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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의 달콤한 맛

더트래블러 작성일자2019.02.14. | 3,501  view

발런타인데이를 맞아 특별한 이야기를 담은 베를린의 달콤한 맛을 소개한다.

벨리지움 아르티장 초콜릿

벨리지움은 캘리포니아 벨리즈와 베를린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팜 투 바 초콜릿’ 개념으로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카카오 생산부터 초콜릿 제조까지의 모든 과정이 벨리지움의 손을 거치는 것을 의미한다.

벨리지움의 오너 안드레이와 타티아나는 벨리즈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이곳의 카카오 콩을 알게 됐다. 이 지역은 천수 년전부터 카카오를 ‘신들의 음료’라 여기며 재배해온 곳이다. 두 사람은 최상의 품질에도 불구하고 산업화의 영향으로불 공정한 거래를 하고 있는 현지 생산자들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시장 가격보다 훨씬 높은 가격을 지불하기로 한이 것다. 

이들의 공정한 거래 덕분에 지역의 농부들은 보다 나은 삶을 지속할 수 있게됐 다. 베를린에서는 이 카카오 콩으로 독창적이고 다양한 초콜릿 제품을 만든다. 카카오 콩을 생산하고 소비하는 주기가 짧아 최상의 신선도가 유지되는 것이 가장 수큰확 이다. 또 인공 향료, 동물성 부산물을 사용하지 않아 채식주의자에게도 완벽한 초콜릿이다. 

LOCATION Lottumstraβe 15, 10119 Berlin  

WEB belyzium.com

사바테

사바테는 베를린에서 가장 오래된 초콜릿 공장이다. 고급 수제 초콜릿으로 명성을 떨쳤지만 세월이 지나며 100년이 훌쩍 넘은 이 브랜드도 위기를 맞는다. 젊은 세대에게 인지도가 부족했고, 포장 디자인도 트렌드와는 거리가 멀었다. 이 소식을 들은 멜라니, 벤노 부부는 브랜드를 인수했다. 사바테의 장인 정신과 높은 퀄리티의 힘을 믿고 공장을 현대화하는 데 전력을 다했다. 

그 결과 최근 몇 년간 초콜릿뿐만 아니라 포장 패키지까지 완벽히 모던하게 탈바꿈할 수 있었다. 베를린의 각 지역을 모티브로 해 재해석한 패키지는 여행자들에게 기념품으로도 인기다. 무엇보다 강력한 사바테의 원동력은 시대를 초월하는 전통의 맛이다. 화학 방부제, 인공 향료, 팜 오일을 첨가하지 않고 최상급 재료만 사용해 100퍼센트 수작업으로 생산한다. 

LOCATION Rosenthaler Straβe 40-41, 10178 Berlin

WEB sawade.berlin

볼파스 초콜라데

프렌츨라우어베르크 지역의 작은 초콜릿 공장, 볼파스 초콜라데의 초콜릿에는 기발한 상상력이 듬뿍 담겼다. 이곳의 시그니처 초콜릿이라고 할 수 있는 잘츠슈텝셴은 소금이 들어간다. 다크, 밀크, 화이트로 나뉘며 종류에 따라 소금 함유량이 달라진다. 페루산 에델 카카오에 소금으로 유명한 잘츠부르크의 소금을 넣었는데 고급스러운 달콤함과 미세한 소금 알갱이가 묘한 조화를 이룬다.

한쪽 벽에 놓인 턴테이블 속 LP도 초콜릿으로 만든 것이다. 직원에게 요청하면 음악을 들어볼 수도 있을 정도로 정교하게 만들었다. 실제로 초콜릿 LP는 1990년대 초부터 1980년대까지 유행처럼 생산되었는데, 지금은 볼파스 초콜라데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다. 총 9종의 초콜릿 LP를 판매 중이며, 원하는 곡으로 주문 제작해주기도 한다.


LOCATION Choriner Straβe 37, 10435 Berlin

WEB www.wohlfarth-schokolade.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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