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무게 그대로인데 턱살만 자꾸 찌고 있다면 의심해야할 병

조회수 2020. 3. 3. 14:4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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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얼굴이 커졌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다. 특별히 체중이 증가한 게 아닌데도 턱살만 유난히 찌거나 얼굴이 각져 보인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면 의심해봐야 할 질환이 있다. 바로 '침샘비대증'이다. 침샘 비대증은 체중에는 변화 없이 얼굴에 살이 찐 것처럼 보이게 한다.

이는 단순히 미관상 안 좋아지는 것뿐 아니라 건강에도 좋지 않다. 따라서 어느 날부터 이유 없이 갸름했던 얼굴형이 넓어지고 이중턱으로 변한다면 침샘비대증을 의심해보자. 오늘은 퀴즈를 통해 이 침샘비대증이 생기는 원인과 증상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1번

침샘비대증은 체중 변화 없이 얼굴에 살이 찐 것처럼 보이게 한다. 이는 침을 분비하는 턱밑샘과 귀밑샘의 크기가 커지면서 턱밑이 부어오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침샘비대증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는 외모적으로 큰 변화가 생긴다.


이 질환은 귀, 턱, 혀 밑에서 입안으로 침을 배출해주는 침샘 관이 막혀 몽우리 또는 부기 형태로 나타난다. 그러니 당연히 얼굴이 기존에 비해 커 보일 수밖에 없다. 증상이 나타나는 위치의 특성상 사각 턱처럼 보이기도 쉬우며, 흔히들 말하는 두꺼비상의 얼굴이 되어버리기도 한다.

2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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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침샘비대증의 원인은 무엇일까? 물론 침샘이 비대해지는 원인은 다양하다. 하지만 침샘에 과도한 자극이 발생해 나타나게 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침샘에 과도한 자극을 줄 수 있는 행동으로는 폭식과, 구토, 과음, 흡연 등이 있다.


특히 침샘비대증은 젊은 여성들에게 잘 나타나는 증상인데, 이것은 무리한 다이어트와 관련되어 있다. 다이어트 중 겪는 폭식증과 폭식 후 억지로 구토를 하는 일명 '폭토' 증상을 겪는다면, 침샘이 과도한 자극을 받아 침샘비대증이 나타날 확률이 높다. 역류성 식도염을 앓고 있는 사람도 위산의 역류로 인한 자극으로 침샘비대증이 생기기도 한다.

3번

침샘비대증은 침샘에 가해진 자극 외에도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생기기도 한다. 습관적인 과식이나 폭식, 폭음 외에도 식사시간이 남들보다 지나치게 긴 경우, 지나치게 맵거나 신 음식을 즐기는 경우, 식사 사이사이에도 껌이나 간식을 자주 즐기는 경우, 오징어 같은 질긴 음식을 즐기는 경우 등이 있다.


앞서 언급한 항목 중에 해당하는 것이 많을수록 침샘비대증을 앓고 있을 확률이 높고, 없더라도 앞으로 생길 가능성이 많다고 봐야 한다. 침샘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면 추후 침샘 분비에 이상이 생겨 구강건조증이 유발될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해 치료받는 것이 좋다.

4번

어느 날 갑자기 얼굴이 커졌다고 느끼는 사람은 침샘비대증 또는 턱 근육발달에 의한 사각 턱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이 둘을 구별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우선 불룩해 보이는 위치와 만졌을 때 단단함에 차이가 있다. 먼저 턱 근육 발달은 어금니를 꽉 물었을 때 귀 아래쪽 턱부위를 만져보면 딱딱하고, 육안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반면 침샘비대증은 귓볼 앞쪽과 귀밑 부위가 불룩하며 얼굴이 옆으로 퍼져 보이고 입을 크게 벌리거나 웃을 때 도드라져 보인다. 악하선은 이중턱 부위의 몽우리로 턱을 하늘로 치켜들 때 정확히 크기를 가늠할 수 있는데 비대해진 침샘을 만지면 부기나 혹 정도의 강도다.

5번

만약 침샘비대증 때문에 미용적으로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비대해진 침샘을 줄이는 방법은 소위 ‘침샘 보톡스’라고 불리는 보툴리늄 톡신을 이용한 시술을 받는 것이다. 증상에 따라 귀밑샘, 턱밑샘 등 필요한 부위에 주입해 침샘을 위축시켜 치료한다.


효과는 시술한 지 3~4주 정도 지나면 확인할 수 있으며, 이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유지기간이 달라질 수 있다. 보통 유지기간은 6개월이지만, 금연과 금주, 과식과 야식을 줄이는 등 생활습관을 교정하면 지속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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