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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들의 필수 어플! 차량 공유 시대

조회수 2019. 4. 9. 13:4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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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우버’로 나선 세계 곳곳의 차량 공유 서비스들. 이미 여행자들의 필수 애플리케이션이다.

미국
리프트

현재 미국 차량 공유업계 2위를 달리며 우버를 맹추격 중인 서비스가 있다. 바로 리프트다. 우버보다 앞선 2007년, 이미 카풀 서비스 짐라이드를 창업한 로건 그린과 존 짐머가 2012년 새롭게 내놓은 서비스인데, 최근 우버가 여러 구설수에 휘말리는 사이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며 시장 점유율을 39퍼센트까지 높였다. 오타와, 토론토 등 캐나다의 다수 도시에도 진출한 상태. 우버와 차별화되는 리프트의 핵심 전략은 신뢰와 친절이다. 분홍색 로고, 유머러스한 이미지로 이용자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키고 친근함을 강조하는 한편, 사회적 이슈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착한 기업으로서 면모를 성실히 보여주고 있다. 


WEB www.lyft.com

중국
디디추싱

‘중국판 우버’라 불리는 디디추싱의 기세  역시 매섭다. 2015년 출시된 디디추싱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택시 및 개인 자가용을 배차해주는 서비스로, 이미 이용객 수가 우버의 2배에 달할 정도로 규모가 크다(지난해 기준 5억 5000만 명이 사용했다). 사실 디디추싱의 성공은 그간 국영기업들이 택시 시장을 장악해온 중국에서는 꽤 이례적인 일이다. 이는 우버와 달리 택시기사를 사업 파트너로 택하며 기존 업계의 저항 없이 자연스레 뿌리를 내렸기 때문. 신용카드 사용률이 낮은 중국 소비자들의 성향에 맞게 현금 지급 및 위챗 지급 결제 시스템을 선택한 것도 성공 요인이다. 


WEB www.didichuxing.com

싱가포르
그랩

동남아시아 여행의 필수 애플리케이션으로 꼽히는  그랩도 눈여겨볼 만하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그랩은 2012년 첫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대부분의 지역에 걸쳐 단단히 자리 잡은 차량 공유 서비스다. 이미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만 누적 기준 1억 3500만 건. 이는 디디추싱, 우버에 이은 세계 3위의 규모다. 한때 우버와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나 지금은 우버가 동남아시아 사업권을 넘기고 지분 일부를 인수하며 서로 손을 잡은 상태. 출시 초반부터 직접 발로 뛰며 택시기사를 모집하고 이들의 스마트폰 구매 보조금을 얻어내는 등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성공한 사례다. 


WEB www.grab.com

인도
올라 캡스

최근 몇 년 사이 글로벌 스타트업의 격전지로  떠오른 인도 역시 빠질 수 없다. 현재 인도를 장악한 차량 공유 서비스는 2010년 뭄바이에서 출발한 올라 캡스. 현금과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결합한 택시 호출 서비스로 기존 택시 이용자들이 토로해온 현금 결제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시작했고, 한창 인도 내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아지던 시기에 맞춰 빠르게 성장세를 탔다. 현재 올라 캡스는 인도 전역 100개 이상의 도시에서 하루 평균 150만 건의 예약을 처리하고 있으며, 약 30개 도시에서 운영 중인 우버에 비해 시장 점유율을 월등히 높인 상태다. 지난해에는 호주와 뉴질랜드까지 서비스 규모를 확장했다. 


WEB www.olacabs.com

에스토니아
볼트

지금 아프리카에서 가장 핫한 차량 공유 서비스는

에스토니아에서 출발한 볼트(택시파이에서 최근 이름을 바꿨다)다. 2013년 창업해 우버보다 늦게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했으나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민심을 사로잡았다. 우선 신용카드나 모바일 결제가 쉽지 않은 현지 상황에 맞게 현금 결제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아프리카에서는 차량보다 흔한 오토바이 택시를 빠르게 운송수단에 편입했다. 기존 업계의 반발을 고려해 일반 택시를 포함시키고, 수수료를 대폭 낮춰 운전자의 부담을 덜어준 정책도 인상적이다. 현재 볼트는 유럽과 아프리카, 중동, 북미 등 세계 

28개국 50여 도시에 진출해 있다.


WEB bolt.eu

독일
마이택시

의외로 차량 공유 시장이 절제된 지역은 유럽이다.  이미 여러 나라에서 우버 영업이 금지됐을 만큼 택시 관련 법률이 엄격하고 그 규제도 강력하기 때문. 유럽 최대의 택시 호출 서비스로 꼽히는 마이택시의 경우, 이러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여타 서비스와는 노선을 좀 달리했다. 즉, 정부에 공식 등록된 택시기사만이 마이택시의 운전자가 될 수 있도록 한 것. 2009년 독일에서 창업해 영국의 헤일로, 그리스의 택시비트, 루마니아의 클레버 택시 등을 인수하며 덩치를 키웠고, 현재 오스트리아, 폴란드, 스페인, 이탈리아, 영국, 포르투갈 등 유럽 각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WEB mytax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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