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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타고나야 해, 성형으로 해결 안되는 선천적인 신체부위

조회수 2020. 4. 1.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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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수술이 무한 진화하고 있다. 쌍꺼풀과 코 성형, 윤곽 수술 정도는 이제 기본 중의 기본이다. 여기에 뒤통수부터 발가락, 귀, 어깨까지 남에게 보여줄 수 있는 신체 부위는 거의 모두 다 성형수술이 가능한 시대가 됐다.

하지만 성형수술이나 시술로도 해결이 안 되는 선천적인 신체 부위들도 존재한다. 물론 환경적인 요인도 영향을 미치지만, 이런 부위들은 대개 유전의 영향이 크다. 오늘은 퀴즈를 통해 유전적 영향이 큰 신체 부위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1번

봄에는 야외 활동이 늘면서 자외선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지고,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피부 질환에 쉽게 걸린다. 특히 이 시기에 흔한 피부질환은 기미와 주근깨다. 기미는 호르몬 변화에 영향을 많이 받는 피부 질환으로 자외선에 지나치게 노출되면서 생긴다.


반면 주근깨는 기미와 달리 유전적인 영향을 많이 받는다. 따라서 주근깨가 있는 가족이나 친척을 둔 사람에게 발생한다. 주근깨 치료에는 보통 레이저 시술이 이용되지만, 유전적 영향을 받는 질환이기 때문에 피부과 시술을 받더라도 새롭게 발생하는 주근깨까지 막을 수는 없다.

2번

충치는 이를 잘 썩게 하는 음식들과 청결하지 못한 구강관리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평소 치아 관리를 잘했는데 충치가 잘 생기는 사람이 있는 반면, 이를 잘 닦지 않아도 충치가 거의 없고 치아가 전반적으로 튼튼한 사람이 있다.


이는 충치에도 유전력이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건강한 모발을 유지하게 하는 단백질인 케라틴이 치아의 법랑질 상태를 결정하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케라틴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는 사람은 충치가 생기기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치아 법랑질의 경도가 약하고 깨지기 쉬운 이상 조직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치아의 모양 때문에 충치가 잘 생길 수도 있다.

3번

'2대에 걸쳐 유전된다', '모계에서 유전된다' 등 탈모에 관한 각종 속설이 많은 만큼, 탈모에 유전적인 영향이 강하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탈모에 관련된 유전자가 있으면 똑같은 남성호르몬이 작용하더라도 탈모가 진행되는 정도가 심하다.


그렇다면 대머리는 2대(代)에 걸쳐 유전된다는 속설은 과연 사실일까? 즉, 할아버지에게 탈모가 있었다면 자신도 탈모가 된다는 이야기다. 탈모는 할아버지뿐 아니라 할아버지의 할아버지도 내 세대에 영향을 끼친다. 물론 아버지도 마찬가지다. 그만큼 탈모는 유전의 영향이 강하다.

4번

경희대학교의 한 연구에 따르면 키에는 유전적 요인이 중요하게 작용했다고 한다. 부모에게 물려받은 유전 정보로 사람이 클 수 있는 키가 정해지게 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일란성 쌍둥이의 키와 골격이 일치해 놀라움을 안긴 사례도 다수 발견되었다. 


하지만 10~20% 정도는 예상 키를 벗어나기도 하므로 영양과 운동, 수면, 스트레스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겠다.

5번

선천적으로 시력이 나쁘면, 흔히 시력의 유전 여부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나쁜 시력은 유전될 때도,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 대부분 눈이 나쁘다고 하면 근시, 난시, 원시 등의 굴절 이상 때문에 나안 시력이 나쁜 경우를 말한다. 부모가 심한 근시, 원시, 난시가 있으면 자녀도 이런 굴절 이상을 가진 경우가 흔하다.


한 연구에서는 근시와 난시 등 안과 질환의 70~80%는 부모한테서 대물림된다는 결과도 나왔다. 하지만 이런 굴절 이상은 유전이 아닌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생기기도 한다. 요즘에는 안 좋은 습관으로 때문에 시력이 저하되는 경우가 더 많아서, 눈 관리를 하는 등 노력을 한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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