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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때문에 우울한 줄 알았더니 방치했다 후회하는 질병

조회수 2020. 7. 4. 17:2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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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도 어김없이 장마철이 찾아왔다. 예년보다 이른 장마에 정부와 지자체에선 집중 호우, 태풍을 대비하기에 바쁘다. 이번 장마에는 덥고 습한 날씨와 쏟아지는 비는 물론 코로나 사태로 필수 아이템이 된 마스크까지 더욱 불편함을 느끼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장마 기간은 실제로 호흡기 질환 환자에겐 더욱 달갑지 않은 기간이기도 하다.

장마철에는 여름철 적정 습도인 40~60% 이상으로 습도가 올라간다. 이렇게 고온다습한 날씨는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되는 세균, 바이러스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기도 하다. 특히 이 기간에는 면역 기능이 떨어지고 신체 내분비계통, 신경계통에 균형이 깨지기 쉬워 각종 질병에 걸리기 쉬운 상태가 된다. 기존 만성 질환을 가진 환자라면 건강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오늘은 퀴즈를 통해 장마철 유의해야 하는 질환들에 대해 알아보자.

1번

장마철 유난히 호흡기 질환이 심해진다면 알레르기성 질환일 수 있다. 장마 알레르기로 불리는 이 질환은 고온다습한 환경을 좋아하는 집먼지진드기와 곰팡이가 주요 항원이다. 25도 이상으로 높고 습도가 65% 이상일 때 장마 알레르기 유발 인자들이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최적기라고 한다. 곰팡이는 공기 중 떠다니는 포자로 알레르기를 유발하니 환기에 더욱 신경 쓰는 것이 좋다. 적정 온도는 바깥 온도와 5도 이상 차이가 나지 않는 온도, 40~60%의 습도가 적정 습도이다.

2번

보통 에어컨을 사용할 때에는 창문을 모두 닫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환기되지 않는 곳에서 장시간 에어컨을 사용하면 실내는 습도와 온도가 매우 낮아진다. 습도가 낮아지면 코는 본래 기능을 하지 못해 각종 호흡기 질환이 심해질 수 있다.

실내, 외 온도 차이가 높아지면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 균형이 깨져 과민성 비염이 심해지기도 한다. 장마 알레르기 원인인 곰팡이 역시 공기 중 포자로 알레르기를 유발해 환기를 못 하면 증상이 더욱 심해진다고 하니 신경 쓰는 것이 좋겠다.

3번

고온 다습한 장마철에 쉽게 우려하는 질병이 바로 식중독이다. 식중독균, 노로바이러스 등으로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다. 이 중 식중독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포도상구균은 조리하는 상처 부위에서 번식하다 음식물을 통해 옮겨진다. 포도상구균은 끓이면 소멸되지만 이 균의 독소는 끓여도 사라지지 않는다. 포도상구균에 의한 식중독은 다른 식중독보다 이른 1~6시간 이내에 구토와 설사를 유발한다.

4번

식중독으로 인한 구토, 설사,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이로 인해 빠져나간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 탈수를 예방하는 것이 먼저다. 끓인 물 1L 기준 설탕 4 큰술, 소금 1 큰술을 타 먹는 것이 좋다. 포도당이 포함된 물은 탈수 예방 효과가 2배이기 때문. 이후 설사가 줄어들면 미음이나 쌀죽을 먹는다. 지사제나 구토약은 최대한 사용을 지양하자. 처치 후에도 증세가 계속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흐르는 물에 손바닥, 손가락 사이 등 30초간 깨끗이 손 씻기, 음식 냉장 보관, 조리도구 구분 등이 식중독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음식을 냉장 보관한다고 안심할 순 없다. 냉장 온도에서도 증식하는 식중독균이 있으니 냉장고 위생 상태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1달에 1번 정도는 세제를 묻힌 행주와 젖은 행주, 마른행주를 사용해 냉장고를 청소하는 것이 좋다

5번

장마 기간은 흐린 날의 연속이다. 주기적으로 햇빛을 받지 못하면 인간의 뇌에서는 멜라토닌 분비가 늘어나게 된다. 이로 인해 쉽게 졸리고 피로해지거나 우울한 기분에 빠지기 쉽다. 흐린 날씨로 외출이 어려운 점 역시 우울함의 원인이 된다.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면 우울증 진단을 받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6번

보통 겨울철 우울증 발병률이 높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고온다습한 환경에 햇빛을 볼 수 있는 날이 적어지면 사소한 일에도 짜증이 나고 화를 낼 수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식욕저하,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실제로 여름철 우울증 환자의 경우 겨울철보다 더 많은 자살, 자해 사고가 나타난다고 한다. 실내조명을 환하게 해 밝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규칙적으로 실내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된다.

7번

장마철을 건강하게 이겨낼 수 있는 적정 습도는 40~60%. 이 이상이라면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되는 곰팡이, 세균의 번식이 쉬워진다. 최근 인테리어 효과에 도움이 되어 많은 이들이 키우는 식물은 장마철 습도 조절에 도움이 된다.

에어컨 제습 기능 역시 효과가 탁월하지만 1시간에 1번씩 환기, 바깥 온도와 5도 이상 차이 나지 않는 온도 내에서 가동하는 것이 좋다. 이부자리, 부엌용품을 햇빛에 잘 말리지 못할 때는 전기장판 등을 활용하자. 옷장 속에는 작은 방습제를 넣어두는 것이 습도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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