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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유저 약 60% "확률 아이템 자율규제 만족 못해"

조회수 2017. 8. 2. 13:5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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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들 개선방안으로 '통일된 공개 방식, 공개 대상 업체 확대'등 뽑아

국내 게임 유저의 절반 이상이 현행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 방식에 불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1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한콘진)이 공개한 '2017 게임이용자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온라인게임 유저 중 60.8%, 모바일게임 유저 중 58.5%가 현행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 방식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율규제에 매우 만족한다는 답변 비율은 온라인게임 1.6%, 모바일게임 1.9%인 반면, 전혀 만족하지 못한다는 답변은 각각 17.8%, 15.4%를 차지해 만족도의 큰 차이를 보였다. 자율규제에 대한 평점은 100점 만점에 온라인게임 41점, 모바일게임 42.6점으로 확인됐다.


현 자율규제에 대한 평가와 별개로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에는 온라인게임 유저 73%, 모바일게임 유저 67.7%가 동의했다.


자율규제 개선안에 대해 '통일된 방식으로 확률을 공개해야 한다'는 의견(온라인 39.7%, 모바일 40.1%)이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확률 공개 대상 업체 확대'와 '결과물 아이템별 개별 확률 공개' 등의 의견이 뒤를 이었다.


현재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규제는 한국게임산업협회(전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에 가입된 일부 회원사를 중심으로 자율규제로 진행되고 있다. 협회는 지난달 1일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 강화안을 시행한 바 있다. 최근 디스이즈게임이 살펴본 상위권 모바일게임들의 자율규제 준수율은 78%였으며, 이중 협회 회원사의 준수율은 100%로 확인됐다.


  ※ 강화된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 적용 1달째, 각 게임들의 준수 현황은? (바로가기)


이번 실태조사는 전국 만 10세 ~ 65세 국민 3,013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면접 조사가 이뤄졌다. 이중 확률형 아이템 이용 경험자를 대상으로 자율규제 만족도 조사가 진행됐다. 조사는 지난 5월 말부터 6월 중순까지 약 15일 동안 진행됐으며, 표본 오차는 ± 1.8%p(95% 신뢰수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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