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가 어때서' 마흔 넘어도 인기있는 과자는?

조회수 2020. 7. 23.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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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먹어 봤으면
간첩

매년 독특한 콘셉트와 색다른 맛의 다양한 신상과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40년 넘은 옛날 과자의 아성을 무너뜨릴만한 제품은 잘 나오지 않고 있는데요. 오래도록 소비자를 만나고 있는 과자를 알아봤습니다.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초코파이 情'
출처: 오리온
초코파이 정


오리온의 초코파이는 1974년 출시되어 무려 46년 됐습니다. 초코파이는 비스킷 사이에 마시멜로를 넣고 초콜릿을 입혀 만듭니다. 달달한 맛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죠.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에서 인기를 끌면서 국내보다 해외매출이 더 높은 과자이기도 합니다. 세계 60여 개국에서 5조원어치 이상 팔렸고 연간 약 25억 개가 판매됩니다.


인기에 힘입어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인절미와 흑임자등 떡을 접목한 '찰 초코파이’를 선보였습니다. 출시 두달 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 개를 돌파했다는군요.

자꾸만 손이 가는 '새우깡'
출처: 농심
새우깡


농심의 새우깡은 1971년 출시됐습니다. 누적 판매량은 80억봉을 넘어섰습니다. “손이 가요 손이 가 새우깡이 손이 가요~ 아이 손 어른 손 자꾸만 생각나~♫” 라는 멜로디의 CM송이 대박을 터트리며 지금까지도 과자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노래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오리지널 새우깡의 인기에 힘입어 매운 새우깡, 쌀 새우깡 등 버전이 출시되며 인기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얼마전 가수 비를 새우깡 모델로 발탁하면서 젊은층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민간식 '맛동산'
출처: 폴햄
폴햄과 콜라보한 맛동산


해태제과의 맛동산은 1975년 탄생해 올해로 45살이 됐습니다. 땅콩으로 버무린 튀김 과자로 바삭한 식감과 달콤함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맛동산 먹고 즐거운 파티, 맛동산 먹고 맛있는 파티, 해~태 맛동산.”CM송이 유명하기도 합니다. 맛동산의 누적 판매량은 29억 봉지로 누적매출은 1조 6000억원입니다. 국민 1인당 지금까지 60봉지씩 먹은 셈입니다. 연매출은 지난해 기준 50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맛동산은 2세대 흑당 맛동산을 출시하면서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맛동산 패키지 디자인으로 만든 백팩과 돗자리 등이 출시된 바도 있습니다. 재밌는 디자인 덕에 준비 물량이 모두 완판 됐다고 하는군요,

롱런의 '홈런볼'
출처: 해태제과
홈런볼


해태제과의 홈런볼은 1981년 출시됐습니다. 부드러운 식감과 달달한 초콜릿의 조화로 여전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동글동글한 과자의 모양이 야구공을 닮아 ‘홈런볼’이라는 이름이 지어졌으며, 포장지에 야구 방망이를 든 캐릭터가 그려져 있습니다.


양에 비해 가격이 비싼 과자로도 유명한데, 처음 출시할 때부터 책정한 고가 정책을 아직까지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 덕에 홈런볼의 누적매출은 1조 5000억원에 달합니다. 수량으론 총 24억 봉지가 팔렸다고 하네요.


오리지널 버전을 필두로 치즈크림, 생크림, 캐러멜 등의 맛이 출시되었으며 기존 홈런볼보다 사이즈 큰 아이스크림 ‘홈런볼 슈 아이스’가 출시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손에 끼워 먹는 재미 '꼬깔콘'
출처: 롯데제과
꼬깔콘


롯데제과의 꼬깔콘은 1983년 출시되어 불혹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름 그대로 꼬깔모양의 과자로 모두가 한 번쯤 손에 끼워 먹어봤다던 전설의 그 과자입니다. 속이 비어있는 원뿔형 모양 덕분에 손가락에 끼워 먹을 수 있는데, 그 재미가 인기에 큰 몫을 한 겁니다.


꼬깔콘의 누적 판매량은 26억 봉지를 돌파했고, 누적 매출은 1조 860억원에 달합니다. 고소한 맛을 기본으로 군 옥수수 맛, 매콤달콤한 맛, 허니 버터 맛, 새우마요 맛의 버전 등이 출시되었으며 각기 다른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박민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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