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더 자려다가..울리는 알람 나도 모르게 끄고계신 분

조회수 2020. 3. 18.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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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현대인들에게 아침에 눈 뜨는 것은 녹록지 않은 일이다. 특히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더욱 힘들다. 그렇다고 이불 속에서 잠시만 몸을 녹이고 일어나야겠다는 생각에 “5분만 더”라는 생각을 되뇌다가 지각을 하기 십상이다.

이 때문에 아침마다 5분에서 10분 간격으로 휴대폰 알람을 맞춰놓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울리는 알람의 정지버튼을 누르고 몇 분이라도 더 눈을 감고 있는 습관은 오히려 만성피로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은 퀴즈를 통해 이런 행동이 우리 몸을 온종일 피곤하게 만드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1번

혹시 늦잠이라도 잘까, 학교나 회사에 지각할까 봐 5분 간격으로 여러 개 맞춰놓은 모닝콜이 만성피로를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습관이 수면관성을 지속시켜 피로를 누적시키기 때문이다. 우리의 몸은 잠에서 깼을 때 각성 호르몬이 분비되지만, 다시 누워서 잠드는 경우 각성 호르몬 대신 피로감을 느끼게 하는 아데노신이라는 물질의 분비가 늘어난다.


이때 우리의 몸은 잠에서 완전히 깨지 못한 수면관성 상태가 된다. 수면관성은 30분에서 2시간 정도 지속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잦은 알람으로 잠에서 깼다가 다시 잠드는 패턴이 반복되면 뇌의 수면 관성 상태가 지속되면서 피로가 누적된다는 것이다.

2번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철에 일어나기 힘든 이유도 바로 수면관성 때문이다. 우리 몸은 체온이 낮아진 상태에서 기상하게 될 경우 수면관성이 더 커지는데, 추운 겨울에는 이 현상이 더욱 심해져 일어나기가 힘든 것이다. 특히 체온이 가장 낮은 새벽 5시쯤이 가장 심하다고 한다.

3번

수면관성으로 인한 만성피로를 유발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아침에 알람을 여러 번 맞추는 것보다, 일어나야 할 시간에 맞춰 하나만 설정하는 것이 좋다. 또한, 알람을 머리맡에 두면 알람을 미루거나 끄고 다시 잠들기 쉬우니 최대한 잠자리와 멀리 떨어뜨려 놓아야 한다.


일어난 직후 20~30분 동안 비몽사몽 한 상태가 지속되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이때 다시 잠이 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알람을 한 개만 맞추는 것이 정 불안하다면 알람 사이의 간격을 넓게 설정하고 점차 그 개수를 줄여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4번

전문가들은 아침 기상 시 사용되는 알람 음악에 대해서도 지적한다. 같은 음악이나 소리가 매번 반복되면, 익숙함에 알람을 잘 인지하지 못하고 넘기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알람 음악은 주기적으로 자주 변경하는 것이 정확한 기상에 도움이 된다.

5번

계속 유지하던 생활습관을 단기간에 바꾸기란 어려운 일이다. 기상 알람으로도 잠에서 깨기 어렵다면, 기상 직후 간단한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이 뇌를 잠에서 깨우고 인지 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이때는 콩과 같은 단백질 식품이나 현미와 오트밀 등의 전곡류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그러나 이때 탄수화물이나 설탕류를 먹는 건 오히려 나중에 더 피곤함을 유발하기 때문에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 또한, 아침에 일어나면 커튼을 열어 햇빛을 쐬는 것이 잠에서 깨는 것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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