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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라면 다음으로 많이 팔린 의외의 품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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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과일의 왕 된 딸기

딸기 인기가 무섭다. 과일 중 1등은 물론 생필품을 통틀어 왕좌를 거머쥘 태세다. 인기는 외국으로도 퍼지고 있다. 최근 딸기의 인기를 알아봤다.


◇감귤과 포도 합쳐도 딸기 못넘어

출처더비비드


이마트는 최근 올겨울(지난 12월~1월)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을 공개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게 딸기다. 인기 품목인 돼지고기와 우유를 제쳤고, 부동의 1위인 라면 바로 아래 2위에 위치했다.


이마트의 겨울 딸기 매출은 300억원을 넘겼다. 12월 이마트에서 팔린 30여종 과일 매출 중 30%가 딸기였다. 과일 매출 2위인 감귤과 3위인 포도를 합쳐도 딸기를 넘지 못한다.


딸기 인기는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다. 2019년에서야 처음으로 감귤을 근소한 차이로 제쳤다. 그러다 이번에 압도적인 차이로 과일의 왕 자리에 올랐다.


◇이유 있는 딸기의 인기

출처픽사베이


이유는 여러가지다. 우선 먹기 편하다. 사과나 배처럼 껍질을 깎을 필요 없다. 씻은 뒤 바로 먹을 수 있고, 쓰레기가 거의 생기지 않는다. 요리나 음료 등 다양하게 활용할 데도 많다. 집에서 어설프게 만든 케잌이나 빵에 딸기 하나만 올리면 그럴듯해진다.


여기에 딸기는 과거 봄 과일의 대명사였다. 비닐하우스 재배로 겨울에 많이 나게 됐지만, 여전히 봄 과일이란 인식이 있어 겨울에 미리 즐긴다는 만족도 준다. 여기에 딸기는 이른바 ‘사진발’이 좋다. SNS에 올리기 좋은 과일인 것이다.

딸기 인기에 힘입어 겨울이면 호텔마다 딸기 뷔페가 유행하기도 한다. 딸기로 만든 각종 디저트와 음료를 메인으로 하는 뷔페다.


◇외국에서 더 인기, 한국 딸기

출처픽사베이


한국 딸기 인기는 해외에서 더하다. 싱가포르가 대표적이다. 현재 주 4회씩 한국 딸기를 싱가포르로 수출하는 전용 항공기가 운영되고 있다. 딸기는 신선도 유지를 위해 물량의 99%가 항공으로 수출되는데, 코로나 사태로 양국 간 항공편이 줄어들면서 수출에 어려움을 겪다가 아예 전용 항공편이 마련됐다.


동남아시아에서 한국 딸기는 ‘고급 과일’로 통한다. 농민들에 따르면 '태어나서 처음 먹어본 딸기 맛'이라며 '재배 방법을 알려달라'고 사정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마하티르 빈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가 한국 딸기를 맛보고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어떻게 해야 이렇게 맛있는 딸기를 재배할 수 있나. 한국에서 재배 기술을 배워오면 가능한가"라고 묻기도 했다고 한다.

출처픽사베이


외국인들이 감탄한다는 우리나라 딸기 품종은 대부분 설향이다. 국내 재배농가의 80% 이상이 설향을 기르고 있다. 2005년 개발된 설향은 아키히메, 레드펄, 육보 등 일본 품종을 대체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개발된 품종이다. 이외에도 전남 담양의 죽향과 담향(潭香) 등 ‘프리미엄 딸기’가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딸기는 2017년 대비 8% 증가한 4800만달러(약 573억원)어치가 수출됐다. 한국 딸기를 좋아하는 국가는 홍콩,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순이다.


/박유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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