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에 유발된다는 수족냉증보다 참기 힘든 피부질환

조회수 2019. 12. 8. 12:1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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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급격하게 낮아지는 겨울에는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고 대사 활동이 둔해진다. 그래서 건강을 위협하는 다양한 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피부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건조하고 차가운 날씨로 인해 피부 질환을 앓는 사람도 늘어난다.

이는 급격히 떨어진 기온과 습도, 하루에 10℃ 이상 벌어지는 일교차로 인해 아무리 건강한 피부라 해도 적응하기 어려운데다, 면역력까지 떨어지면서 여러 질환에 노출되기 때문이다. 오늘은 퀴즈를 통해 겨울철 우리의 피부 건강을 위협하는 각종 질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1번

날이 쌀쌀해지면 팔과 다리에 두드러기가 생겨 불편을 겪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차가운 공기에 피부가 노출돼 생기는 한랭 두드러기 탓이다. 외부에 노출된 부위를 중심으로 두드러기가 올라오는데, 기온이 많이 떨어져 증상이 심해지면 숨이 가빠오고 두통이 생기기도 한다.


특히 겨울철 바깥 활동을 하고 실내에 들어왔을 때 주로 두드러기가 난다. 추위에 노출된 동안보다는 노출 후 몸이 다시 더워질 때 생기기 때문이다. 두드러기가 나는 데서 그치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호흡곤란과 저혈압, 두통 등이 동반될 수도 있다. 심해지면 치명적인 쇼크반응까지 올 수도 있기 때문에, 한겨울 외출 시 찬 공기가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방한구를 철저히 착용하는 것이 좋다.

2번

겨울철에는 차가운 바람과 건조한 공기로 인해 피부의 수분을 빼앗겨 다양한 피부질환이 생길 수 있다. 그중에서도 피부에 좁쌀같은 발진과 함께 하얀 각질을 만들고, 가려움증까지 유발하는 건선은 겨울철에 유독 증상이 더욱 심해져 주의가 필요하다.


건선의 원인은 면역체계의 이상 때문에 나타난다. 건선 환자들은 정상인보다 다섯 배정도 빨리 세포 교체가 이뤄지는데, 이 때 죽은 세포가 미처 떨어져 나가지 못하고 각질로 쌓이며 증상이 나타난다. 비정상적인 세포 교체는 피부뿐 아니라 혈관에도 영향을 미쳐 당뇨병과 고혈압, 동맥경화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3번

종종 겨울철 추운 날씨에 바깥에 있다가 따뜻한 실내로 들어왔을 때, 유난히 얼굴이 붉어지는 사람이 있다. 이 경우에는 안면홍조를 의심해봐야 한다. 안면홍조는 얼굴이나 목, 머리와 가슴 부위의 피부가 갑자기 붉게 변하면서 전신의 불쾌한 열감과 발한이 동반되는 상태를 말한다.


안면홍조는 피부가 얇은 사람일수록 쉽게 발생하고 고온 또는 급격한 온도차, 자외선에 노출될 때 나타난다. 폐경에 따른 호르몬의 변화 때문에 중년 여성에게서도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이다. 안면홍조를 막기 위해서는 급격한 온도 차에 노출되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찬바람 또는 난방기의 바람을 직접 쐬는 것을 피해야 한다.

4번

쌀쌀한 겨울 날씨에 안면홍조를 앓고 있는 이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얼굴이 붉어지는 증상에서 시작되어 악화될 때에는 유독 코가 빨개지는 딸기코 증상이 겨울철에 더욱 심해지는 걸 볼 수 있다. 이처럼 코끝이 빨갛게 되는 증상을 주사비라고 한다.


주사비의 증상은 겉이 들쑥날쑥하게 부풀어 오르면서 형태가 군살이 붙은 것처럼 변하기도 한다. 또한, 코에 좁쌀처럼 생긴 두드러기가 생기고, 오래 지속될 경우 온통 하얀 비늘이 되기도 한다. 심해지면 콧방울까지 빨개지면서 살갗이 두툼해지고 코끝이 커지기도 한다. 주사비는 안면홍조가 심해질 경우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로, 모세혈관이 비정상적으로 확장되면서 피부표면 온도가 높아져 나타난다.

5번

대표적인 만성 습진성 피부질환인 지루성피부염은 겨울철에 증상이 더욱 악화되는 질환으로 알려졌다. 추운 날씨가 피부의 수분을 감소시키고 습도를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주로 피지 분비가 많은 부위에 발생하는데, 홍반과 인설, 딱지 등으로 나타나며, 대개 가려움증이 동반된다.


하지만 증상 자체가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크게 치료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장기간 방치해 심각한 상태로 진행되면 탈모로까지 이어질 수 있으므로 관리나 치료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6번

춥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 피부는 강한 자극에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이에 지친 피부는 더욱 예민하게 반응하기도 한다. 특히 나일론 스타킹, 스판 바지처럼 몸에 달라붙는 합성섬유 소재와 모직, 털 같은 자극적인 직물은 피부에 직접 닿게 되면 피부를 자극해 가려움증을 더욱 악화시킨다.


아토피나 민감성 피부를 가진 사람은 이런 조그만 자극에도 피부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만약 옷을 입을 때마다 가려움증 등이 발생한다면, 면과 같이 피부를 자극하지 않는 소재로 제작된 옷을 구입하여 착용하도록 한다.

7번

겨울이면 바깥의 찬 기온과 실내의 따뜻한 공기를 번갈아 접해야 하는 피부는 늘 건조 증상에 시달리게 된다. 특히 민감한 피부를 가진 사람들은 이 시기 건조한 피부 때문에 불편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자주 목욕하면 피부가 더 건조해진다고 생각해 목욕하는 횟수를 줄이기도 한다. 그렇다고 목욕이나 샤워를 아예 안 할 수는 없는 법. 과연 피부건강을 위한 올바른 목욕법은 어떻게 될까?


겨울철 건조한 날씨에는 잦은 목욕이나 사우나는 피하는 것이 좋다. 각질층이 벗겨져 피부가 더 건조해지기 때문이다. 목욕 시간도 10분을 넘기지 않는 정도로 짧고 가볍게 해야 한다. 지나치게 뜨거운 물로 목욕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뜨거운 물 목욕은 피부의 수분 증발량을 늘리기 때문이다. 또한, 피부에 자극을 주는 거친 타입의 샤워 타월이나 때 수건은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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