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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슬럿, 제2의 쉐이크쉑 될까

새 제품 론칭하는 SPC삼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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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이 ‘미국 맛집’으로 꼽히는 샌드위치 브랜드 ‘에그슬럿’을 국내에 선보인다. 에그슬럿 론칭 소식이 이목을 끄는 건 유명 브랜드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앞서 SPC그룹이 미국 ‘3대 버거’라 불리는 쉐이크쉑을 성공시켰기 때문이다. 에그슬럿은 ‘제2의 쉐이크쉑’으로 성공할 수 있을까.

출처SPC삼립

‘미국 3대 버거’ 중 하나로 꼽히는 ‘쉐이크쉑(Shakeshack)’을 국내에 선보인 SPC그룹이 이번엔 미국 캘리포니아의 유명 샌드위치 브랜드 ‘에그슬럿(Eggslut)’을 론칭한다. SPC삼립은 “에그슬럿 본사와 독점 운영계약을 맺고 6월 서울 코엑스몰에 1호점을 연다”고 밝혔다.

노른자위 땅에 둥지를 트는 에그슬럿은 2011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의 푸드트럭에서 시작했다.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 ‘달걀’을 활용한 제품이 주력이다. 브리오슈번에 달걀, 스리라차마요소스(핫소스 일종인 스리라차 소스에 마요네즈를 섞은 스프레드) 등을 넣어 만든 ‘달걀 샌드위치’가 대표 메뉴다. ‘슬럿(감자와 달걀로 만든 퓌레)’ ‘오렌즈주스’ 등도 함께 판매한다. 


SPC삼립은 식자재를 유통하는 자회사 에그팜(계란가공업체)과의 시너지 효과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해 SPC삼립의 매출액 2조4992억원(영업이익 470억원) 중 베이커리 부문이 6042억원, 푸드(육가공 ‧ 계란 ‧ 소스 등) 부문이 5826억원, 식자재 유통 부문이 1조2754억원을 차지했다. 

회사 관계자는 “SPC삼립의 제빵 노하우와 자회사 에그팜의 경쟁력이 에그슬럿이 국내 시장에서 자리잡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사업권도 따낸 SPC삼립은 2025년까지 국내 5곳, 싱가포르 2곳으로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관건은 ‘미국 맛집’ 에그슬럿이 국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느냐다. 2016년 SPC그룹이 선보인 쉐이크쉑(파리크라상 운영)이 매장 수를 12개(싱가포르 매장 2개 별도)로 확대하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자리 잡았다는 점을 빗대보면 가능성은 충분하다. SPC삼립이 에그슬럿을 유치할 수 있던 것도 쉐이크쉑 론칭 경험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SPC삼립

하지만 에그슬럿이 쉐이크쉑만큼의 파급력을 가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무엇보다 국내 외식 업황이 좋지 않다. 에그슬럿을 표방한 중저가 샌드위치 브랜드들은 이미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전국에 170여개 매장을 운영하는 ‘에그드랍’이 대표적이다. 


에그슬럿이 SCP삼립의 실적에 영향을 미치기엔 사업 규모가 작을 거란 전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에그슬럿이 소수의 직영점으로 운영할 계획인 만큼 SPC삼립의 실적에 도움을 줄지는 알 수 없다”고 꼬집었다. 


또다른 관계자는 “SPC그룹을 성장시킨 파리바게뜨 ‧ 던킨 등 프랜차이즈 사업의 성장이 규제에 발목이 잡혀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업 다각화를 꾀하는 수준쯤으로 해석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에그슬럿은 제2의 쉐이크쉑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까. 

이지원 더스쿠프 기자

jwle11@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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