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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쳐 개발사, 크런치 모드와 낮은 임금으로 논란

조회수 2017. 10. 18. 11:5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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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프로젝트 레드의 근로 환경에 대한 불만은 2015년부터 시작됐다

'위쳐' 시리즈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폴란드의 비디오 게임 개발사 'CD 프로젝트 레드'가 근로 환경에 대한 문제로 논란을 빚고 있다.

 

사건은 업체 고용정보를 공유하는 온라인 구직 사이트 '글래스도어'에 게시된 근로 환경에 대한 고발 게시글로부터 시작됐다. CD 프로젝트 레드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게시된 것은 2015년부터로, 이들이 문제로 삼은 것은 비인간적인 크런치와 낮은 임금이다. '크런치 모드'란 회사가 정해진 마감 일정을 맞추기 위해 야근·특근 등을 불사하는 것을 일컫는 은어다. ​

 

자신이 CD 프로젝트 레드의 프로그래머였다고 주장하는 한 유저는 "일과 생활의 조화가 존재하지 않으며, 폴란드에 존재한 다른 게임 회사보다 상대적으로 임금이 적다."며 문제를 지적했다. 또 다른 익명의 퇴직자는 "비인간적이고 광기 어린 크런치 모드가 몇 년 동안이나 지속됐다"며 "관리자들은 팀원들의 복지에는 전혀 관심 없으며 프로젝트 목표 성취만 바라본다"고 주장했다.

구인 정보 사이트 글래스도어에 올라온 CD 프로젝트 레드에 대한 게시글

이러한 문제가 계속 지적되자 CD 프로젝트 레드는 16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견해를 밝혔다. CD 프로젝트 레드는 <위쳐 3: 와일드 헌트> 발매 이후 200명 정도였던 기존의 직원보다 두 배 이상 인력을 늘렸고, 그 사이에 회사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한 직원들이 대거 이직한 것은 사실이라 말했다.

 

그러나 CD 프로젝트 RED는 퇴사자들의 피드백을 받아들이며, 직원들이 쾌적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CD 프로젝트 레드는 차기작인 '사이버펑크 2077'은 계획대로 제작 중이라고 말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CD 프로젝트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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