패턴은 살아있지만, 공격과 방어, 반격의 템포가 묵직한 느낌이었던 온라인 보다는 딜레이 요소가 많이 줄어든 듯 하다.

과거 전투 패턴을 그대로 따르고 있지만 한 결 가벼워진 모습이다.

영상에서는 거대 골렘과 대전을 벌이는 모습도 볼 수 있는데, 여기에서는 전투 시 텔레그래프 시스템이 도입, 보스의 공격 위치를 파악하고 타이밍에 맞춰 회피가 가능하다. 많은 게임에서 보스 대전 시 사용되는 만큼 이러한 요소들을 활용해 보스를 공략하는 전술도 다양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전투는 터치 디바이스 환경인 만큼 약간의 변화를 거쳤다. 과거 키보드, 마우스를 활용해 가능했던 방식은 빨간색 점선 원으로 타깃팅 된 적을 하단의 전투 아이콘을 클릭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적의 허점을 노리는 타이밍 싸움은 여전하다. 스킬 아이콘 등 자세한 내용은 이전에 공개된 영상에서 보다 직접적으로 확인 가능하다.

 

한편, <마비노기 모바일>은 넥슨이 지난 7월 9일 서초구 넥슨아레나에서 개최한 ‘2017 마비노기 쇼케이스: 파멸의 부름’에서 깜짝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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