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17] "밤새 기다렸어요" 지스타, 지진 여파에도 인산인해

조회수 2017. 11. 16. 15:3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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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7이 포항 지진 여파에도 1일차부터 예년 수준의 인파를 보여줬다. 

 

한국게임산업협회는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지스타 2017을 개최한다. 행사 개막을 앞둔 16일 오전 8시 30분경, 벡스코 앞에는 약 700여 명의 인파가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일반인 개막까지는 3시간 30분이 남은 상황이었다.

 

본래 업계에서는 지스타 2017 1일차의 흥행을 우려했다. 15일 포항에서 일어난 진도 5.4 지진의 여파다. 본래 16일은 수능 시험일이었으나, 지진의 여파로 1주일 뒤로 밀렸다. 부산시는 15일 오후, 고등학교는 16일에 (수능 시험일처럼) 휴교를 한다고 알렸으나, 수능 연기와 지진으로 인한 뒤숭숭한 분위기, 더군다나 부산 인근 지역(포항)에서 지진이 일어났다는 점에서 1일차 흥행을 우려하는 시선이 많았다.

 

하지만 16일 오전 8시 30분, 벡스코 앞에는 약 700여 명의 사람이 몰리며 예년과 같은 인파를 보여줬다. 일반인 입장이 12시부터 시작되는 것을 감안하면, 인파는 더 빠른 속도로 일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로 지스타 2016에서는 1일차 10시경, 벡스코 앞에 1,000여 명의 인파가 몰렸다. 

 

일부 관람객은 15일 저녁 10~11시부터 매표소 앞에서 기다리는 열정을 보였다. 저녁부터 밤을 지세웠다는 한 관람객은 "<에어> <피파 온라인 4>를 플레이하고 싶어 먼저 왔다"며 밤샘 이유를 밝혔다.

 

한편, 지스타 2017는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 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올해 지스타는 그간 행사와 달리, <피파 온라인 4> <에어> 등 다수의 PC 온라인 타이틀과 '배틀그라운드 인비테이셔널 결승'과 WEGL 결승 등 다수의 e스포츠 이벤트, 그리고 풍월량 등 여러 유명 스트리머들이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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