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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스마트] 다크어벤저 3, 소녀전선 꺾고 구글 매출 3위 기록

조회수 2017. 7. 31. 17:5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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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2억 다운로드 기록한 '음양사', 국내에서도 먹힐까?

[주간스마트는?] ‘주간스마트’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모바일게임의 정보를 모아 소개하는 연재물입니다. 마켓에서 어떤 게임들이 인기를 얻었는지, 또 주목할 만한 신작은 무엇이 있는지 정리했습니다.


# 매출 3위 <다크어벤저 3>와 ​​유저 반발 얻은 <아이러브니키>

<다크어벤저 3>가 출시 4일 만에 <소녀전선>을 꺾고 양대 마켓 매출 순위를 휩쓸었습니다. 게임은 31일 현재, 구글 매출 순위 3위와 애플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하고 있죠. 수영복 이벤트 등이 끝나 힘이 빠진 <소녀전선>은 구글 매출 4위, 애플 매출 7위로 한 계단씩 순위가 떨어졌습니다.


<다크어벤저 3>는 <다크어벤저> 시리즈로 글로벌 3,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블리언게임즈의 신작 액션 RPG입니다. <다크어벤저 3>는 기존의 액션 RPG와 달리 ‘백뷰’ 시점을 택해 속도감과 몰입감을 높였습니다. 


그리고 거대한 몬스터를 제압하고 올라타서 조종하는 몬스터 라이딩, 적의 무기를 빼앗아 적들을 쓸어버리는 무기 탈취, 적을 바닥에 패대기치거나 얼리고 폭파시키는 등 강렬한 피니쉬 액션 등 액션 요소를 메인으로 내세우며 사전 예약 100만을 달성하기도 했죠.

<다크어벤저 3>는 기본적으로 액션 RPG를 지향하긴 하지만, 시스템적으로는 장비의 영향을 많이 받는 성장 중심의 모바일 RPG이기도 합니다. 컨트롤로 전투력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진 않지만, 극복할 수 있는 한계가 명확하죠. 


대신 좋은 장비를 하나 얻으면, 혹은 장비를 업그레이드하면 ​강함이 ​눈에 띄게 체감됩니다. 출시 4일 만에 매출 순위를 휩쓴 것은 이런 모델 덕이 컸죠. <다크어벤저 3>는 장비 뽑기가 존재하는 게임이거든요.


다만 그러면서도 장비 업그레이드, 스킬 업그레이드, 캐릭터 업그레이드 등 성장 모델을 다양화하고, 레이드 등으로 장비 수급을 쉽게 해 무과금 유저도 비교적 쉽게 스펙을 올릴 수 있게 한 것이 눈에 띄네요.


<다크어벤저 3>는 <HIT> 이후 오랜만에 상위권에 매출 순위 상위권에 올라온 모바일 액션 RPG입니다. 더군다나 넥슨으로서는 정말 오랜만에 모바일게임을 매출 순위 상위권에 올려놨죠. 과연 <다크어벤저 3>는 MMORPG가 대세가 된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이 성적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을까요?

앱스토어에서는 <아이러브니키>가 오랜만에 매출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애플 매출 순위 8위, 구글 매출 순위 12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주 27일부터 <아이러브니키>가 국내 서비스 1주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와 업데이트를 실시한 덕분입니다.


<아이러브니키>는 지난 27일, 1주년 맞이 스페셜 콜라보 의상인 ‘흑요석 패키지’ 판매를 시작했고, 신규 경쟁 콘텐츠 ‘클럽 대전’, ‘클럽 8챕터’도 업데이트했습니다. 여기에 28일부터 ‘도깨비불’ 누적 랭킹에 따라 스페셜 의상을 받을 수 있는 ‘백귀야행 누적&랭킹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매출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매출 순위가 올랐다고 <아이러브니키>의 상황이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많은 유저들이 ‘<아이러브니키> 랭킹전 반대 서명운동’ 페이지까지 만들어가며 ‘랭킹전’ 이벤트를 반대하고 있죠. 해당 페이지에서는 27일부터 현재(31일 16:40)까지 1,735명이 서명을 완료했습니다.

유저들이 서명운동까지 진행하며 반발하는 원인은 랭킹전의 과도한 과금 유도 때문입니다. ‘백귀야행 랭킹전’은 ​이벤트 기간 중 스테이지를 클리어해 수집한 ‘도깨비불’의 개수에 따라 차등적인 보상을 받는 이벤트입니다. 


최대한의 보상을 받기 위해선 랭킹 상위 500위 안에 들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과금으로 스테이지 입장 회수를 늘리며 다른 유저와 경쟁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단순히 ‘과금유도’라서 반발하는 것만은 아닙니다. <아이러브니키>의 ‘랭킹전’은 원래 일본에만 있던 경쟁 콘텐츠인데요. 국내 <아이러브니키>에는 ‘랭킹전’이 없는 대신 VIP 시스템이 있어, 유저들은 VIP가 ‘랭킹전’의 현지화 버전(≒ 한국형 과금 유도 시스템)이라 생각해왔죠. 


이 상황에서 국내 버전 <아이러브니키>에 ‘랭킹전’까지 추가되니 유저들의 반발이 심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죠.

# 전세계 2억 다운로드의 <음양사>, 국내에서도 먹힐까?



이번 주 화제의 신작은 8월 1일 출시를 앞두고 있는 <음양사 for Kakao>(이하 음양사)입니다. 


<음양사>는 중국의 넷이즈에서 개발한 수집형 RPG로 인간과 요괴가 어우러져 사는 고대 일본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유저는 ‘아베노 세이메이’같은 음양사가 돼 식신(요괴)를 부리며 고대 일본을 탐험해야 하죠. 


<음양사>는 요괴(캐릭터)로 파티를 구성해 적을 물리치는 수집형 RPG의 문법을 따르고 있습니다. 게임은 여기에 파티 공용 자원인 ‘도깨비불’을 추가해 무분별한 스킬 활용을 제한했습니다. 


상황에 따라 제한된 자원을 활용해 적을 묶거나, 상태이상을 풀어주지 않으면 스테이지를 클리어하기 힘듭니다. 캐쥬얼해 보이는 그래픽과 달리 전략적 판단이 중요한 게임입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음양사>의 한국 서비스를 위해 한국어 더빙을 마쳤고, 가수 ‘아이유’와 컬레버레이션으로 대대적인 홍보도 진행했습니다. 지난 17일에는 사전예약 100만을 돌파했다는 소식도 들려왔죠. 과연 <음양사>가 국내에서도 성공을 거둘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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