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엔 기계를 만지고, 주말에는 모델이 됩니다

조회수 2020. 4. 3. 12:1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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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우젠틀이 만난 두 번째 그레이아이콘 김재우님의 이야기
김재우 (57, 제조업)

저는 현재, 대구에서 기름진 작업복을 입고 제조업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 대구에서 지인들과 함께하는 모임에 우연한 기회로 패션모델일을 재능기부 차 해본 적이 있어요. 평소 패션에 관심도 많았던 저에게 좋은 기회가 다가왔던 거죠.


처음 무대에서 걷는 순간이 저한테 너무 강렬했습니다.


그 짜릿한 기분을 잊지 못한 채 지내다가 서울에서 뷰티 쪽에 일하는 지인의 권유로 모델일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딸들과 더 교감할 수 있게 됐어요.

어느 대회에서 본선까지 진출하던 중에 이정우 선생님을 만나 친분을 쌓고 지내다 보니, 헬로우 젠틀을 소개해 주셨어요. 처음에는 제가 추구하는 사진 포즈며, 옷 입는 방식까지 맞지 않아서 솔직히 반신반의한 마음이었죠.


지금은 이십 대인 두 딸이 기존 모델로서 인스타에 올렸던 일상들보다 최근에 올리는 사진들이 포즈며 의상이며 더 멋스럽고 자연스럽다고 칭찬해줄 때 가장 행복감을 느낍니다.

나의 도전은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주중에는 제조업을 주말에는 모델일을 하며 지냅니다.

두 가지 일을 겸직하다 보니 힘들거나 지칠 때도 있지만

평생 열정으로 살아왔기에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전 40,50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모델이 되고 싶어요. 또 뒤처지지 않게 젊은 친구들과 교류하며 빠르게 지나가는 트렌드를 많이 배우고 응용하면서 저의 개성을 세상에 보여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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