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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해서인줄 알았더니..코피 자주 나고 안 멈추는 이유

조회수 2020. 1. 8. 15:0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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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공부를 하거나 업무 등으로 피로가 쌓였을 때, 한 번쯤은 코피를 흘려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때로는 코를 후비고, 만지다가 흐르기도 한다. 그러나 외부 충격을 가하지 않았는데 코피가 반복적으로 나고, 출혈이 심해 지혈이 어려우면 몸에 이상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다.

이처럼 갑자기 흐르는 코피를 가볍게 여겨선 안 된다. 어쩌다 한 번 코피가 나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니지만, 반복적으로 코피가 난다면 원인 질환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은 퀴즈를 통해 코피가 자주 나는 질환의 원인과 이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1번

겨울에는 대기 중 수분함량이 40~50% 이하로 떨어져 피부의 수분 함량도 떨어진다. 이처럼 수분이 부족해지는 겨울에는 '비강건조증'을 주의해야 한다. 비강건조증은 콧속이 마르고 건조해지는 증상이다. 콧속이 당기듯이 간지럽고, 코를 만지면 통증이 느껴진다.


비강건조증이 있으면 코점막이 마르고 갈라져 찢어지면서 코피도 자주 난다. 코피가 나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흔한데, 겨울에 코피가 나는 횟수가 많아지면 이비인후과에서 염증 여부를 검사할 필요가 있다. 또한, 코를 후비거나 코를 너무 자주 푸는 등 코를 자꾸 만지는 행동은 비강건조증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삼가는 게 좋다.

2번

코피는 대부분 쉽게 멈춘다. 하지만 코피가 자주 나고 10분 내로 쉽게 멈춘다면 몸에 철분이 부족해서 생기는 경우일 수 있다. 몸에 철분이 부족하면 빈혈 증세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외에도 코피와 어지러움, 피로감을 동반할 수 있다.


이처럼 몸에 철분이 부족하면 음식으로써 철분을 보충해줄 수 있는데, 철분이 풍부한 음식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그중 소고기, 달걀의 노른자, 콩, 굴 등이 대표적이다. 이렇게 철분이 풍부한 음식을 꾸준히 섭취해서 우리 몸에 철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보충해주어야 한다.

3번

만약 코피와 함께 잇몸 출혈이 잦다면, 이는 간 질환이 원인일 수 있다. 간 기능이 크게 떨어지면 간에서 혈액응고인자를 충분히 만들지 못해 작은 충격에도 멍이 잘 들고 잇몸이나 코의 안쪽 벽 등 피부가 약한 곳에서 출혈이 쉽게 생기기 때문이다.


간 질환의 환자가 코피가 난다는 것은 간장에 허혈이 있어 간기가 머리 위로 올라오는 것이다. 이는 간이 더욱 악화하고 있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간 질환과 같은 만성질환이 있으면 합병증으로 여러 가지 출혈성 질환이 생기며 더욱 코피가 자주 날 수 있다.

4번

코피는 흔히 경험하는 증상 중 하나다. 하지만 결코 무심히 넘길 수 없는 코피가 있다. 바로 고혈압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코피다. 코피는 간혹 심각한 질환을 예견하는 중요한 신호일 수 있다. 


특히 고혈압 환자가 혈압조절이 잘 안 되면서 코피가 자주 난다면 철저한 혈압관리와 함께 반드시 뇌혈관검사를 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평소 혈압이 높은 데다 코피가 잦다면 뇌혈관이 파열될 위험도 크다는 것으로 중풍의 위험신호이기 때문이다.

5번

외부의 충격이 없어도 코피가 반복적으로 나는 경우가 많다면 코에 구조적인 이상이 있을 수 있다. 코를 좌우로 가르는 연골인 비중격이 한쪽으로 휘어졌거나 돌출되어 있다면 공기가 콧속을 원활하게 오가지 못해 집중적으로 특정 부위에만 마찰이 일어나게 된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해당 부위의 점막이 손상돼 혈관이 터지면서 코피가 수시로 난다. 이는 비중격만곡증이 원인으로 성인 만성 코피를 가장 많이 유발하는 질환이다. 비중격을 바로 잡아주는 수술로 치료할 수 있다.

6번

대부분 사람들은 코피가 나면 머리를 뒤로 젖히는데, 이는 잘못된 처치법이다. 이는 지혈에 도움이 안 될뿐더러 응고된 혈액이 기도를 막을 수 있고 혈액이 열린 기도로 흘러들어 가 흡입성 폐렴을 유발할 수도 있다.


일단 코피가 나면 눕지 말고 앉아 있는 것이 좋은데, 코를 심장보다 높게 유지해야 지혈이 쉽다. 따라서 턱은 살짝 들어주는 정도로 해서 코피를 앞으로 흘러나오게 한다. 이런 상태로 5~10분이면 대부분 저절로 지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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