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랏, 차 보험료가 이래서 올랐구나

조회수 2021. 1. 16. 22:0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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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 할인할증요인
조회 서비스 개시

자동차보험 가입자가 2300만명이 넘는다. 1인당 평균 보험료는 74만원으로 부담이 결코 적지 않다. 갱신 때마다 보험료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게 된다. 그런데 무사고임에도 보험료가 오를 때가 있다. 원인을 알려면 보험사에 전화해 알아보는 방법 밖에 없는데, ‘자동차 보험료 할인·할증 조회서비스’가 새로 나와 내용을 알아봤다.


◇사고 내역과 법규 위반 내역 확인

출처: 더비비드


금융감독원은 최근 “자동차 보험료 할증 및 할인 상세 내역을 전화 통화 없이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쉽게 조회할 수 있는 홈페이지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인터넷 주소창에 ‘자동차 보험료 할인·할증요인 조회시스템’ 홈페이지(prem.kidi.or.kr)를 입력해 접속하면 된다.


보험료 할증 요인은 여러가지다. 사고가 없었더라도 스쿨존 과속운전 등으로 과태료 처분을 당해도 보험료가 올라간다. 사고의 경우 최근 3년간 작은 사고라 하더라도 3건 이상 발생했을 때 보험료가 50% 이상 크게 올라갈 수 있다. 조회시스템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이런 내역을 모두 확인할 수 있다.


방법은 간편하다. 문자메시지 등으로 간단하게 본인 확인만 거치면 본인의 자동차보험 가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후 상세 내역으로 넘어가면 자동차보험 갱신 전후 보험료 할인·할증 내역을 볼 수 있다. 법규 위반 건수, 할인·할증 등급, 연령한정특약 가입 여부 등이다. 과거 10년 동안 자신의 자동차 사고 내역도 한 번에 볼 수 있다.

출처: 금감원


사고 발생 때도 시스템이 유용하다. 소액 사고 발생시 내역 확인 후, 전문가 자문을 얻어 자비 처리를 할지 보험 처리를 할지 선택하면 된다.


◇특약 꼼꼼히 챙기는 건 기본


금감원은 홈페이지를 오픈하면서 자동차보험료 절약 방법도 제시했다. 자동차보험은 다양한 할인 특약이 있는데, 내 상황에 맞게 선택해야 보험료를 최소화할 수 있다.

출처: 금감원
조회시스템 홈페이지 초기화면


블랙박스나 차선이탈 경고장치, 전방충돌 경고장치 등 첨단안전장치가 자동차에 장착돼 있을 경우 보험사에 따라 1~6% 수준의 보험료 할인이 가능하다. 만 6세 이하의 자녀 또는 출산이 예정돼 있을 때도 2~15%가량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모두 보험사가 알아서 챙겨주지 않으니 보험 갱신 때 따로 체크를 해야 한다. 평소 운전을 많이 하지 않는 운전자라면 주행 거리에 따라 보험료가 할인되는 특약에 가입하면 좋다.


보험료 비교를 해보고 싶은 사람은 보험사별 자동차보험을 한번에 비교할 수 있는 ‘보험다모아’ 사이트를 활용하면 좋다.


◇중고차 가격 확인도 가능

출처: 픽사베이


중고차 가격을 확인해 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중고차 시세 확인 서비스를 이용해볼만 하다. 차량 번호를 입력하면 판매가가 시세에 비해 적절한지 알려준다. ‘중고차 시세 알고리즘’을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가 나와 있다. 포털에서 검색해 맘에 드는 서비스를 골라 이용하면 된다.


조회한 중고차의 판매가를 동일 차종 시세와 비교해 ‘낮음’ ‘적정’ ‘높음’으로 판단해주며, 적정 가격 범위도 제시한다. 차량의 연식과 주행 거리 등 조건을 설정해 동일 차종의 중고차가 실제로 얼마에 거래됐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글:박유연 에디터

/콘텐츠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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