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벌써 '포켓몬GO'가 1주년, 유저들의 행방은?
App Ape(앱에이프, https://appa.pe/ko/)는 패널 기반 빅데이터를 통해 모바일 시장 동향을 분석하는 서비스로 각 앱별 세분화된 지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App Ape LAB에서는 이 App Ape Analytics(https://analytics.appa.pe)를 통해 도출한 연령대 비율, MAU, DAU, 액티브율 외에도 시간별 사용자 수, 평균 실행 횟수 등을 토대로 다양한 인사이트를 담은 콘텐츠를 선보입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App Ape(앱에이프)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2017년 7월 한 달간의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과 퍼블리셔 동향을 분석했습니다.
# 7월 일본의 모바일 게임 시장 개요
7월의 일본 모바일 게임의 전체 MAU 수치는 지난달 대비 약 6% 감소했습니다. 상위 25위권 퍼블리셔의 시장 점유율이 지난달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보아, 시장 전체의 사용자가 줄어든 것으로 추측됩니다.
다음으로는 7월 일본의 '퍼블리셔별 MAU TOP25 순위'와 'TOP5 퍼블리셔 및 대표 앱'을 살펴보겠습니다.
<Pokémon GO(포켓몬GO)>가 지난달에 비해 MAU를 크게 회복하면서 Niantic, Inc.이 5위로 3계단 상승하였습니다.
지난 7월에 실행된 <Pokémon GO> 출시 1주년 기념 이벤트 효과가 있었던 것일까요? 전설 포켓몬 추가 업데이트 등으로 인해 휴면 사용자 비율이 줄어들고 미들 사용자 비율이 약간 높아졌습니다.
# 7월 카테고리별 MAU 분석
그렇다면 각 게임 카테고리별로는 어떤 모습을 보였을까요? 시장 전체에서 각 카테고리가 차지하는 MAU 비율을 조사했습니다.
퍼즐과 캐주얼 카테고리의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체적으로 지난달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카테고리별로는 어떤 앱이 가장 높은 MAU를 기록했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스포츠 카테고리의 1위는 <모두의 골프(みんゴル)>가 차지했습니다. 사전예약 등록자 수가 40만명을 돌파하는 등 출시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은 만큼 출시와 동시에 큰 반응을 얻은 것으로 보입니다. 공식 사이트 발표에 의하면 8월 21일에 누적 3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고 합니다.
덧붙여 앱에이프(App Ape) 데이터에 의하면, 30대 남성 사용자를 중심으로 인기가 높았습니다. 스포츠 게임이 인기를 끌었던 경우가 드물었던 만큼, 앞으로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궁금해집니다.
# 상위 26~50위권 퍼블리셔 리스트
스포츠 카테고리의 1위를 차지한 <모두의 골프>의 퍼블리셔인 ForwardWorks Corporation가 33위로 첫 등장을 화려하게 장식했습니다. 45위의 hap Inc.는 7월 28일에 신작을 발표한 영향으로 19계단 상승하여 45위에 자리했습니다.
해당 퍼블리셔의 대표작인 <엄마는 게임을 숨겼다>는 한국에서도 정식으로 출시될 만큼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데요. 이번 신작인 <냉장고의 푸딩이 없어졌다(冷蔵庫のプリン食べられた)> 역시 한국에서 정식 출시되었습니다. 일본에서는 출시와 동시에 많은 사용자를 확보한 것으로 보이는데, 한국에서는 어떨지 궁금해집니다.
# 정리
이번 기사에서는 App Ape(앱에이프) 데이터를 토대로 2017년 7월 한 달 동안의 일본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를 조사한 결과를 다뤘습니다. 1주년을 맞이한 <Pokémon GO>가 휴면 사용자의 복귀를 끌어내는데 어느 정도 성공한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덧붙여 출시 전부터 기대를 모은 <모두의 골프>가 큰 인기를 누린 한 달이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여름 휴가 및 방학 시즌에 돌입한 8월에는 어떤 변화가 생길까요? 가장 기대가 되는부분은 누가 뭐라해도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의 일본 출시라 하겠습니다. 이미 출시 첫날부터 다양한 기록을 세운 <리니지2 레볼루션>의 출시 첫 달 데이터는 다음 리포트에서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