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먹어도 될까? 유통기한 조금 지나도 문제없다는 음식

조회수 2020. 1. 26. 12:5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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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정리하다 발견한 유통기한 지난 식품. 이것을 버려야 할지 먹어야 할지, 누구나 한 번쯤은 고민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깝다고 무리해서 먹다 탈이라도 날까 찝찝한 마음을 감출 수 없는 게 사실이다.

그렇다면 모든 식품은 유통기한이 지나면 부패하는 것일까? 사실 그렇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상했다고 잘못 생각하고 버리고 있지만, 관리만 잘하면 유통기한이 조금 지난 후 섭취해도 무방하다. 오늘은 퀴즈를 통해 유통기한에 대한 진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1번

유통기한은 해당 식품을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는 법적인 기한을 뜻한다. 유통기한이 지나면 가게에 진열하거나 판매하는 것이 금지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구매 후 보관하던 중에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은 어떻게 해야 할까?


이때는 식품이 소비기한에 접어들게 된다. 소비기한이란 식품 섭취 시 소비자의 안전에 이상이 없을 것으로 판단되는 기한을 뜻한다. 대개는 소비기한의 60~70% 선에서 유통기한이 결정된다. 따라서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도 일정 기간 이후인 소비기한까지는 섭취할 수 있다.

2번

해외에서는 소비기한을 식품 포장지에 표기하는 경우가 많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 소비기한 없이 유통기한만 표시하고 있다. 그래서 식품별 소비기한을 따로 기억해놓는 것이 좋다. 특히 우유는 유통기한이 짧아 기한 내에 섭취하기 힘든 식품 중 하나다.


그런데 사실, 개봉하지 않고 냉장 보관한 경우에는 유통기한이 지나도 50일까지는 섭취할 수 있다. 단, 식품 포장지에 표기된 제품보관요령을 꼭 지켜줘야 한다. 올바르게 보관하지 않으면 유통기한 이내에도 식품은 변질할 수 있기 때문이다.

3번

유통기한이 조금 지나도 괜찮은 대표적인 식품 중 하나는 바로 달걀이다. 달걀의 유통기한은 14일이지만, 소비기한은 25일이다. 따라서 유통기한 경과 후 3주가 지났어도 먹어도 된다. 물에 넣었을 때 가라앉지 않는 것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달걀은 유통기한이 지나고 먹어도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고 알려졌다.

4번

식빵의 유통기한은 보통 3일이다. 하지만 식빵을 밀봉해 냉동 보관할 경우, 유통기한 만료 후 20일은 더 먹어도 무방하다. 하지만 이 역시 올바르게 보관해야 가능한 일이다. 한국소비자원의 조사에 따르면, 상온에 식빵을 방치했을 경우 소비기한이 20일에서 6일로 대폭 줄어든다고 한다. 8일이 지나면 곰팡이까지 생길 수 있어 위험하다.


만약 그래도 유통기한이 지나 찝찝하다면 탈취제로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식빵을 쿠킹포일로 감싼 후 젓가락으로 여러 군데 구멍을 뚫어 냉장고 안에 두면 탈취 효과가 있다. 냉장고 안의 잡냄새를 잡는 데도 효과적이다.

5번

유통기한은 말 그대로 식품을 유통할 수 있는 기한을 말한다. 마트 등에서 언제까지 팔 수 있는지를 정한 것이다. 따라서 유통기한은 섭취가 가능한 기한인 소비기한과는 다르다. 특히 두부의 유통기한은 일주일 정도밖에 안 되지만, 실제 소비기한은 90일이나 된다.


단, 이는 미개봉 시 냉장보관 기준이다. 두부는 개봉하는 순간 상하기 쉬우니 조심해야 한다. 따라서 포장을 뜯지 않은 팩두부를 제대로 보관했을 때에는 유통기한이 지나도 90일까지는 먹을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6번

식품을 구매할 때는 대부분 최대한 유통기한이 긴 제품을 선택한다. 하지만 정작 바쁘다 보면 제때 소비하지 못해 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보관 방법을 잘 지킨다면 유통기한이 지나도 먹을 수 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보관환경이다. 냉동만두는 보관방법을 지켜 제대로 보관한다면, 유통기한 경과 후 25일까지는 안전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7번

유통기한이 길고 보관이 쉬울 뿐 아니라, 손질 없이 바로 조리해서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식품이 있다. 바로 통조림이다. 하지만 너무 긴 통조림의 유통기한을 보면 과연 먹어도 되는 건지 의심이 간다. 특히 참치 통조림의 유통기한은 5~7년으로 아주 길다.


이는 개봉하지 않은 상태라면 상온에서도 보관이 가능하며, 유통기한 이후 10년까지가 소비기한이다. 반면 야채 등 첨가물이 들어간 참치 통조림이나 파우치 형태의 가공 참치는 살코기 통조림보다 유통기한, 소비기한 모두 훨씬 짧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개봉 후 내용물이 남아있다면 통조림 캔 안에서 꺼내 다른 밀폐용기에 옮겨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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