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물에 씻으면 안 되는 식재료, 바로 이렇습니다

조회수 2020. 12. 29. 07:00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코로나 19 사태 이후 외부에서 하는 것이 당연했던 일상이 집에서 이뤄지고 있다. 집에서 운동하는 ‘홈트’, 일하는 ‘홈택’ 등 신조어들도 생겨났다. 모두의 안전을 위해 대다수의 국민이 답답함을 감수하고 점차 적응해나가는 분위기다. 특히, 외부에서 음식을 섭취하며 바이러스 감염을 우려해 직접 집에서 요리를 해 먹는 ‘홈쿡’ 역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집에서 해 먹는 요리의 가장 큰 장점은 위생이다. 신선한 재료를 손질해 가족과, 혹은 혼자서 잘 차려 먹는 한 상은 또 다른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요리에 처음 도전하는 초보라면 반드시 알아둬야 할 사항이 있다. 위생을 위해 무심코 씻은 식재료가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오늘은 퀴즈를 통해 물로 씻지 말아야 하는 식재료에 대해 알아보자.

1번

삼계탕, 닭갈비 등 닭을 활용한 요리를 준비할 때 생닭을 물로 씻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생닭은 물로 씻으면 안 되는 재료 중 하나이다. 생닭을 씻을 때 튀는 물이 싱크대, 조리대, 다른 식재료에 박테리아를 퍼트리고 이는 식중독의 원인이 된다.

물로 씻기보단 종이 타월로 가볍게 두드리고 날고기를 손으로 만졌다면 다른 음식 재료나 식기를 만지기 전, 세정제로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좋다. 생닭을 다룬 칼, 조리도구 역시 분류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USDA(미국 농무부)에선 박테리아를 제거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적정 온도로 고기를 요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닭고기는 75도 정도에서 익혀 먹는 것이 좋고 그릴에선 165도에서 조리하는 것이 권장된다.

2번

블루베리는 보통 수확하는 즉시 냉동 보관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 농도가 높아진다. 실제로 블루베리는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이 비타민 손실을 막을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냉동 블루베리를 물로 씻게 되면 헛수고가 된다. 냉동 블루베리의 안토시아닌 성분은 물론 다른 영양소까지 물에 씻겨 내려갈 수 있기 때문이다.

3번

달걀 표면에 묻은 이물질 때문에 물에 씻어 보관하는 이들이 있다. 하지만, 달걀 껍데기 표면에는 보호막이 존재한다. 달걀을 세게 물로 씻으면 이 보호막이 파괴되면서 세균 및 오염 물질이 내부로 흡수될 수 있다. 이물질이 묻은 경우에는 청결한 상태의 마른행주로 간단히 닦아내 보관하는 것이 좋다. 달걀의 둥근 부분에 숨구멍이 있어 둥근 부분을 위로, 뾰족한 부분을 아래로 보관하는 것도 신선하게 유지하는 방법이다.

4번

버섯은 물을 흡수하는 흡습성이 강한 식재료다. 물로 씻게 되면 특유의 쫄깃한 식감을 잃고 양념 역시 잘 배지 않아 맛과 영양이 떨어진다. 버섯의 주름진 부분을 가볍게 쳐 주름 사이의 이물질을 빼내거나 키친타월에 물을 살짝 묻혀 더러운 부분을 닦아내는 것을 추천한다. 흙과 이물질이 많이 묻었다면 칼로 도려내는 것도 방법이다.

5번

브로콜리의 초록 이파리 부분은 브로콜리의 꽃봉오리이다. 이 부분은 촘촘하고 스스로 만들어내는 기름 성분이 얇은 막으로 덮여 있다. 그 때문에 흐르는 물로 씻어도 불순물이 쉽게 제거되지 않는다. 브로콜리가 잠길만한 그릇에 물을 받아 꽃봉오리 부분이 바닥으로 향하게 해서 10~20분 정도 담가놓자. 그럼 꽃봉오리가 열리며 각종 이물질이 배출된다.

6번

보통 우리나라 국수는 쫄깃한 식감을 유지하기 위해 차가운 물로 헹구는 과정이 필수다. 하지만 파스타면은 다르다. 표면의 끈적한 전분기가 물과 함께 씻겨 내려가며 소스가 잘 배어들지 않게 된다. 파스타 면을 불지 않게 보관해야 한다면 올리브유를 살짝 둘러 보관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