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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에만 인구 124명 당 1곳 있다는 업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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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값 급등이 낳은 풍경들

정부 대책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값 상승세가 그치지 않고 있다. 계속되는 아파트값 상승은 다양한 풍경을 낳고 있다. 요즘 부동산 시장에서 화제되고 있는 소식을 정리했다.


◇3년 반만에 전국 중개업소 2만 곳 가까이 늘어

출처더비비드


집값 급등으로 부동산중개업소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국세청에 따르면 작년 11월 기준 전국 부동산중개업소는 13만1919곳을 조사했다. 2017년 4월(11만2243곳)과 비교해 3년 반 만에 2만곳 가까이 늘었다.


집값 급등의 진원지인 서울 강남구의 경우 4년 반 새 804곳이 늘어, 작년 11월 기준 4360곳에 달한다. 이에 따라 강남구엔 부동산이 인구 124명당 1곳 있게 됐다. 전국적으로는 390명당 1곳이다.


전국적으로 부동산 중개업소가 크게 늘어난 것은 일단 중개사가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실시된 공인중개사 시험엔 역대 최대인 34만명이 몰렸다. 여기에 집값이 급등하고 거래가 늘면서 기대 수수료 수입이 커지자, 기존에 활동하지 않더 중개업자들까지 새로 업소를 차려 경쟁 대열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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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주택 거래량은 127만건으로 전년 대비 60% 가까이 늘어, 정부가 주택 거래량 통계를 작성한 2006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 중위가격(매매가격 순서로 줄을 세웠을 때 한가운데 가격)은 8억6700만원이었다. 현행 수수료 체계에서 중위 아파트를 중개하면 최고 433만원을 받을 수 있다.


2007년 만 해도 서울 아파트 매매 중위가격은 5억2670만원이었고 이에 대한 최고 중개 수수료는 210만원이었다. 이때와 지금을 비교하면 중개 수수료 수입이 2배가 됐다. 이에 따라 대거 부동산 중개 시장에 뛰어들면서 중개업소가 크게 늘었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빌라 가격 치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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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이 계속 오르는데 전세는 구하기 어려우면서 기존 외면받던 부동산이 주목받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다세대·연립 매매 건수는 4622건으로 전달(4267건)보다 8.3%(355건) 늘었다.


거래가 늘면서 가격도 올랐다. KB국민은행 통계 서울의 연립주택 평균 매매가격 기준, 작년 7월 2억9881만원에서 12월 3억1946만원으로 2065만원(6.9%) 올랐다. 직전 2년치 상승분(2078만원)과 맞먹는 금액이다. 실수요자 뿐 아니라 재개발 수요를 노린 투기 수요도 진입한 결과란 게 전문가들 설명이다.


◇다주택자 사냥감 된 공시가 1억 이하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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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 투기세력은 진화하고 있다. 정부 규제 사각지대를 노리는 것이다. 정부는 작년 7·10 부동산 대책을 통해 다주택자의 취득세율을 기존 1~3%에서 최대 12%로 강화하면서, 공시가격이 1억원을 넘지 않는 주택은 예외로 뒀다. ‘투기 대상으로 보기 어렵다’는 이유에서였다.


그에 따라 다주택자가 또 집을 사도, 공시가 1억 이하는 1.1%의 취득세율만 적용받는다. 틈새시장이 된 것이다.


예를 들어 입주 34년 차인 경남 창원시 성산구 가음동 ‘은아아파트’ 전용면적 49㎡ 실거래가는 작년 상반기 1억7000만원에서 작년 11월 2억9000만원으로 뛰었다. 공시가격이 8500만원이라 다주택자들의 사냥감이 된 결과다.


비슷한 사례가 많다. 경남 김해시 내동 ‘홍익그린빌’ 전용 60㎡는 작년 초 7000만원 수준이던 실거래가가 연말 1억6000만원까지 치솟았다. 수도권에도 같은 사례가 있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 ‘탄현마을 부영 7단지’ 전용면적 50㎡가 지난달 1억8000만원에 거래되며 5개월 새 5000만원가량 올랐다.


/박유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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