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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몰리뉴, '더 트레일: 프론티어 챌린지'로 스팀 재도전

조회수 2017. 8. 16. 16:3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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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더 트레일' 16일 스팀 출시, 공식 한국어화 지원

<블랙앤화이트> <페이블> 시리즈의 피터 몰리뉴가 다시 한 번 스팀의 문을 두드린다. <갓어스>(Godus)로 스팀에서 오명을 얻은 그가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영국의 인디 게임 개발사 ‘22Cans’가 16일 <더 트레일: 프론티어 챌린지>(The Trail: Frontier Challenge)를 스팀이 출시했다. 22Cans는 피터 몰리뉴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재직 중인 개발사다. 먼저 <더 트레일: 프론티어 챌린지> 트레일러부터 감상하자.

<더 트레일: 프론티어 챌린지>는 지난해 22Cans가 출시한 모바일게임 <더 트레일>(The Trail​)의 PC 버전이다. <더 트레일>은 아름다운 그래픽과 더불어 먼 길을 여행하고 마을을 운영한다는 콘셉트를 내세우고, 서정적인 분위기와 대비되는 유저 간의 약탈과 경쟁 요소를 채용해 호평 받은 게임이다. 유저는 길을 따라 걸으며 자원을 채집, 사냥해 여행에 도움이 되는 물건을 만들고, 다른 유저들과 거래하면서 여비를 모으다가 자신만의 마을을 꾸밀 수 있다.

 

PC 버전은 <더 트레일> 특유의 독특한 게임성을 더욱 발전시켰다. 장점이었던 그래픽을 더욱 보강했고, 인터페이스는 PC 화면에 맞춰 재배치됐다.

 

그리고 여행길과 날씨의 특성에 따라 각 아이템의 무게가 더 무겁게 느껴지거나 특수 장비를 입어서 날씨의 영향을 줄이는 등, 보다 깊이 파고들 만한 요소를 추가했다.​ 모바일버전과 마찬가지로 다른 유저를 만나 경쟁과 협력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이외에도 모바일게임에서 유료 패키지 게임이 된 만큼, 소액 결제 중심에서 게임 속에서 얻을 수 있는 화폐로 자원을 거래하도록 시스템을 고쳤다. 

 

<더 트레일: 프론티어 챌린지>는 스팀에서 1만 6천원에 구입할 수 있다.​ 게임은 한국어를 지원한다.

 

한편, 업계에서는 최근 스팀에서 연이어 고배를 마신 피터 몰리뉴가 이번에는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22Cans는 2013년 <갓어스>를 스팀에 출시했지만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하면서 약속했던 기능 구현에 늑장을 부리고 최적화가 이루어지지 않아 유저들에게 매우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 2016년에는 <갓어스>의 내용을 모두 포함하고 전쟁 콘텐츠를 추가한 <갓어스 워즈>를 새로 출시해 큰 반발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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