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코트로 다이어트 하기

조회수 2019. 12. 3. 11: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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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어나온 배를 가리고 싶은 남자들을 위한 헬로우젠틀의 스타일링 팁

네? 코트로 다이어트를 한다고요?

아니요. 아쉽게도 코트가 우리의 튀어나온 배를 없애주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보이지 않게 혹은 없어 보이게 할 수는 있습니다.

출처: 더비포그레이 인스타그램
장한범(34, 퇴사 후 휴식중)

비포그레이는 최근 허리가 자그마치(?) 40인치인 장한범 님을 만났습니다. 장한범 님의 애프터 사진(오른쪽)을 한 번 볼까요?


어떠세요? 10kg은 다이어트를 한 것 같지 않나요?


네. 우리는 오늘 코트로 튀어나온 배를 가려서, 마치 다이어트를 한 것 같은 몇 가지 스타일링 법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하나, 부피감이 큰 아우터를 피하자

김양훈(25, 강원랜드 객실팀)

비포그레이가 만났던 사회 초년생 김양훈 님의 사진을 볼까요?


부피가 큰 트러커 재킷을 입은 비포어(왼쪽) 사진보다 몸에 딱 맞는 코트를 입은 애프터(오른쪽) 사진이 훨씬 슬림해 보입니다.


여러분, 부피감이 큰 아우터를 피해야 합니다.

출처: 네이버블로그

패션 감각이 뛰어나다고 소문난 개그맨 조세호 씨입니다. 보머 재킷으로 스타일링했으나, 보머 재킷이 주는 부피감의 특성이 조세호 씨의 덩치를 더욱 커 보이게 만들고 있습니다.


*보머 재킷은 밑단이 시보리 처리가 되어있어 시보리 위로 부피감을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출처: 네이버 뉴스

반면, 코트로 스타일링한 조세호 씨를 보면 사뭇 말라 보입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다른 무엇보다도 이전의 보머 재킷과 달리 부피감이 없고 몸에 딱 맞는 코트를 착용함으로써 슬림해 보입니다.


또한, 코트가 시선의 방향이 위에서 아래로 자연스럽게 떨어지게 함으로써 다시 한번 슬림해 보이게 합니다.


둘, 밝은 것 보다는 조금은 어둡게 입자

두 번째는, 컬러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밝은 컬러와 어두운 컬러 가운데, 우리의 똥배를 가리기 위해서는 밝은 컬러보다는 어두운 컬러가 조금 더 용이합니다.

출처: 네이버 뉴스

대중문화 예술상에 참석한 김준현 씨를 보면, 밝은 컬러의 슈츠를 착용했습니다. 밝은 컬러로 인해 전체적으로 부피감이 커 보이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잘 모르시겠다고요..?)


아래를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출처: 네이버 뉴스

어떠세요?


어두운 컬러의 셋업으로 스타일링한 김준현 씨를 보면, 전과 비교해 10kg은 빠진 것 같습니다.


왜 그럴까요?


흰돌과 검은돌
실제로 바둑돌을 보면 흰돌과 검은돌의 사이즈가 다릅니다.
흰돌(21.810mm)이 검은돌(22.119mm)보다 조금 더 작습니다.

색 중에는 팽창색과 수축색이 존재합니다.
팽창색은 흰돌의 흰색처럼 실제보다 커 보이는 색, 수축색은 검은돌의 검은색처럼 실제보다 작아 보이는 색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우리는 밝은 컬러의 아우터 보다는 조금은 어두운 컬러의 아우터로 배를 가릴 수 있습니다.

가릴 수 없다면 드러내자

코트를 어쩔 수 없이 벗어야 한다면, 혹은 여름이라 입지 않아야 한다면 우리는 어떻게 가려야 할까요?


가릴 수 없다면 드러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출처: 핀터레스트
살을 가리기 위해 애매하게 7부로 떨어지는 박시한 반팔 티셔츠를 입은 위의 남자는 오히려 덩치가 더욱 커보이는 것만 같습니다.

그런데.. 드러내라고요? 정말요?
출처: 핀터레스트

자신의 사이즈보다 크게 입는 것보다, 맞는 사이즈를 입는 것이 때론 슬림해 보입니다. 맞게 입으면 체형을 드러나진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에 사이즈를 크게 입는 경향이 있곤 합니다만. 그게 오히려 부피감을 더 줄 수 있습니다.


앞서 말한 코트 역시, 크게 입는다기보다는 '코트의 기장감'을 살려 우리의 배를 가리자는 뜻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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