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과 미네랄, 함께 먹으면 흡수율 떨어진다는데 맞을까요?

조회수 2019. 12. 22. 13:2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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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갑작스러운 기후 변화 때문에 면역력이 저하되기 쉬운 계절이다. 따라서 많은 사람이 건강을 챙기기 위해 가장 편하게 선택하는 방법이 바로 영양제 복용이다. 지인이 추천해서, 혹은 내 나이에 필수 영양소라는 이런저런 이유로 다양한 영양제를 한 번에 복용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건강을 위해 비싼 돈을 들여 영양제를 사 먹어도, 궁합을 잘 따지지 않으면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 영양제의 궁합이 나쁘다는 것은 한 가지 성분이 흡수될 때 다른 성분의 흡수를 막거나, 흡수율이 낮아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예를 들면 적정량을 넘어선 미네랄은 비타민의 흡수를 방해하기도 한다. 지금부터는 퀴즈를 통해 함께 먹으면 득보다 '실'이 되는 영양제 역 궁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1번

여러 영양제를 복용할 때 궁합이 맞지 않는 영양제를 한 번에 복용하는 경우 오히려 영양제가 몸에 해를 끼칠 수 있다. 비타민A와 루테인을 함께 섭취할 경우가 그렇다. 요즘에는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영양제로 비타민A와 루테인을 찾는 사람이 많다.


두 가지는 서로 전혀 다른 영양제 같지만, 루테인은 비타민 A의 한 종류로 두 영양제를 동시에 복용할 경우 비타민 A 과다 복용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두통, 구토, 설사 등의 비타민 A 과잉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둘 중 한 가지의 영양제만 섭취하는 것이 좋다

2번

평소 건강 관리를 위해 영양제를 이것저것 챙겨 먹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몸에 좋다고 하나씩 추가하다 보면, 어느새 한 움큼씩 영양제를 먹게 된다. 물론 여기에는 함께 먹으면 시너지 효과를 내는 영양제도 있지만, 반대로 역효과를 내는 영양제도 있다. 대표적으로는 칼슘과 철분이 있다.


철분이 들어간 영양제를 먹을 땐 칼슘과 함께 먹으면 좋지 않다. 칼슘이 철분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또한, 철분제를 먹고 나서 우유와 같은 칼슘이 많이 든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피하는 게 좋다. 이 두 가지를 섭취 시에는 반드시 시간 간격을 두는 게 좋다.

3번

달맞이꽃종자유를 통해 주로 복용하는 영양제, 감마리놀렌산은 오메가6 지방산의 일종이다. 이를 오메가3 지방산과 함께 섭취하면 오메가3 지방산의 효능이 감소할 수 있다. 참고로 오메가3 지방산과 오메가6 지방산의 이상적인 비율은 1:4 정도이다. 더불어 오메가 6지방산의 경우 옥수수유, 콩기름, 해바라기씨유 등 식물성 기름에 포함된 성분으로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는 현대인들은 굳이 별도로 보충하지 않아도 괜찮다.

4번

피로와 스트레스를 달고 사는 현대인들에게 비타민은 매우 중요하다. 체내 에너지 생성에 관여해 피로를 없애고 활력을 되찾아주는 것은 물론, 스트레스 완화와 기분 전환에도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이에 피로회복제로 비타민 영양제를 챙기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간혹 피로해소를 위해 종합 비타민과 고용량 비타민C를 함께 먹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이미 비타민C가 함유된 있는 종합비타민과 고용량 비타민C를 같이 복용하는 것은 썩 좋은 방법이 아니다. 비타민C는 지나치게 많이 섭취할 경우 오히려 흡수율이 감소하며, 구토나 위경련 같은 증상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될 수 있으면 종합비타민을 정기적으로 복용하고, 비타민C는 가끔 복용하는 것이 좋다.

5번

영양제를 잘 먹으면 몸을 건강하게 하지만, 상극인 영양제와 함께 먹으면 오히려 해롭다. 비타민E와 오메가3도 동시에 섭취를 피해야 하는 조합이다. 오메가3 지방산은 혈중 중성지방 수치를 낮춰 혈액이 찐득해지지 않게 해,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실제로 혈관이 좋지 않은 사람들이 오메가3를 많이 찾는다.


그러나 비타민E를 먹을 때, 오메가3와 함께 먹는 것은 피해야 한다. 두 가지를 함께 섭취하면 혈액이 지나치게 묽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혈액이 지나치게 묽어지면 상처가 났을 때 피가 잘 멎지 않는다. 사고나 질환으로 응급 수술을 할 때 피가 잘 멎지 않으면 수술이 어려워지며, 수술 부위 회복도 느려진다. 지혈이 늦어지면 혈액이 한 곳에 고이면서 혈종이 생겨 신경을 누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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