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이즈게임

앞으로 용병 시스템을 활용하면 '구원의 이기'를 모으는 기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된다.

네오플의 <던전앤파이터>가 4월 6일, 공식 홈페이지의 던파매거진 코너를 통해 '미리 보는 업데이트 매거진' 게시물을 등록했다. <던전앤파이터>는 해당 게시물에서 모험단, 용병 시스템의 개편과 조안 페레로의 항해일지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디스이즈게임은 이 중에서 기존 용병 시스템의 불편했던 점을 다수 개선하고 보상이 극적으로 상향되는 '용병 시스템' 개편 내용을 정리했다.

# 이제 용병도 사냥 가능!

기존 용병 시스템에서는 계정 내 다른 캐릭터를 용병으로 파견 시 사냥 또는 입고 있는 아바타를 우편으로 보내는 등의 플레이가 불가능했다. 따라서 용병을 보내두고 아바타를 옮겨야 할 일이 생기거나, 던전에 진입해야 할 경우가 발생한다면 그동안 들였던 출전 시간을 포기하고 용병을 강제로 복귀시켜야 했다.

하지만 개편 후에는 용병을 출전 중에도 얼마든지 던전에 들어가 사냥하거나 아바타를 옮길 수 있다. 따라서 캐릭터가 1~2개만 있어 매일 플레이하기 위해 용병을 출전시키지 못하던 유저들도 용병을 출전시킬 수 있게 됐다.

# 출전 시스템 변경

용병 출전 UI도 위와 같이 변경된다. 용병을 보낼 수 있는 지역은 '모험단' 레벨에 따라 '파워 스테이션', '차원의 틈', '시간의 문 - 레퀴엠', '쿠룬산', '메트로센터', '안톤' 순으로 개방된다. 용병은 한 지역에 최대 10명까지 출전시킬 수 있으며, ​용병들이 ​한 지역에 출전 중이면 다른 지역에는 출전시킬 수 없다.

계정에 보유한 각 캐릭터들은 용병 시스템으로 정해진 기준에 따라 '포인트'가 부여된다. 한 지역에 용병들을 출전시키기 위해서는 해당 지역에서 요구하는 최소 출전 요건인 '기본 출전 기간'에 필요한 포인트를 채워야 한다. 예를 들어, 시간의 문 - 레퀴엠 지역에 출전시키고 싶다면, 50포인트 이상의 출전 용병 목록을 구성해야 한다. 최소 요구 포인트를 초과할 경우 출전 기간이 단축되며, 최대 '최대 혜택 기간'까지 단축된다.

# 용병 출전으로 '이기'를 얻어보자

개편 후에는 지역에 따라 용병으로 보낼 수 있는 캐릭터 최대 레벨이 제한된다. 파워 스테이션은 최대 79레벨까지 용병을 파견할 수 있고, 차원의 틈은 70레벨, 시간의 문 - 레퀴엠은 85레벨, 쿠룬산은 84레벨까지 보낼 수 있는 방식이다.

출전을 마치고 돌아온 용병은 각 지역마다 정해진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용병 귀환 시 보상으로 '지옥파티 초대장'을 기본으로 받을 수 있으며, 출전 지역마다 별도의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보상 내역은 아래 이미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상은 용병으로 출전한 캐릭터 중 하나에 우편으로 받을 수 있으므로, 보상이 필요한 캐릭터는 꼭 용병에 포함시켜 보내야 한다.

모험단 레벨 20을 달성하고 '안톤' 지역으로 용병을 출전시키면 귀환 보상으로 '응축된 안토니움'을 받을 수 있다. '응축된 안토니움'은 '안톤의 영혼 조각'으로 교환해 <던전앤파이터>의 종결급 무기라 불리는 '구원의 이기' 시리즈 또는 '탐식의 안톤' 시리즈로 교환할 수 있는 재료 아이템이다. 기간은 오래 걸리겠지만 레이드와 함께 병행하면 '구원의 이기'로 교환할 수 있는 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던전앤파이터>는 용병 시스템 개편이 진행되면 '지원병' 시스템은 사라진다고 밝혔다. 지원병 시스템이 사라지는 대신 추후 성장에 도움이 되는 다른 혜택이 추가될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